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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 칼데아 서머 어드벤처 - 4절(1/2)

인도형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11 12:36:40
조회 4071 추천 82 댓글 23
														

4절 「상실은 두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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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 기록.

오늘도 변함없이,

스테 군은 최고로 큐트하다.

그렇긴 하지만, 우리가 고르돌프 신소장의 충고를 듣지 않은 척할 수도 없다.


우선, 이 스테 군은 이 특이점에서만 출현했던 존재이다 = 아마도 그렇다.

이 스테 군이 특이점의 원인일지도 모른다 = 그럴까?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가 스테 군과 헤어져선 안 된다, 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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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그것은, 있.었.을.지.도 모.르.고, 없.었.을.지.도 모.르.는 일.

애당초 서로 어울렸던 적도 없다.

사상도 윤리도 모조리 정반대.

서로가 어떠한 존재가 될지 모르는 이상ㅡ

결국, 꿈이나 망상을 헤매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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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굴에 괴물은 있었어.

나(私)는 거짓말하지 않아.


???

괴물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잖아.

나(僕)는 언제나 옳아.


???

나(私)는 네가 싫어.


???

(僕)도 네가 싫어.

그러니까, 나는 바다로 갈 거야.

너 따위가 따라잡을 수조차 없는, 어디까지나 넓은 바다로.

나는 바다를 제패할 거야.


???

난 그런 거 몰라.

세계에는 바다 이외에도, 재미있는 게 잔뜩 있는걸.


???

따라오지 마라.


???

너야말로.



흥, 하고 두 명은 정반대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있었을지 없었을지,

이야기했을지 이야기하지 않았을지.

모든 것은 역사와 기억의 머나먼 저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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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하지 않아?


???

으응, 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아뇨 아뇨 괘념치 마시길.

아직 그건 초기 로드의 “양산형”이나이다.

이후를 기대해 주시길!

저가격 고품질의 신제품을 양산해 보이겠나이다!


???

이제부터 점점 버전 업해간다는 느낌?


???

예에, 예에, 물론입죠!

당세풍으로 말한다면,

7이 XP로, XP가 ME로 변하는 것처럼!


???

그거 버전 업 아니지 않아?

뭐 상관없지. 이제부터 점점 파워업한다면 다행이지.

좋아, 해라!

그리고 그걸 손에 넣는 거다!


???

옛. 분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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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

놈에게 그건 어울리지 않아.

ㅡ그건, 나 같은 꿈에 빠져 사는 인간만이 가져도 될 물건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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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



- 좋은 아침 다 빈치 쨩



다 빈치

아, 좋은 아침.


마슈

무슨 일이세요?

스테 군을 보시면서 고개를 갸웃하시던데.


다 빈치

응.

밤에 말이야, 왜인지 깨어나선 울었단 말이야.



- 배고팠다던가?



다 빈치

생채소를 줘 봤는데, 아니었던 것 같아ㅡ.

어쩐지 그리워하는 것 같아.


마슈

그건…


다 빈치

역시 동료들이 그리운 거겠지?

혼자선 외로울 테니까.



- 과연 혼자일까?



마슈

그, 그래요. 스코틀랜드에는 네시 전설도 있고,

현대에 공룡이 살아 있다는 설도…


다 빈치

음ㅡ. 그건 아니야.

아무리 미지나 신비가 남아있다 한들,

태고의 생물이 살아남을 정도로 이 세계는 만만하지 않아.

불명확한 목격증언뿐을 넘어서, 실재하는 존재로서 존재한다는 건…

역시 말도 안 돼. 그러니까 스테 군은…

존재하는 것만으로, 그저 기적인 거야.



(울음)



다 빈치

옳지 옳지.



- 하지만, 왜 성배가 구현화된 걸까…



다 빈치

이 아이의 바람을, 성배가 들어줬다…?

…아니, 음.

직감이지만 아닌 것 같아.


마슈

그럼, 누군가가 스테 군을 되살리고자 바랐던 게 아닐까요.


다 빈치

……그럴까나.



(울음)



다 빈치

어이쿠, 미안 미안.

좋아, 오늘도 힘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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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돌프

좋은 아침이다, 제군.

제3의 비보. 탐색 개시다.


다 빈치

와ㅡ!



(울음)



포우

포우!



- 역시 라이벌…



고르돌프

그러면 이번에도 집보기 역할을 맡고 싶다만…


다 빈치

거기다, 예의 양산형 콜럼버스에 대해서도 정보를 모아두고 싶어.


검은 수염

그럼, 정보수집은 소생이랑 만드리 군임까.


만드리카르도

엣.

내가? 정보수집? 내가?

…내가?


검은 수염

마왕을 쓰러뜨린 직후 동료에게 배신당한 용사 같은 표정!

뭐, 따라오기만 하면 돼!


샤를로트 코르데

음…

그럼, 저도 두 분이랑 같이 갈게요!

불안하니까.


만드리카르도

아, 알겠슴다. 불안한 것도 당연하죠!

감사함다…!


오키타 얼터

그럼 우리도 따라가겠습니다. 그쵸, 연옥.


연옥

그래그래.


고르돌프

흠.

뭐, 정보수집은 5명 있으면 충분하겠지.

그러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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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니스

오, 있구만.

뭐야, 곳프 자식은 집보기냐.

그럼 내가 있어 주지. 임시 보안요원이니까.


고르돌프

으, 으음.

하루 지나도 잊지 않아줬군.



- 잘 부탁해, 카이니스!



카이니스

……하, 뭐 적당히 하지.

니들이야말로, 너무 늦게까지 놀다 오진 마라?

할 일 끝내면 냉큼 돌아와.

가능하면 해가 지기 전에.

(주로 곳프가) 저녁밥 만들고 기다릴 테니까 말이야!


다 빈치

네-에!

좋아, 그럼 출진이다!

제3의 비보로, GOㅡ!


고르돌프

…하기 전에, 아침밥 정도는 먹고 가라, 너희들.


다 빈치

…하기 전에 식사다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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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슈

지도에 표시된 장소는, 아무래도 이 부근 같습니다만…


아나스타샤

그냥 숲 같은데?


아킬레우스

아니, 잘 보면 사람의 손이 닿은 부분이 있어.

뭔가 있다는 건 틀림없는 모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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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쇼나곤

근데 말이야, 이거.

어쩐지 일본풍 같지 않아?


마슈

저…뭐가 있나요?


세이 쇼나곤

아, 그런가. 익숙하지 않으면 그렇게 안 보일지도 모르겠구나.

예를 들자면, 저 바위에 감긴 담쟁이. 저건 약간 금줄 같고.

저쪽에 꺾인 나무 같은 건, 신사에 있는 토리이 같잖아?

훗…이국의 땅에서 고향을 생각한다.

이것도 또한 오카시(*헤이안 시대의 미적 이념. 풍취있다, 예쁘다 등등의 뜻)임을 느꼈도돠.


다 빈치

듣고 보니 그럴지도?

좋아! 그럼 여기선 우선, 나기코 군에게 루트 선정을 부탁해 볼까.


세이 쇼나곤

에, 레알루?


다 빈치

직감은 중요해!

연상도 중요해!


세이 쇼나곤

오케이ㅡ, 믿음직한 부분 보여주겠서!

나쨩을 따르라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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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

저 바보 씨한테 맡겨도 정말로 괜찮은 거죠?



- 따로 단서도 없고…

- 일단 맡겨 보자



카마

뭐 상관없나요, 마스터 씨가 그렇다면야.

돌아가는 길도 귀중한 인연 업 이벤트 시간이 될 테니까요. 후후…



- 근데, 있었구나



카마

그런 말투면 제 취급이 너무 험하지 않아요!?


세이 쇼나곤

쩌러, 쨩마스!

진짜로 이상한 거 발견했다구!

자, 손 내밀어! 대쉬해서 가자!


카마

앗-!!

마스터 씨가 납치당했다-!?


마슈

어, 얼른 쫓아가요!

잠시만요, 선배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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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쇼나곤

으으으…음.


카마

하아, 하아, 하아…

가, 갑자기 달려가나 싶더니…


마슈

나기코 씨, 발견하셨다는 게 뭔가요?


아킬레우스

뭔가 있는 기척은 있는데, 막다른 길이군…커다란 바위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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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샤

그 외에는, 작고 귀여운 강아지 상 같은 게 있네.

뭐 나한테는 못 미치지만.

나한테는 못 미치지만.



- 태클 못 걸겠어…

- 응응, 그렇지



아나스타샤

정말…마스터, 당신 심술궂어.


카마

네 네, 거기까지요ㅡ.

얼른 석상 의미나 생각해 보죠.


마슈

그, 그래요.

석상 2개…무슨 의미일까요?


다 빈치

뭔가의 열쇠가 될지도 몰라.

어디, 어떻게 해야…


세이 쇼나곤

좋았으.

우선 석상 목을 잡고, 요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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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쇼나곤

으랏챠아ㅡ! 이 짜식 어따 눈돌리고 있는 그냐앗ㅡ!



(우직)



아킬레우스

우옷, 뭔 짓이냐 너!?

소중한 단서를…뭐야.


마슈

막다른 곳이었던 바위가…좌우로 열렸어요!

타이밍을 봐선, 나기코 씨가 석상을 움직인 것과 관계가 있는 거겠죠?


다 빈치

응. 덕분에 뭔가 장치(기믹)이 작동한 모양이야.


세이 쇼나곤

후후. 이거, 어딜 봐도 코마이누 아니냐구.

그래서 평범하게 마주보게 했단 말씀.



- 아, 코마이누구나 이거!

- 역시 코마이누구나



세이 쇼나곤

올바른 방향으로 돌리면 뭔가 있겠지 싶어서.

어때 쨩마스, 다시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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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쇼나곤

잘 보니 별로 닮지 않았달까…

미묘하게 짝퉁 같네, 이거.


아킬레우스

먼저 말부터 해. 깜짝 놀라잖냐.

사고랑 행동이 직결되다니…버서커라서 그런가?

뭐 상관없지. 안쪽 상태는…음. 돌계단이 있네. 꽤 깊은 곳까지 내려가야 하겠어.


다 빈치

과연.

봉인된 유적ㅡ 같은 느낌이구나?


아나스타샤

어머나. 솔깃한 소리네! 재밌어 보여!


마슈

아무래도 지도에 표시된 장소는 여기인 것 같아요.

이 안쪽에 비보가 있다, 는 거겠죠.


아킬레우스

하지만, 이건 좀 문제가 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통로가 좁아.

이 인원수면 전원이 들어갔다가 여차할 때 움직이지 못하게 될지도 몰라.

어차피 입구에 한 명은 남겨둬야 하기도 했고.

그러면, 또 멤버 선정을 해야 한다마는…


다 빈치

작은 게 유리하다면,

물론 나랑 이 애는 오케이겠지!



(울음)



다 빈치

수수께끼가 숨겨진 지하유적 탐색!

그런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벤트, 기다리고만 있으라니 절대로 못 참아!


카마

헤에. 작으면 된다는 거죠?



- 작아졌어!

- 어느 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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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

후후후.

뭐, 수영복을 입고 있어도 저는 저니까 말이죠?

특히 지금은 마스터 씨만을 록온 중.

취미나 기호는 물론, 지금 상황에서 사랑을 주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작다는 거라면, 얼마든지 걸맞은 모습이 되고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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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

어때요 마스터 씨. 믿음직하죠?

마음껏 좋아하셔도 되니까ㅡ

…뭐 하고 계신가요?



- 미안. 귀가 막혀서 못 들었어



카마

이 황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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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샤

우후후후후.

황녀 스마일♡


세이 쇼나곤

그래서, 쨩마스.

결국 멤버는 어쩔 거야?

탐색 팀이랑 대기 팀. 나기코 씨는 어디라도 괜찮은데.


마슈

그러면 제안해 주신 김에,

기믹을 처리해야 하니까 나기코 씨가 마스터와 동행해 주셨으면 해요.


세이 쇼나곤

에, 괜찮아?

나쨩이라구?


마슈

네. 잘 모르겠지만 이 유적에 일본풍 뉘앙스가 있다면,

앞으로의 길에도 뭔가 장치가 없다고는 못 하니까요.

그걸 가장 눈치채기 쉬운 게 나기코 씨라고 생각해요.


아킬레우스

뭐, 입구를 발견한 것도 당신이니까.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은 있다만, 적당한 인선이라 봐.

음…가고는 싶지만,

나랑 마슈 아가씬 남을 수밖에 없겠어.


마슈

선배, 다 빈치 쨩, 카마 씨, 아나스타샤 씨, 나기코 씨…

유적 탐색 멤버로는 이 정도가 최대인 모양이에요.

아쉽지만, 저는 여기서 아킬레우스 씨랑, 집보기 역할을 할게요.


아킬레우스

이런 폐쇄된 공간에 들어갈 때는 퇴로 확보도 중요하니까.

일단 이 돌문이 멋대로 닫히지 않도록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어.


아나스타샤

그럼 얼른 가자, 마스터! 탐색, 기대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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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쇼나곤

와하하, 뭐야 여기이ㅡ!

혹시 일본풍? 일본풍이지?

아니ㅡ수상쩍은 것도 정도가 있지, 아예 재밌어지기까지 했는걸ㅡ!


카마

재밌다고요? 뭐, 당신이랑 그 들뜬 황녀님은 재밌어하겠지만요.


아나스타샤

♪♪~



- 혼자 너무 앞에 갔어

- 위험할지도 몰라



다 빈치

그래. 이런 유적에는…

역시 위험이 따르는 법이야.

수수께끼와 신비가 많은 장소란, 대부분 그래.


아나스타샤

괜찮을 거야.

보통 동굴이라면 곰이나 위험한 생물도 조심하겠지만,

그렇게 커다란 바위로 봉인되어 있던 장소인걸?

안에 무언가 갇혀있었다 한들,

진작에 말라비틀어져 있지 않겠어?


다 빈치

음ㅡ음.

그거야 그렇지만…

하지만 있지? 침입방지용 함정(트랩)이 있어도 이상하지ㅡ



(트랩 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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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샤

냐앗!?


카마

거 봐요.


다 빈치

아아ㅡ…


카마

어쩌다 보니 안 맞은 모양인데, 확실한 데스 트랩이네요.

네, 마스터 씨는 더 저한테 붙어 주세요. 제 옆이면 안전하니까요.


세이 쇼나곤

응ㅡ, 그것도 좋은데 말이야.

뭔가 질질 끄는 소리, 커지고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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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샤

있었구나, 에너미.


다 빈치

이 유적에 독자적 생태계가 구성된 건지, 아니면 에너지 보급이 불필요한 성질인 건지…

입구가 열림으로 인해 발생한, 가디언 계열 마술생물일 가능성도 있으려나?


카마

두근대는 얼굴로 분석할 때냐구요. 놈이 온다구요!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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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서포터: 어벤저 카마, 아처 아나스타샤, 버서커 세이 쇼나곤)


시작 기믹: 트랩을 밟아 버렸다! (효과: 체력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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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쇼나곤

훗…유적의 문지기 노릇은 적성에 안 맞았구만.

역부족인가?


아나스타샤

후우…



(울음)



다 빈치

응? 왜 그러니, 저쪽에 뭐가ㅡ



???

너무 위험했으면 도와줄까 생각은 했었는데…

다행이야. 아무래도 그럴 필요는 없었던 모양이네?



아나스타샤

엣.

다, 당신은ㅡ!?



---




아나스타샤

엣.

다, 당신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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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샤


이슈타르


아나스타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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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타르

뭐라고 말 좀 하지!?


아나스타샤

미안해요.

좀 허를 찔려서, 뭐라 말할지 잊어버렸어요…


이슈타르

머리가 버서커야?



- 이슈타르…

- 왜 여기 있어?



이슈타르

에? 보물, 그 말인즉슨 보석(확정)이잖아.

그럼 내가 있는 건 당연한 거 아냐?

아무리 마스터라곤 해도 내 보석을 강탈하는 건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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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그리고 이 난폭한 쪽 이슈타링에게 왜인지 끌려온 게 나!

현상금 사냥꾼(바운티 헌터)도 트레저 헌터도 비슷한 거니까, 게다가 경험도 없진 않고.

재밌어 보여서 도와주려고.

기술은 오래 안 쓰면 녹스니까~


이슈타르

이 여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거라고. 감사하렴.

(뭐…이 애, 척후(스카웃) 스킬 갖고 있어서 데려왔지만, 묘하게 호흡이 잘 맞네. 원석 발견이야)



- 제인까지…!



카마

뭐어야. 즉, 재보에 눈이 멀은 멍청이,

어리석은 금성여신일 뿐이네요. 시시해라.


이슈타르

뭐 불만이라도 있어?

얼굴 보기만 해도 근질대는 인도의 사랑의 신?


다 빈치

여기서 처음 만났다는 건, 다른 입구도 있는 걸까.

통로의 폭은 그렇다 쳐도, 유적 전체의 규모는 그 정돈 되어 보이니까 놀랍진 않은데.

즉, 너희들도 이 유적의 재보를 노리고 있는 거니?


이슈타르

맞아.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지 않을래?

누가 먼저 이 유적을 답파해서 보물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세이 쇼나곤

큿…왜 그래, 둘 다!

설마, 재보의 저주에 조종당하는 거야!?


아나스타샤

아니, 저건 본심이 아닐까.


세이 쇼나곤

그렇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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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타르

아무튼, 레이스 스타트!


제인

휘익ㅡ! 이슈타링, 일방적이당!

그럼 안녕! 아, 조금 전 거 외에도 함정은 잔뜩 있지 싶으니까,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진짜로!



(둘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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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

특이점 해결이 걸려 있으니까, 이쪽도 물러날 순 없지.

어쩔 수 없지. 이슈타르보다 먼저 재보를 확보하자!


아나스타샤

그럴 수밖에 없어 보이네.

함정은 뷔이가 탐지해서 어떻게든 될 거야.


카마

처음부터 그러지 그러셨어요.


아나스타샤

그치만 스릴이 없어지잖아. 모처럼 탐험하는 건데.

그 대신, 수수께끼 풀이 같은 기믹이 있으면, 그쪽한테 부탁할게.


세이 쇼나곤

오우, 나쨩에게 맡겨두라구!

샷치도 잘 부탁해!


카마

그럼, 전 있는 대로 비명을 지른다거나 안긴다거나 해서 마스터 씨의 불안을 해소하는 역할이네요. 열심히 할게요.


다 빈치

과연 필요할까 그런 역할.

뭐 상관없나.

아무튼 유적 공략. 다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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