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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김주찬 "과묵했던 과거는 잊어주세요"

ㅇㅇ(121.179) 2017.03.02 00:02:05
조회 2344 추천 68 댓글 12

캡틴 김주찬 "과묵했던 과거는 잊어주세요"
주장 생활 한달… 좋은 팀 분위기 만들기 주력
절친 이범호 "말수 많아지고 180도 달라졌다"
입력시간 : 2017. 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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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주찬(왼쪽에서 세번째)이 지난달 27일 오키나와 킨 구장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에서 이닝이 끝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IA타이거즈의 김주찬이 본격적으로 '주장'의 임무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조용했던 김주찬은 얼마나 변했을까.

김주찬은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다.

팀에서 과묵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웠던 김주찬이지만, 올 캠프에서는 그의 입이 쉬질 않는다는 게 절친 이범호의 얘기다.

이범호는 "주찬이가 주장이 되더니 말이 진짜 많아졌다. 180도 바꼈다"며 "후배들한테 지적할 건 해주고 좋은 건 또 알려주더라. 생활하는 패턴이 예전과는 달라진게 보인다"고 말했다.

김주찬이 '주장'이란 직함을 달고 난 후 확실히 달라졌다. 변화의 중심에는 '책임감'이 있다.

김주찬은 "무엇보다 책임감이라는 게 생기더라"며 "예전에는 내 할 일만 하면서 그냥 지나쳤던 일들을, 이제는 일일이 다 신경쓰게 된다. 이런 점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스스로를 돌아봤다.

주장으로 선수들을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은 경기할 때 모습도 바꿔놓았다. 경기가 시작되면 그의 자리는 더그아웃 안이 아닌 바깥에 놓인 간이 의자다.

그 이유는 매 이닝이 끝나면 알 수 있다.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나가 일일이 손뼉을 마주친다. 사소한 행동이지만 후배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그는 훈련 시간에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분위기를 띄우는 데 '재미'는 필수다.

재미있는 동영상을 동료들과 함께 보며 웃음을 나눈다. 김주찬이 주장이 된 후 KIA 더그아웃에서 딱딱하고 엄숙한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스프링캠프 시작 전부터 김주찬은 선수단의 분위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선수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게 신경 쓰고, 좋은 기분이 가라앉지 않게 해야 한다"며 "후배들도 열심히 해주면서 지금 팀 분위기는 정말 좋다"고 말했다.

김주찬은 올 시즌 개인 목표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캠프에서 선수들 챙기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수치상의 시즌 목표는 없다. 팀에서 신경쓸 게 많다보니 주장 역할하기도 벅차다"며 "기본적으로 캠프나 시즌 때 부상 당하지 않는 게 큰 목표다"고 밝혔다.

지난해 FA 최형우를 영입한 뒤 KIA는 유력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주장 김주찬도 겉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

그는 "우승을 하기 위해선 잘하는 것이 답이다"면서 "안치홍, 김선빈이 풀 시즌을 소화할 수 있고 최형우가 들어와서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진 것 같다. 투수에는 선발 양현종과 헥터도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투ㆍ타 선수들이 서로 잘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ㆍ사진=오키나와 김건웅 기자


http://jnilbo.com/read.php3?aid=1488380400518299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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