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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세출의 그라레슬러 '아이카와 유즈키'

DD(122.44) 2016.03.20 03:08:48
조회 6848 추천 24 댓글 5
														

비록 외모평가글이였지만 개념글 된 거 보구 여자 프로레슬링에 조금이나마 홍보가 된 것 같아 고무되어 뻘글 하나 더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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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선 전무후무한 시멘트 매치로 알려진 스타덤이란 단체는 

인기 아이돌 레슬러였던 후카가 제너럴 매니져로 2010년에 세운 작은 소규모 단체였음. 

소속단체 선수들도 본인이 그러했듯이 아이돌 레슬러 위주를 발굴 해 놓았는데 그 중에 특이한 이력을 가진 선수가 있었던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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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라비아 아이돌로 예능 출연도 해서 무시 못할 인지도가 쌓였던 아이카와 유즈키였음.

아이카와 유즈키는 자신의 특기인 태권도로 진지하게 프로레슬러로 싸우겠다고 표명했었지.

물론, 당시 그런 모습을 프로레슬링 팬으로선 진정성이 없다고 보는 견해가 많았음. 

해봤자 별 소득 없이 몇개월 안에 관둘 거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였지..

이는 팬들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했음.


그러한 호불호 반응들을 거쳐 6개월간에 짧은 트레이닝을 거쳐 데뷔를 하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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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첫 상대가 무려 산전수전 다 겪고 베터랑으로서 전성기를 달리던 타카하시 나나에

모두들 나나에의 초살승을 기대해 마지 않던 분위기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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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예상을 깨고 아주 곤죽이 되도록 직살나게 맞아도 근성 하나로 베터랑의 공격을 버텨냈고 심지어 적재적소의 반격까지 해냈다.

심지어 시합시간을 장장 14분을 경과할 정도로...비록 데뷔전은 패배했지만 타카하시 나나에에게 
'너 정말 데뷔전 맞아?'라는 최대의 찬사를 받을 정도로 인정을 받았고 조금씩 업계의 시선을 바꾸기 시작했음.
그리고 같이 데뷔한 아이돌 레슬러 동기들이 하나둘씩 각자의 이유로 선수생활을 조기에 접게 되는 상황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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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내내 덤프 마츠모토,사토무라 메이코,홋타 유미코,시라이 이오,쿠리하라 아유미,사쿠라 에미,요시코 등 

자신보다 체구가 크거나 기량이 월등하거나 경력이 넘사벽인 선수들과 싸우기를 꺼려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는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으며 
여자 프로레슬링과 단체를 알리기 위해 예능활동은 물론,프로레슬링을 소재로 한 드라마 출연 
그리고 여전히 그라비아 아이돌로서도 활동했고,특히 그라비아 활동은 사진 촬영이 있는 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5~7kg을 감량했다가 
다시 증량을 하여 경기에 나가는 방식으로 레슬링 시합을 하는 노오력을 보이면서 결국 2011년 여자 프로레슬링 대상을 거머쥐는 것을 시작으로 
2012년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누리게 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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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커리어를 빛내는 것과 동시에 자신이 속한 단체 스타덤,나아가 여자 프로레슬링계에 대한 주목도를 높여가며 

정신 없이 달리던 아이카와 였지만 2013년 프로레슬링계에서 은퇴할 것을 밝힘.나중에 밝혀졌지만 
원래부터 시한부 활동을 계획으로 시작했기에 온몸에 부상을 이겨가며 버티었고 30살을 기점으로 
여자로서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싶다는 은퇴발표(결혼발표라도 하나 했는데 그건 아니드랍..)
은퇴무대의 상대는 같은해 데뷔한 동기이자 자신의 커리어 최대의 라이벌이였던 요시코..
경기는 패배로 끝났고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지만 누구보다도 홀가분한 모습으로 은퇴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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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말 아이카와의 경기력이 레전드급이였나를 물어본다면 그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인지도와 근성,홍보정신 그리고 신체(?)로 그라비아 레슬러라는 새로운 지표를 만들었으며 
그런 만큼 관중들을 끌어모으는 능력과 일반인들에게도 어필하는 쇼맨쉽이 탁월했지..
그래서 짧은 시간 동안 활동을 하고 은퇴를 하였어도 아직도 그 결정이 아쉬워 복귀를 원했으면 하는 소리도 나온다.


그런 쇼맨쉽 중 재미난 경기스타일이 있었는데 한창 요시코와의 대립이 격화될 때 요시코는 아이카와의 슴가가 수술슴가라고 함.
아이카와는 수술슴가가 아니라카고 결국 그런 갑론을박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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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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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가가 인정사정 없이 처 맞는다.


힐선수와 싸우면 백이면 백 나오는 터뜨릴 기세로 후려패지는 슴가 공격은 타의추종을 불허했으며 마치 릭옹의 처 맞다 뒤늦게 자빠지기 마냥 

아이카와의 경기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어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21세기 들어서 앞으로 여자 일프에서 이렇게 단기간에 단체는 물론 업계마저도 상생시키는 능력과 외모 그리고 몸매를 가진 레슬러는
아마 이제 나오긴 어려울지도 모름. 그러나 그러한 선례를 이미 만들었기에 언젠가 그 뒤를 이어서 다시금 빛내줄 후배들이 나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아이카와 화보와 영상들로 이야기를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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