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양말 야무지게 신은 아기냥 매카님이 간디 집 정원 알짱대다가 뻔뻔하게도 간디가 벗어둔 코트 주머니에 몰래 들어가는 거 보고싶다. 생전 처음 본 고양이가 제 옷 주머니에서 둥글게 몸 말고 잠 청하는 모습에 어이터지는 간디ㅇㅇ

매카님 목덜미 잡아 끌어내려는데 손아귀에 뒷목 붙잡힌 애옹이가 너무 작아서 간디도 잠깐 움찔함. 조금만 세게 잡았다간 말랑하고 족구만 고양이 어떻게 되어버릴 거 같아서 ㅌㅌㅌ

어린 새끼고양이한테 좀 심했나...간디 뉘우치는데도 애옹이는 간디 손길에 오히려 반색함. 쓰다듬 받은줄 아는건지 골골대면서 간디 손에 부농코 부비면서 아양 부리기만 함.

매냥이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운 생물 만져보기는 처음이라ㅇㅇ어떻게 만져야 될지도 모르던 간디가 코트 주머니 내줬다가 어느새 무릎까지 내주겠지. 색색거리며 무릎에 엎어져서 식빵 굽는 아기애옹이 들여다보면서 주인 없으면 키울까..하는 생각까지 하게되는 예비집사 간디일거임.
그런데 이웃집에 사는 깡패 패시가 뭔가 찾아다니는 기색이더니 간디 집에서 잠든 애옹이 발견하고 눈빛 험악해지는 거 보고싶다.

-아무래도 내가 잃어버린 고양이 같은데,

패시 목소리에 잘 자던 애옹이가 화들짝 놀라서 눈 뜰듯. 패시 보자마자 아기냥 솜털 부풀리면서 간디 코트 주머니 안으로 정신없이 숨음.
얼마나 떨어대는지 코트 주머니까지 달달 떨릴 정도였으면 좋겠다. 고양이에 문외한인 간디가 보기에도 아기냥이 겁먹었다는게 확연히 보였음. 패시가 주인이라는데 안돌려줄수도 없는 노릇이라 매카님 목덜미 조심스레 붙들고 코트 주머니에서 끄집어내서 건네줌.
그런데 바들바들 떠는 아기고양이 돌려받자마자 패시가 사정없이 매카님 엉덩이 후려쳐서 간디도 놀라겠지 ㅌㅌㅌㅌㅌ

-발정난 년이 외간남자 집 들어가서 또 벌려대고 있었어?

암코양이가 발정기는 아니었고..그냥 잠만 자려고 왔다고 간디가 설명하려던 참에 패시한테 몇대 더 얻어맞은 매카님이 어느새 사람으로 변함.
고양이 수인이었구나...하고 놀란 간디가 보기에도 매카님은 성년 되지도 않았을 법한 어린 수인임. 수인 매매는 생후 1년 전후로는 금지되어 있을텐데ㅇㅇ매카님은 아직 어미 젖도 못 뗐을 만큼 어렸음. 겁먹어서 고양이귀는 잔뜩 눕고 꼬리는 말려들어갔겠지. 그래도 패시는 태연히 매카님 따귀 다시 올려붙이기나 할듯. 손찌검 당하는게 익숙한듯이 매카님 휘청거리면서 얼굴 가리는데 패시가 거칠게 매카님 팬티 벗겨서 아래부터 검사하는 거 보고싶다.

벌벌 떠는 매카님 다리 사이로 찔러넣은 손가락에 당연히 물기는 묻어나오지 않았음. 질 내벽 우악스럽게 휘저어보던 패시가 손가락 빼내는데 매카님은 여성기도 워낙 작음. 검사랍시고 마구잡이로 핑거링 당하다가 그새 질구 찢어졌는지 매카님 허벅지에 옅은 피 묻어나온 것까지 간디 눈에 보일듯.

그쪽 의심한 게 아니고, 이년이 워낙 밑 헐거워서 집 나갈때마다 확인해봐야 한다며 패시는 간디한테 전혀 진심같지 않은 사과함.

-그래도 말도 안하고 집 나간 벌은 받아야지, 제임스?

냉랭한 주인 음성에 매카님 조금씩 훌쩍이면서 속옷 올리고 힘없이 패시 따라가는데 그날 밤에는 옆집에서 쉴새없이 가느다란 아기냥 비명소리 들려와서 신경 쓰이는 간디...ㅌㅌㅌㅌㅌㅌ

주먹 크기도 안될 만큼 작은 애옹이가 얼마나 숨고 싶었으면 낯선 제 코트 주머니까지 찾아와서 달게 자던 모습 계속 떠올라서 불편함. 패시 없을 때면 간디가 몰래 옆집 뜰에 아기냥 먹을 츄르도 던져놓고 달다구리 간식 같은 거 갖다주는데 간디가 호의 베풀 때마다 매카님이 패시한테 밑 헐도록 괴롭힘 당한다는 건 전혀 모르는 중이겠지 ㅌㅌㅌㅌ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