갸스통은 옳았는데 헬조선이 문제라느니 갸스통 일침이라느니 빠는 반응이 인터넷에 보이는데 참 이해가 안된다
이수인이 정확하게 지적했지. 그건 당신의 본성이라고.

갸스통이 처음에 한국와서 한국회사들과 다른 모습을 보인건 갸스통과 프랑스회사가 더 착하고 올바르고 노동자를 위하는 본성을 갖고 있어서가 아니다. 프랑스 사회에서 오랫동안 노동자들이 투쟁하고 싸워서 권리를 얻어내고 사회적으로 제도적으로 확립되고 강요가 되기 때문에 노동자를 존중할 수밖에 없는 거다. 그건 본성이 아니라 학습된 거고 사회적 제약에 의한 거고, 서는 데가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진다고 그런 제약이 없는 한국에 오니까 본성이 드러나는 거다. 이건 갸스통은 원래 좋은 사람이고 옳고 헬조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야.

결국 사회적인 합의와 제도의 문제고, 노동자들이 쟁취하고 얻어내고 법으로 정착시켜서 강제할 수밖에 없는거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든 갸스통네처럼 \'본성\'이 고개를 들게 되는거지. 한국은 아직 노동자 권리가 그 단계까지 가지 못한 사회인 거고.

개스통 빨아제낄 시간에 이 사회에 저 나쁜 본성을 제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나 연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