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심심해서 쓰는 산사이야기. 유네스코 어쩌고~~

ㅇㅇ(211.33) 2018.07.05 03:11:28
조회 2443 추천 35 댓글 5
														

안녕~~


날도 더운데 어디 안가고 집에 있지?? 내 생각에 여행하기 최악의 계절은 여름인거 같아.


어딜가도 사람많고 물가도 비싸고 날은 덥고 등등. 그래서 요즘 내 주변사람들이 좋은곳 추천해달라고 할 때 극장이나 술집을 추천해.



하여간.....


얼마전에 유네스코에서 한국의 산사 일곱곳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했어.


이게 어떤 의미냐면....저 일곱개 절은 이집트 피라미드랑 같은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는 말이야.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런저런이유가 있는데 큰 두가지가 지속성과 역사성이야.


역사성은 대충 1000년넘게 절이 있었다는거고. 거기에 화엄종 천태종같은 교단이 저 절과 연관성이 있다...이 정도면 대충 설명이 되고.



중요한건 지속성에 관한거야.


일본 교토에 가면 다들 금각사 은각사 청수사 가자나.


가보면 알겠지만 금각사에서 불상을 본 사람은 드물꺼야.


왜냐면 일본은 신불습합이 일어나면서 절은 종교적인 기능을 많이 상실해. 거기다 승려들중엔 집에서 출퇴근하는 승려도 생겨나.


즉 절이란 종교의 공간보단 기능적으론 장례식을 위한 공간이고, 지금은 관광지로 유명한거지.


물론 아닌 절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유명하 절들은 종교의 기능이 굉장히 약해.


중국은....문화대혁명일어나면서 다 끝났어.


불상이고 승려고 다 때려부수고 죽였는데 종교가 어딨어...그러다가 요즘들어서 관광땜에 돈이 되니까 복원하는 중이야.


그에 반해 한국의 절은 저 시기부터 계속 종교의 기능을 지니고 있었어.


조선시대 절 그게 절이냐 양아치소굴이지...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큰 절들은 계속 종교의 기능을 지켰고, 현재도 그 역할을 하고 있어.


이게 이번에 등재된 가장 큰 이유야.



또 하나 한국의 산사가 가지는 특징이 있어.



일단 동남아 불교국가들은 소승불교, 정확한 말론 상좌부불교라고 해. 교리같은건 넘어가고 여기 승려들은 걸식으로 식사를 해결해.


사람들만나서 공양을 받고 그걸 먹는거야. 그러니까 사람많은 동네에 절이 있어야겠지??


그런데 우리나라 불교, 즉 대승불교는 저런 문화가 사라졌어. 승려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서 그걸로 먹고사는 형태가 되었어.


그리고 참선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도 닦으려면 산 속에 조용한 곳이 좋자나. 그래서 우리나라 절들은 산에 만들었어.


물론 우리도 신라시대엔 시내 한가운데 있었어. 당장 경주 황룡사만 봐도 경주시내에 있자나. 그것도 평지에.


고려로 넘어오고 또 이전과는 다른 불교가 유행하면서 절은 산으로 들어가.


그래서 한국의 산사는 전세계 불교문화에서 독특한 부분을 차지하는거야.



시간이 되는대로 일곱개 절 하나씩 이야기하려고 해.


일단 오늘은 영주 부석사.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0fd9d07dceffc212483a47adc5cae63c86804e520d90c5


사진은 퍼왔어.


경북 영주에 있는 절이야.


우리나라에서 가장 산이 깊은 지역은 강원도가 아니라 경북 북부지방이야.


거기서도 산 속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절이야. 대중교통으론....어떻게 갈 수 있겠지?? 나도 잘 모르겠네.




그 유명한 의상대사가 지은 절이야.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0fd9d07dceffc212483a47fccb96e16cd0d41b520d90c5


바로 이 스님.


누군지 잘 모르겠다면 원효대사가 해골물 드링킹했을때 옆에 있다가 중국간 스님이야.


이 스님은 신라 진골출신이야.


중국에서 공부하던 시기가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고 당나라군대가 고구려땅에 주둔하던 시기였어.


나당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에 신라에서 당나라로 두명의 사신이 파견되었어.


사신들이 자신은 당에 억류되어도 당신은 신라로 돌아가서 당이랑 전쟁이 일어날꺼란걸 알리라고 해.


그래서 공부를 그만두고 신라로 떠나. 이 때 이 스님을 사모하던 선묘라는 아가씨가 있었는데 배를 탔다는 소식을 듣고 바다로 갔더니 배는 떠났고....


의상대사가 신라로 무시히 갈 수 있도록 지키겠다고 바다로 뛰어들어서 서해의 용이 되었어.


덕분에 의상은 신라에 무사히 도착했고, 지금의 부석사자리에 절을 지으려고 했어.


그런데 그 곳에 산적들이 자기들은 못비킨다고 곤조를 부려.....그랬더니 저 용이 큰 바위를 산적들 머리 위로 들어올렸고 산적들이 도망갔고 그 자리에 부석사가 들어섰어.


그래서 절 이름이 뜰 부에 돌 석 부석사야.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0fd9d07dceffc212483a47a0c4c5b6698d8118520d90c5


부석사 뒤에 이런 바위가 있는데 이걸 부석바위라 불러. 하늘 날았다는 그 바위.



하여간...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0fd9d07dceffc212483a47adc091b23c8d8542520d90c5

다시 이 사진을 보면 중간에 큰 누각이 있지??


저게 안양루야.


저 누각에서 바라보면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4b898610ccf3ce154f37da500bad838758992db9a9ea371790aebd


이런 경치가 보여. 저 산이 태백산맥이랑 소백산맥이야.


보통 부석사를 가면 이 경치에 감동을 받아. 실제로 보면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좋아.


그래서 일본사람들은 불국사를 가장 좋아하고 한국사람들은 부석사를 가장 좋아한다고 해.


한국 건축의 특징 중 하나가 이렇게 주변 자연환경을 정원으로 삼는거야.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0fd9d07dceffc212483a47facbc5e23e868543520d90c5



이게 부석사 가람배치야.


삐딱하게 되어있어.


황룡사나 불국사를 보면 딱딱 아구가 맞게 건물이 놓여있는데 여긴 삐딱하게 놓여있어.


엄격한 법도에서 산의 모양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하기 시작하는거야.


그리고 오르는 길 천왕문 범종루 안양루 무량수전 이렇게 단계별로 배치되어있거든.


이 절은 의상이 화엄종을 전파하는 본부였는데 단계별 배치가 화엄종의 세계관과 일치해.


즉 오르는 길 부분이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면 중간부분을 거쳐서 무량수전 미륵불이 있는 세계로 가는거야.


대부분 절이 일주문에서 시작해서 올라가는게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세계관을 절로 형상화시켯다고 생각하면 되. 그러니까 대충 빈자리에 아무 건물이나 지은게 아닌거지.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0fd9d07dceffc212483a47aac6c3b06a838748520d90c5


이 건물이 가장 유명한 무량수전이야.


1376년에 중수되었다는 기록이 있어. 저 때 건물이 낡아서 고쳤다고 하니까 그보다 훨씬 오래되었다는 뜻이야.


봉정사 극락전이랑 누가 더 오래되었냐로 이야기하는데 보통 극락전이 더 오래되었다고 해.


그래도 건물의 완성도는 무량수전이 더 높아.


무량수전 현판은 공민왕이 썼다고 전해져.


일단 굉장히 잘 지은 건물이야. 비례가 딱딱 맞아떨어져서 봤을때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물이야.


거기다 건물자체가 장식이 거의 없어. 저 사진에 창살만 봐도 그냥 밭전모양이고 기둥 위에 튀어나온 부분도 그저 그렇자나.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0fd9d07dceffc212483a47fac490e3388dd51f520d90c5


기둥 위에 저 부분을 공포라고 하는데 다른 건물들은 굉장히 화려하거든.


요 사진이 무량수전 공포인데 화려하진 않아.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0fd9d07dceffc212483a47acc091e26d87d54e520d90c5


이게 우리나라 공포양식인데 다포양식은 그냥봐도 화려해. 그에 반해 주심포양식은 단아한 맛이 있어.


보다시피 무량수전은 주심포양식에 단청도 없어.


그래서 단정하고 차분한 건물이야.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4b898610ccf3ce154f37da500bad838d0dc82db5a9ec631790ae2b


이게 무량수전 내부야.


보통 절은 부처님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자나. 그런데 왼쪽에 문이 보이는 것 처럼 여긴 오른쪽, 즉 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뭐 이런저런 이유가 있다고 해.


그리고 지금은 바닥에 마루가 깔려있는데 예전엔 마루가 아니었어.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0fd9d07dceffc212483a47f9c391e33c81d448520d90c5


녹유전이라고 이런 벽돌이 깔려있었어.


저기 위에 초록색으로 보이는건 유리야. 녹색유리를 벽돌 위에 입혔어.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0fd9d07dceffc212483a47a1c1c3b469d3d518520d90c5


일제시절 무량수전 사진이야. 바닥에 벽돌이 깔려있지?? 녹유전은 아닌거 같은데 저런식으로 되어있었어.


아무래도 지금은 절하는 문화가 생기면서 바닥에 마루를 깔았는거 같아.


이 사진에 보면 기둥이 보이지??


우리 여행갤러 배 처럼 기둥 중간이 뿔룩하자나.


저게 그 유명한 배흘림기둥이야.


반듯하게 일직선으로 자르는 것 보다 저렇게 하는게 시각적으로 더 안정적으로 보여. 즉 착시현상을 이용해서 비례를 맞춘거야.


그냥 칼각으로 끊으면 멀리서 봤을땐 직선으로 떨어지지않고 홀쭉해지니까 뿔룩하게 만들었어.


저 양식은 동아시아에서 한국에서만 나타나. 물론 세계적으로 보면 그리스신전 등등에서 흔히 나타나지만.



저기 앉아있는 불상도 국보야.


통일신라시대에 불교미술은 정점을 찍었어. 특히 불국사랑 석굴암.


그런데 신기하게 고려가 되면서 조형미가 사라져.


당장 중앙박물관 2층인가 3층인가 불교미술쪽에 가보면 불상이 있는데 고려불상은 굉장히 투박해.


그에 반해서 저 불상은 고려불상이지만 잘 만들어진 불상이야. 흙으로 빚은 다음 금박을 입힌 불상이야.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4b898610ccf3ce154f37da500bad838c5b997ce6a4bb3d1790ae38


무량수전 앞에 이런 석등이 있어.


이거도 국보야.


3미터쯤 되는 엄청 큰 석등이야. 거기다 아랫쪽에 연꽃모양이 잘 조각되어 있어.


이 석등이 멋있는건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0fd9d07dceffc212483a47a197c5e63e81d74e520d90c5


아마 이 모습때문일꺼야.


부석사는 산에 축대를 쌓아서 지은 절이거든. 그래서 밑에선 무량수전이 보이지 않아.


그러다가 안양루 밑을 지나면서 이렇게 석등이 보이고 무량수전이 쨘 하고 나타나.




무량수전에서 뒤로 산길따라 올라가면 조사당이 나와.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0fd9d07dceffc212483a47fbc496e53e82d743520d90c5


이렇게 생긴 건물이야.


이 건물도 고려시대에 만들어져서 국보로 지정되어 있어.


보통은 귀찮아서 여기까지 안올라가는데 힘들게 부석사왔는데 올라가보는 것도 좋겠지??


조사당은 절에서 배출한 유명한 스님을 모신 곳이야.


원래 벽에 유명한 불화가 있었는데 지금은 유물전시실에 있을꺼야.


아까 말한거처럼 고려에 들어오면서 불상은 영 별로가 되는데 불화는 고려때 정점을 찍어. 지금도 고려불화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해. 특히 일본에서 엄청나게 수집하고 있어.


저기 앞에 철조망안에는 나무가 있는데 의상대사가 절을 만들면서 지팡이를 꽂아서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어.


저 나뭇잎을 달여먹으면 아들낳는다고해서 너도나도 뜯어가니까 철조망을 쳤어.



술 한잔 먹고써서 지금 제대로 다 썼는지 모르겠지만....


대충 이정도면 부석사 놀러갔을때 잘난척 충분히 할 수 있을꺼야.


그리고 부석사 올라가는 길은 은행나무로 되어있는데 진짜 아름다워. 한국인이면 제발 부석사 가는 길을 걸읍시다!!


혹시 가기전에 시간이 된다면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 2권이랑 최순우선생의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이 두권을 읽고가면 좋아.


문화유산답사기는 부석사에 대해 잘 설명한다면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부석사를 갔다가 다른 곳을 간다면....


일단 근처에 소수서원이 있어. 그 동네에 양반촌인가 선비촌인가 있어.


우리나라에 서원이 많자나. 그 시발점이 소수서원이야.


원래 이름은 백운동서원이야. 1550년에 퇴계가 풍기군수로 부임하면서 이 서원에 사액을 내려달라고 조정에 요청했고 소수서원이란 이름이 내려왔어.


이 후 서원들이 많이 생겨나고 사액서원도 생기기 시작해.


사액이란건 왕이 직접 현판을 써서 내려주는거야.



소수서원찍었으면 불영계곡을 따라서 울진쪽으로 빠져나가는걸 추천해.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0fd9d07dceffc212483a47fbc4c4b76c828418520d90c5


이런 계곡인데 경치가 진짜 좋아.


내 생각에 우리나라 3대계곡을 뽑는다면 거기에 무조건 들어가. 또 하나는 해인사에 홍류동계곡. 나머지는 늘 달라져.


옛날엔 길이 험해서 사람들이 잘 못갔는데 요즘엔 미어터지지 않을까 싶긴한데....


네비에 '불영사'라고 찍으면 될꺼야. 계곡 중간에 있는데 이 절도 들리는거 추천해.


불영계곡 뜻은 부처 불에 그림자 영이거든. 부처의 그림자가 비치는 곳이니까 얼마나 경치가 좋겠어.


그래서 울진쪽 동해바다로 빠져나가면 좋지~~



이렇게 간다면......맛집은......가는 길에 춘양이라고 있는데 억지춘양에 춘양이라는 곳이야.


그리고 좋은 소나무를 금강송이라 하고 그 중에서 더 좋은걸 춘양목이라고 하는데 그 춘양목이 생산되는 동네야.


읍내에 가면 용궁반점이랑 펭귄반점이 있는데 소설가 성석제가 용궁반점 야끼우동을 극찬했어.


내가 먹어보니까....뭐 그냥 그렇던데ㅋ 완전 깡촌이니까 시골구경한다고 생각하고 한바퀴 도는거지 뭐ㅋ


viewimage.php?id=39afd130e0de&no=24b0d769e1d32ca73cef83fa11d02831a8a78790708c2166b82f7ce95d9d30afcb6446f04d574b898610ccf3ce154f37da500bad83865d9e71b6a1ea361790ae72



빨간 동그라미가 부석사고 하늘색 동그라미가 춘양이야. 춘양면 삼거리에 읍내가 있으니까 길에서 크게 안벗어나.


그리고 불영계곡은 국립동고산자연휴양림에서 금강송면 저 길이 불영계곡길이야.



또 하나 추천코스는 부석사 아래 봉화라고 보이지??


저기가 우리나라 최고 깡촌이야.


우리나라 깡촌으로 유명한 곳이 전라북도에 무진장이라고 무주 진안 장수, 경상북도에 BYC 봉화 영양 청송인데 그 봉화야.


무진장은 고속도로가 생겨서 이제 아주 깡촌은 아닌데 BYC는 아직도 말도 못해. 지도봐도 텅텅비었자나.


그런데 저 동네에 고택이 많아.


고택에서 하루 머무는거 추천해. 동네 산보도 하고 시골장터 구경도 하고.


특히 고택에 머물땐 그냥 들어가서 문닫고 꿀잠자지말고 집주인이랑 이야기도 좀 하고 그래.


그 집 주인이 고택지키는 후손들이거든. 집 이야기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줘. 고택은 집이 중요한게 아니라 집이 가진 이야기가 중요하니까.


그리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인가?? 얼마전에 그런게 생겼는데 호랑이를 풀어놨어.


동물원은 아니고 수목원인데 호랑이를 방사한 숲이 있다고 하니까 혹시 갈 일 있으면 구경할만할꺼야.



부석사는 이정도로 하고.....다음번에 시간나면 해남 대흥사에 대해서 쓸께.


대흥사는 절도 좋지만 입구에 유선관이란 여관이 또 유명하거든. 밥도 맛있고. 


그러면 안녕~~~~

추천 비추천

35

고정닉 7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AD 아고다 호텔 8% 할인쿠폰 받기 !! 운영자 24/06/19 - -
63259 스쿠터 반국일주 기록 10화 [11] 우히히헤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1.18 1852 12
62996 심심해서 쓰는 서울 밖 이야기...안동?? 선비 이야기4 마지막. [4] ㅇㅇ(211.33) 18.11.07 2871 39
62864 심심해서 쓰는 서울이야기. 북촌 한옥마을. [10] ㅇㅇ(211.33) 18.10.04 4837 76
62858 추석끝나고 주말에 혼자 부산여행 갔다온 사진들이야 [6] 슈팸슈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0.03 4118 30
62609 나도 그냥 걸어본다 3 [7] ㅇㅇ(112.121) 18.08.08 1638 11
62606 나도 그냥 걸어본다 2 [4] ㅇㅇ(211.171) 18.08.07 2019 12
62487 설악 울산바위에 떠오른 은하수 [8] 놀러옴(175.198) 18.07.19 3024 47
심심해서 쓰는 산사이야기. 유네스코 어쩌고~~ [5] ㅇㅇ(211.33) 18.07.05 2443 35
62088 은하수를 찾아 떠난 2박 3일 [14] 놀러옴(175.198) 18.05.04 4713 44
62079 심심해서 쓰는 황금연휴 갈만한 곳 1. 태안 서산 등등 [6] ㅇㅇ(211.33) 18.04.30 4088 31
62050 심심해서 쓰는 서울 밖 이야기. 지리산편2 [5] ㅇㅇ(211.33) 18.04.21 2212 23
61979 여갤러들아. 한국여행팁 하나 가르쳐줄께 [9] ㅇㅇ(211.33) 18.04.03 10976 85
61920 심심해서 쓰는 서울이야기 [5] ㅇㅇ(211.33) 18.03.19 3013 35
61882 심심해서 쓰는 서울 밖 이야기..... [8] ㅇㅇ(110.70) 18.03.09 2653 21
61802 심심해서 쓰는 서울 이야기. [11] ㅇㅇ(211.33) 18.02.19 3972 25
61393 심심해서 쓰는 서울이야기. [4] ㅇㅇ(211.33) 17.12.23 3607 21
61162 [스압] 추석연휴 973km 나들이 대장정 [7] 국방타마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0.11 3764 28
61093 스쿠터 타고 혼자 떠나는 전국일주 vol.6 동해안,안반데기,복귀 [9] 제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24 2823 11
61081 심심해서 쓰는 서울이야기6 [8] ㅇㅇ(211.33) 17.09.20 3387 32
61052 내복군단과 1박2일 남도나들이 [4] 국방타마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13 2381 22
61033 심심해서 쓰는 서울이야기2 [11] ㅇㅇ(106.242) 17.09.07 3105 30
61019 심심해서 쓰는 서울 여행기 [8] ㅇㅇ(106.242) 17.09.02 4449 25
60543 국내 커플 여행지 순위 (경험)정리해준다.rank [8] ㅇㅇ(175.120) 17.06.25 20808 36
60392 친구 2명이랑 안면도 고남면 여행 다녀온 후기 [6] 오오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26 4809 16
60287 국내여행이 지겨워지는 순간들 [29] ㅇㅇ(1.220) 17.05.01 13555 230
59143 제주도 4박5일 스쿠터 여행!... [8] 켄이치로니시하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9.26 8028 22
58184 국내여행 정말 볼거 없지 않냐 [32] ㅇㅇ(175.121) 16.06.18 11887 127
57556 새롭게 떠는 울산 전경과 관광지 풍경 [6] 간절곶처녀(114.207) 16.04.23 4484 15
57401 2016년에도 비슬산 참꽃들이 장관을 이루다. [2] 명지최문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4.20 2637 8
56214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 후기 ~ [12] 미트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1.26 4194 14
55750 신자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구시유형문화재 제29호인 '성모당' [3] 명지최문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2.09 2006 6
55080 Rose Garden 장미정원에 가보았다 [3] 꿈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9.24 3125 11
54426 송도 여행기 [18] asdf(165.132) 15.08.19 6987 23
54369 남자 둘이 여행하는 이야기 -4- [20] JungDa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16 8768 11
54252 전주한옥마을 웬만하면 가지마라 [23] ㅇㅇ(223.62) 15.08.01 10120 45
53508 혼자 다녀온 하루 동안의 경주여행 [16] 리진주(222.119) 15.06.16 11033 58
53085 부산 동해남부선 폐선 산책 (송정 - 미포) [12] 나날1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5.12 4601 33
52886 진해 투어 1/2 ㅇㅇ(121.177) 15.04.25 2372 7
52676 포스코 야경하고 일출 찍고옴 [1] 아낭(220.81) 15.04.14 2580 17
52266 여행입니다. (마지막날 그리고 후기) [13] 프렉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3.01 4238 15
51718 전주 2박3일 여행기 [38] YoonK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1.15 9606 25
51101 우도 사진 몇 장 [6] 유-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29 5731 12
50995 국내야구갤러가 떠난 국내여행기 -6- (부산) [3/1] 칰코리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12 4640 10
50983 나의 이상한 여행기 - #2 비운의 바다열차, 그리고 추암촛대바위 [3] 라면과김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09 4139 7
50972 국내야구갤러가 떠난 국내여행기 -4- (경북 경주) [5] 칰코리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08 4830 11
50927 처음 사진배워서 간 제주도여행 ! [9] www(61.32) 14.10.02 8994 13
50859 나의 이상한 여행기 - #1 강릉역, 정동진역(정동1리 해변) [9] 라면과김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9.22 7620 6
50776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제주 [8] 스몰아이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9.04 4502 18
50769 쁘띠프랑스 [7] 연못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9.03 5228 10
50443 자 이제 땅끝마을로 [11] 클래지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28 3120 1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