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레슬러가 미쳐돌아가는 단체에 들어갔을때 겪는 컬쳐쇼크를 그대로 보여준달까.

1.에릭비숍은 항상 항공기도 1등석으로 끊고 술도 존나쏘고 여튼 돈을 흥청 망청 쓰는데

그 이유가 "내 돈 아냐! 테드 터너 돈이지!"

2. 릭 플레어가 WCW 락커룸의 정상인이자 정신적 지주라서 에릭비숍,아웃사이더즈,스캇 스타이너가 존나 경계하고

어떻게든 퇴물 노친네로 포장해서 깎아내리고 WCW의 파워를 릭 플레어 쪽에서 자기들쪽으로 가져오려고 괴롭힌 이야기에다

[※1 결국 아들의 운동경기를 볼려고 회사에 휴가를 허락받고 쇼에 결장했는데 에릭비숍이 지혼자 빡쳐서 "저 노친네와 노친네 가족을 노숙자로 만들겠어!"

하고 독단적으로 해고. 나중에 돌아오긴 함]

[※2 나중에 제리코 2번째 자서전에서 릭 플레어가 WWE로 현역복귀한 후 이야기도 나오는데 릭 플레어 본인의 자신감이 WCW에서 개박살난 상태라

제리코랑 싱글매치를 가질때 로블로우도 안하고 그냥 릭 플레어가 롤업 프롬헬로 이기는 각본을 제안했다고 함. 제리코는 경악에 빠져서

아니 "님 클라스면 저를 피겨 포 레그락으로 클ㅡ린하게 이겨야죠!" 이러니까 "나 같은 퇴물이 어떻게 너를;;" 이정도로 주저했다고 함.]

3. 스캇 홀이 자꾸 제리코가 푸쉬받는 걸 경계하고 계속 괴롭히자 나중에 대판 싸웠는데

옆에 동료 스캇 노턴[160Kg으로 힘이 장사였다고 함]을 데리고 가서 1대1로

"날 좀 내버려둬 개 같은 새끼야! 한번만 더 건드리면 니 새끼 죽여버리겠어! 알겠냐 개새끼야!?"

홀이 당황한 얼굴로

"왜 그래;; 우리 사이에는 아무 문제 없잖아 친구. 부디 진정하라고."

이러고 이 다음 후에는 스캇홀이 안괴롭히고 오히려 제리코랑 친하게 지내려고 했다고 함.

아마 크리스 제리코가 레슬러로써 제일 성장할수 있던 시기는 암흑기 WCW같음. 

랜디 세비지.릭 플레어, 지미 하트 등으로 부터 프로모랑 관객의 마음을 얻는 법을 배우고

같은 크루져급 선수들과 명경기만 뽑아내며 레슬러로도 성장.

그리고 잘 여문 포텐은 개덥이가서 터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