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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흠 <리뷰를 가장한...>

(203.254) 2017.05.30 11:22:59
조회 593 추천 12 댓글 1

청나라 유학에서 돌아오는 견우의 짐가방과 강아지와 얼굴에 얹혀진 동그란 안경...  그리고 승객들도 꽤 다양한 민족들이 섞여 있고... 

제대로 전달된 것 같진 않지만 이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과 앞으로의 색깔을 밝히는 기호적 의미로 나는 읽었어. 

저런 소품들이 등장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조선 후기 아니 거의 조선 말기에 가까운 때야. 

이미 서양과 교류를 통해 청나라는 다양한 서양문물이 들어와 있던 때일 것이고 그렇게 청나라에서 공부한 학자들인 북학파들이 활동할 무렵이기도 하겠지. 

또한 조선에서는 몇몇 가문이 조정을 쥐고 흔들던 세도정치가 수십년 이어져 왔던...

드라마에서는 감히 신하가 중전을 갈아치우는 일도 일어나고...


그 정치적으로 어두운 시절에 어머니를 잃은 슬픔과 아픔을 마음 밑바닥에 쌓아 놓은 공주의 엽기 행각은 그렇게 반어적 방법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지. 물론 그런 식의 심리 표출 방식도 이미 하나의 전형이 돼 버려서리...


전체적인 배경이나 소품들도 그렇고 도미노나 지라시같은 오늘 날에나 쓰일 거 같은  외래-??!!- 낱말의 사용도 그런 과도기적인 시대적 배경을 드러내기 위한 것인지도... 

하지만 시청자들이 그런 세세한 역사적 배경지식을 활용해 드라마를 보는 게 쉽지 않겠지. 


어쨌거나 단지 조선시대라는 배경으로는 견우가 혜명과 이어진다면 결국 청운의 뜻은 펼칠 수 없게 될 것이고 그것이 아픈 갈등 구조가 되겠지.  

그런 의미로 어쩌면 시대적 배경이 그것을 해결하는 열쇠가 되기 위한 포석이 아닐까 하는 궁예도 하게 되네. 


인물의 성격과 배경 소개만 이루어졌고 그것이 촘촘한 얼개가 아니라 지나치게 나열식이 되는 바람에 흡입력 혹은 몰입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지만 펼쳐 놓은 것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잘 꿰어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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