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전날 명동 롯데백화점에 갔습니다. 아주 예쁘게 조명을 만들어 놨더군요 외장 플래쉬 장착하고 사진을 20장 정도 찍었습니다. 물론 예쁜 빛들이야 수동으로 발광 금지하고 찍어 그 여운을 그대로 찍어냈지만 인물 사진을 찍는데 저도 찍혀야 하기에 오토로 두고 ttl모드로 해서 찍었는데 이게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제가 카메라 들고 나간 이후로 가장 건진게 없는 촬영였답니다. 저 광량이기는 하지만 인물에 포커스를 못맞추고 배경 조명에 포커스를 맞춰 인물은 뿌였고, 얼굴을 어둡고...... 메뉴얼로 들어가 스퐛으로 맞추었다면 노출은 좀 달라지겠지만 그걸 떠나서 촛점이 안 맞는다는게 불만이더군요 다음 니콘 기종엔 야간에 촛점을 잡아주는 af 보조광 이 나오는게 꼭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g1과 2500은 아마 달려 있는것 같던에... 하지만 발광억제하고 찍은 사진은 삼각대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합니다 이래서 이놈을 좋아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