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던 히갤럼들이 많길래 각본가들 인터뷰 찾아봄.
캡마 각본은 2년 반 가량 니콜 펄만(가오갤1), 메그 르파우브(인사이드 아웃)이 작업했고 스토리는 확정된 채로 다른 각본가에게 넘겨져 6개월간 대사와 영화 톤 조정을 받았음.


- 마블은 '슈퍼맨의 저주(superman curse, 너무 넘사로 강력하고 완벽해서 서사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것)를 원하지 않음. 강력한 힘을 가지면 무엇이 힘든지, 그녀의 약점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야 했음.

- 캡틴 마블은 모든 여성을 대변할수 없고, 오히려 그렇게 된다면 그건 좋은 캐릭터가 아닐 것임. 그녀를 입체적/구체적인 캐릭터로 만들고, 좋은 스토리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함.

- 각본가 둘이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과정에서 '강한 힘을 가진 여성'에 대해 고민하다가도, '왜 자꾸 그것(강한 힘을 가진 여성)에 얽매이고 있지? 우리는 그저 최고의 스토리를 쓰고 최고의 캐릭터를 만들면 돼'라고 방향을 잡는다고 함

2017년 중순에 일을 넘겨받은 각본가가 말하길, 본인이 일하는 6개월 동안 파이기가 일주일에 몇번씩 들러서 캡틴마블에 대한 스튜디오의 비전과 부여하고 싶은 분위기, 톤 등을 설명하고 토의했다고 함

사실 저 각본가들같은 마인드셋이면 라제급 개연성없는 pc질은 나올리가 없다고 본다. 그냥 좋고 사랑받을만한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