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오랜만이야 다들 그동안 사라진게 아니라 시험기간이었어.. 사실 글쓸것도 없고 그냥 보기만했지. 대학생이고 중.고등학교고 다 시험끝났을 때같은데 다들 어떻게 지내나 몰라. 오늘 프로젝트에 사용할 부품사러갔다가 갑자기 친구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대서 거기 가보고 왔어. 이따 발인할때 또 가봐야지. 요즘엔 부쩍 주변에 상 당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한창 사회나갈 준비를 하는 내 친구들인데 이렇게나 큰일을 자꾸 당하니 안쓰럽고 안타깝고 그러네.. 사람이 살다보면 무엇인가를 하는 때가 있어 대학 졸업하고 좀있으면 비슷한 연배들이 결혼시기에 거기 쫒아 다니고 가서 친구들 얼굴도 좀 보고.. 좀있으면 결혼한 친구들 아이들 돌잔치 한다고 거기가서 다들 잘있나 보고.. 다들 자리잡느라고 고생하고 얼굴 잘 못보다가 그 다음에야 이제 부모님 돌아가신데 다들 가서 얼굴 한번보고 그런건데.. 다들 아직 대학 졸업도 못했는데 집안에 큰일을 당하니 친구들 끼리 오랜만에 만나도 반갑긴 한데 좀 그러네.. 우리 부모님 걱정도 되고.. 그냥 좀 안타까운 주말이야. 밖에 비온다. 내 친구 더 슬퍼지겠다. 어쩌나... ------------------------------ 그리고 1리터갤에 일기 쓰는게 이상하다는 의견있는데. 내 생각엔 어짜피 1리터 좋아한다고 매일 생수를 1리터씩 마실것도 아니고 에리카양 만나러 단체로 일본 여행을 계획할것도 아니고.. 그저 같은 관심사 갖는 사람들끼리 이런 저런 자기 사는 얘기하는것도 괜찮을꺼 같애. 이러다 또 여유 생기면 얼굴도 한번 보는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고.. 말 나와서 말인데 우리 언제 한번볼까나? 술이나 한잔하는거 좋지뭐 여기 다들 미성년잔가? 뭐 어쨌든 생각해 보자고~~ 그럼 다들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