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더가 92년 한해에 조진 선수들과 조진 부위

- 스팅 : 타이밍 못 맞추고 어중간한 기술시전으로 인해 가드레일에 떨어져 늑골이 부러짐

- 사사키 켄스케 : 베이더의 늦은 빅붓으로 인해 입이 거하게 찢어짐

- 이반 콜로프 : 턴버클에 있던 콜로프에게 크로스라인을 시전하다 너무 세게 들어가 콜로프는 목 부상을 당하고 탈장이 생김. 아픈 기색이 역력한 상황에 베이더가 래리어트까지 시전하면서 오른팔이 그대로 땅에 떨어져 한동안 팔에 감각이 없었다고 함

- 조 서먼 : 베이더가 경기중에 기술을 잘못시전해서 전신마비가 옴 (꽤 유명한 사건. 경기가 끝나고 믹 폴리의 증언에 따르면 베이더는 락커룸에서 울고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전신마비는 몇시간 뒤에 풀림.)

- 론 시몬스 : 파룩으로 더 유명함. 숄더브레이커 시전 중에 정말로 내리찍어버리면서 그대로 어깨가 나감. 경기가 끝나선 안됐지만 그대로 끝내버렸는데 이유인 즉 시몬스가 어깨를 들어 카운트아웃을 할 수 없었기 때문.

보너스로 93년

- 데이비 보이 스미스 : 브리티쉬 불독으로도 유명함. 얼굴을 계속 가격하여 코가 한차례 나간 상황에 마지막으로 어퍼를 먹이면서 완전히 뼈가 나감

참고로 믹 폴리 귀 잘린건 베이더 책임이 아님. 믹 폴리가 스스로 인정한 부분.

베이더의 수 많은 일화들

- 믹 폴리의 증언에 따르면 베이더의 부상 유발 능력은 너무도 유명해서, 신인들 중 몇명은 베이더의 상대로 결정되면 경기장을 성급히 떠나는가 하면 몇몇 선수들은 자신의 대진이 완성될 때 까지 출근을 하지 않다가 자신이 베이더의 상대가 아님을 알고 나서야 경기장에 나타났다고 한다.

- 베이더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쉬 PPV가 끝난 이후 어떤 이유에서인지 화가 매우 나있었다. 그는 퇴장하는 길에 중계하고 있던 토니 쉬보니의 목을 챱 때리듯 크게 후려치며 의자를 땅바닥으로 집어던졌다. 토니 쉬보니는 티내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맞은 순간 말이 없어졌고 분명히 얼어붙은 모습이었다.

- WWF에서 베이더의 취급은 영 좋지 않았다. 그는 만만찮은 성격의 켄 샴락과의 경기에서 실컷 얻어터지는 역할이었는데, 그가 딱 한번 시전한 래리어트는 카메라에서도 찢어지듯 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큼지막했고 샴락은 정말로 잠깐 실신해버렸다. 그리고 몇 일 후의 리매치에서 베이더의 파워슬램을 잘못 맞은 켄 샴락은 폐에 부상을 입어 입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참고로 켄 샴락도 성과는 있었는데, 앞서 말한 첫 번째 경기에서 베이더의 코가 부러졌던 것이다. 사실상 부상제조기들의 기브 앤 테이크였다.

- WWF의 쿠웨이트 투어 도중, 베이더는 친구 언더테이커와 함께 WWF 관련 홍보를 위해 굿 모닝 쿠웨이트라는 아침방송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쇼 호스트는 베이더에게 레슬링을 가짜로 취급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고 베이더는 테이블을 뒤엎고 일어나 호스트의 멱살을 잡으며 "이제 좀 가짜같냐 개자식아? 그딴 말을 떠들거면 오늘 흥행에 와봐. 내가 오늘 이 녀석(언더테이커) 박살낸 다음 니도 박살낼거니까"라고 말했다. 이 방송은 생방송이었고 전부 중계되었다.

베이더는 이 문제로 걸린 소송에 패해 164달러의 벌금을 냈고 WWF는 자신들의 선수가 쇼 호스트에게 정신적인 데미지를 입히고 수치심을 줬다는 이유로 방송사에 10억의 손해배상을 해야만 했다.

- 하시모토 신야는 베이더와의 경기 도중 베이더의 커다란 래리어트를 맞고 완전히 실신했다. 경기는 한참 더 이어가야 했기 때문에 심판이 2카운트를 머뭇거리는 장면은 일본 전역에 생중계되었다. 심판은 아예 카운트를 멈춘 뒤 베이더에게 킥아웃 된 것이라며 설명해야 했고 하시모토가 정신이 들 때까지 기다렸다. 참고로 경기는 하시모토 신야의 승리였지만 경기가 끝난 뒤 하시모토는 다리가 풀렸고 경기장 위에서 구토를 했다.

- 베이더는 코바시 켄타와의 경기 도중 안면쪽에 커팅을 당했고 심판은 경기를 잠시 중단시킨다. 커팅 상태가 심하면 따로 임시 봉합을 하거나 해야했기 때문에 의료진이 들어와서 베이더의 얼굴을 살피려 하는 찰나, 베이더는 대뜸 의료진의 복부를 발로 걷어차버린다. 이 장면은 피가 나도 결투를 멈출 수 없다는, 결과적으로 사나이의 스타일로도 통하는 왕도 스타일의 명장면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물론 그러거나 말거나 베이더는 의료진 폭행으로 징계를 받았다.

- 신일본 최고의 용병으로 통하는 스탄 한센과의 대결에서 베이더는 갑자기 화가 났는지 페이스 투 페이스(얼굴을 맞대며 서로를 노려보는 것) 도중 그의 코를 정면으로 가격한다. 경기 시작 전부터 한센의 코는 박살나있었지만 그가 최대한 상체 타격 위주로 풀어나가려 하는 반면 베이더는 계속해서 그의 얼굴을 때리고 코를 짓눌렀다.

화가 난 한센은 똑같이 베이더의 안면만 가격했고 베이더 또한 오른쪽 눈이 퉁퉁 부어올라 아예 앞을 볼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경기 후 한센은 베이더를 찾아가 "왜 내 코를 박살냈냐"며 물었더니 베이더는 "분위기에 이끌려서 그랬다."고 말했다고 하나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고 한센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있었을거라는 쪽이 훨씬 설득력을 얻고 있다.

출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408711

이건 1대 숀마도 아니고 그냥 미친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