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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나랑 얘기해, 똑바로 다.

ㅇㅇ(211.36) 2017.11.22 01:43:25
조회 4651 추천 205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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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남자. 그의 얘기를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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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는 생각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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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을 스친 하루가 있었고, 그 날 지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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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이, 가늘게 떨리던 어깨가, 핏기없던 얼굴이 하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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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가도 끝이 안나는 터널을 혼자 걸어가는 꿈을 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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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그 터널을 만들어 걷게 한 사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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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혼자 울게 만든 사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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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이 자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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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얼굴 마주하기도 싫어 피하던 지호를 뻔뻔하게도 찾아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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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서, 보상, 합의금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면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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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는 오늘 본인이 일찍 퇴근하지 않았다면,
집앞에서 그를 마주했을 지호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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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이제 글을 쓰지 않는다는 지호의 얼굴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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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깨지고 부서졌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걸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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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할 수 없이 화가 났다.
뻔뻔하게도 지호를 만나서 협상하려는 저 태도가, 그 비열한 협상이란 단어 자체가.
세희는 그 날의 지호가 떠올라 그 놈에게 주먹을 휘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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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생각않고 주먹을 휘두른 뒤에야 정신이 차려진다. 걱정이 된다.
지호의 꿈에 분명 폐가 되지 않겠다 약속했는데 본인의 행동이 해가 되었을까봐.
그 걱정이 정민에 대한 미안함을 이기고, 세희는 정민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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