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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약스압 윤하 20주년 콘서트 <스물> 토요콘 후기

묵혼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4 07:42:55
조회 1508 추천 19 댓글 11
														

작년 C/2022YH 부산콘을 첫 콘서트로 시작해서 C/2023YH 앵콜콘서트 이후로 근 1년만에 콘서트를 다시 올 수 있게 되어서 엄청 설레였다.


여행가기전에 계획을 짤 때부터 두근대듯이 12월 말 티켓팅을 하면서부터 설렘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셋리는 뭐가 나올까, 체조경기장은 어떻게 생겼을까 상상하면서 콘서트 날짜를 기다렸다. 


중간중간에 프롬메시지로 Supersonic의 전주와 어린욕심을 일렉으로 치시는 영상을 봤을 땐 설렘과 기대감이 몇 배로 증폭되기도 했다. Rock like stars를 이머시브

사운드로 상상해보라고 음성메시지로 들려주셨을때에도 심장이 몇배로 빠르게 뛰고있었다ㅋㅋㅋㅋㅋ


이마가 다이스키 소식을 들었을 땐 '이 고대곡을 들을 수 있다고?' 하며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하루 날짜가 흘러 콘서트 당일 오전 10시에 부산에서 고속버스를 타서 2시경에 서울터미널에 도착 후 

지하철을 타고 올림픽공원역에 2시반경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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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콘 현수막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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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Younha 앨범아트를 재현한 깃발을 들고 계신 윤하님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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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봤을때 크기에 압도당하면서 체조콘의 위용을 실감하기도 했고(작년 팬미보다 훨씬 커져서 좀 놀람)

근데 와중에 너무 예쁘셔서 좋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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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두퍼마트님이 나눔해주신 고마운 엽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한장 받아들고기다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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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했는데 어마어마한 수의 좌석과 크기가 여기가 체조구나 하는 실감과 

공연 시간이 다가오면서 차곡차곡 채워지는 사람들을 보면서 새삼 윤하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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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셋리순으로 느낀 점


1. P.R.R.W.
사건의지평선이 역주행해서 멜론10위권에 머무르던 2022년 10월 경에 10년만에 재입덕한후 어느날 6집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다가 P.R.R.W라는 생소한 이름의 곡을 체조에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는 윤하님의 말에 호기심이 생겨 들어보았는데 뭔가 Supersonic의 느낌이 나서 좋았다. 
강렬한 메탈사운드와 과거를 딛고 일어서는 희망찬 가사의 분위기가 락세포를 자극했던것같다.
(6집앨범 나왔을때 의무감에 사놓기만하고 몇번 안들어본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그뒤로 꾸준히 들으며 언젠가는 콘서트에서 들을 수 있겠지라는 기대감을 키워가면서 덕질을 꾸준히 할 수 있게 해준 곡들 중에 한 곡이 되었다.
(한창 C/2022YH 부산콘과 C/2023YH 앵콜콘의 여운으로 6집과 6집리패키지에 빠졌던 2023년 2~4월 많이들은노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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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공연에서 처음 듣게 된 P.R.R.W는 기대 그 이상이었다. 원곡의 강렬한 사운드에 이머시브까지 더해지니 악기소리가 사방에서 에워싸는듯한 질감에 윤하님의 락스피릿 가득한 목소리가 더해지니 그야말로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2. Black hole
뒤를 이어 블랙홀이 나온 순간 아..하며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시공간을 빨아들이는 듯한 특유의 전주음과 함께 시작된 블랙홀은 후렴구 부분의 I'll try to figure out who we are 부분의 곧게 뻗어나가는 고음이 귓가에 남아 아직도 맴도는것같다. 

3. 물의여행
물의여행은 들을때마다 Everything is gonna be all right 부분을 들을때마다 뭐든 해낼 수 있을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곡이어서 들으면서 긍정적인 기분이 들었다. 

4. My Song And..
윤하님이 멘트를 듣고는 처음엔 Hope인가 싶었는데 이 노래가 나와서 갑자기 눈시울이 조금 붉어졌던것같다. 마송앤을 들을때마다 드는 감정은 소중한 사람에게 "잊혀지고 싶지 않아 그리고 같이 함께 해줘서 고마워"였다. 10년전에는 윤하님이 팬들에게 불러주는 노래였다면 요즘은 그 반대의 감정선이 동시에 들었다. 10여년만에 다시 팬활동을 시작했지만 그 공백기간동안 윤하님은 언제나 노래를 하고 계셨다. 현실이 바쁘다는 핑계로 소흘했었던 기억들이 들면서 미안함과 같이 감사한 마음이 마송앤을 들으며 느껴졌다.     

5. 앨리스
앨리스는 예전에 들었을땐 천진난만한 멜로디에 긍정적인 가사로 기억되는 곡이었는데 오늘 듣게되면서 든 생각은 마냥 순탄한 가사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노력도 없이 쉽게 얻는건 소중한 것이 아냐" 부분에서는 현실에서 조금 느슨해지려하는 나를 붙잡게 되는 생각이 들었다. 

6. 어린욕심
일렉기타의 등장과 함께 환호성을 지르게 하는 어린욕심은 멋진 락사운드와 함께 언제 들어도 1집의 숨은 명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7. 오디션
윤하님의 피아노락하면 떠오르는 오디션은 피아노의 현란한 스킬과 함께하니 역시는 역시였다. 전광판으로 건반을 두드리는 모습을 클로즈업 했을땐 정말 멋 그자체였다. 
8. Break Out
처음에 빗소리와 천둥소리가 들렸을때는 노래전에 효과음인가 했는데 Break out과 이어지는 Black rain이었다.. 아 브레이크아웃만 편식하다보니 블랙레인인줄도 모르고 있었다니..ㅜㅜ Break out의 전주가 시작되자 전율 그자체였다. 이번 콘서트에서 듣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엄청난 행운이었다. 앞으로 몇달간은 브레이크아웃에 빠져살것같다..
9. Supersonic
지난번 핸드볼에서 앵콜콘 이후로 Supersonic을 다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4집 최애곡 Supersonic 영원하길ㅋㅋ
10. 今が大好き (한국어 버전)
현실의 상황이 어떠하든 현재에 충실하자는 가사가 마음에 새겨졌다.    
11. 혜성
혜성은 언제 들어도 신나는 곡이라 좋았다. 역시 피아노윤은 진리야.. 
12. 비밀번호 486
이때부터 떼창이 시작되서 좋았다. 홀봉만 흔들고 있자니 입이 너무 심심했는데 드디어 콘서트에 활기가 한층 더해지는 느낌이라 좋았다.
13. 살별
C/2024YH랑 떼창부분 옆에분도 같이 불러서 즐길수 있어서 신나게 불렀던것 같다 ㅋㅋㅋ
14. Rock like stars
락라스 말해뭐해ㅋㅋㅋ아무 미련없이 Hey 할때 홀봉도 다같이 움직이는거 너무 칼각이라 웃기면서도 다같이 한마음으로 즐기고 있는것 같아서 멋졌다. 
제목에서도 알수있다시피 4집에서 가장 락스타 색깔이 짙은 노래라고 생각해서 항상 셋리스트에 들었으면 하는 곡이다. 
15. 텔레파시
텔레파시도 저번에 들어서 또 들을수 있을까 예상하지 못한 곡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어서 행복했다.  
16. 오르트구름
후렴구때 체조가 울릴정도로 떼창이 커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항상 들으면 신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뿜어져나오는 곡이라 좋다.
17. 사건의 지평선
체조의 사평선은 대단했다.
<앵콜>
18. 스무살 어느 날
들을 때 마다 해본적 없는 사랑이라 쉽게 이해할 순 없지만 아련해지는 곡이었는데 후반부에서 눈물을 보이셔서 조금 마음이 쓰였던 기억이 난다. 
19.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
추아기는 항상 고등학교때 짝사랑이 생각나는 곡이라 아련하고 그때가 떠올라서 좋은 곡이다. 
<앵앵콜>
20. 기다리다 (20주년 버전)
마지막곡으로 기다리다를 들으니 포근해지는 마무리라 좋았던 기억이 난다.


p.s. 20주년 기념 체조콘 올 수 있게 되어서 행복했고 부산콘에서 다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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