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이 : 아빠가 일어나지 못하게 발로 세게 누르고...

검사 : 누르고. 그러니까 그 다음은요 네?

검사 : 아름양 지금 어디 봅니까? 여기 봐야죠!

아름이가 무서워서 끝내 울음을 터트린다. ㅠㅠ

아름이의 모습이 몹시 안타까운 여진욱 ... 도 금방이라도 울 기세

성폭행범 의붓아버지 최현태는 징역 5년형을 선고 받게 되고 ..

여진욱 : 당신 ! 내가 준 DNA 증거로 왜 제출 안했어요!

검사 : 애초에 그 쪽에서 준 증거품  옷 자체가 오염이 돼서 DNA 판별이 안됐습니다. 증거로 효력이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여진욱 : 그럼 아름이는요.
            증인석에만 데려다 놓으면 된다면서요.
            겨우 설득해서 데려온 애를

            왜 그 딴식으로 몰아붙여!! 

검사 : 그러니까 말을 똑바로 했어야죠. 덜덜 떨면서 입 꽉 다물고 있는데 나보고 어쩌라고요!

아오 이 싸가지 없는 검사 때릴까??

검사 : 법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게 . 승질대로 밀어붙이면 되는 줄 아나 씨.

그렇게 정신과 의사였던 여진욱은 검사가 되기로 결심을 하고 

로스쿨 과정을 밟은 후, 3년 수석으로 졸업하고

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전담부 검사가 된다.

그리고 5년 후 의붓아버지를 칼로 찔렀다고 자수 한 아름이와 재회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