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박종태 총장이 21일 주한루마니아 대사관저에서 2명의 루마니아 장관과 만나 공동 연구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인천대 제공>

루마니아 니콜라에 치우카 총리와 함께 방한 중인 연구혁신디지털장관, 교육부장관은 지난 21일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을 만나 루마니아 대학 국립연구소와 인천대 간 공동 연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박 총장은 이날 주한루마니아 대사관저에서 세바스티안 부르드야 연구혁신디지털장관과 리지아 데카 교육부장관과 단독 회담하며 루마니아·인천대 간 공동 연구를 비롯해 과학·연구 분야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데카 교육부장관은 "루마니아는 첨단산업에 관한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한다"며 "IT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인천대가 루마니아 대학, 연구소들과 공동 포럼, 연구자 교류를 활발히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태 총장은 "인천대는 SCI급 논문에서 국내 국립대 3위에 올랐고,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 있는 교수들이 수준급 논문을 많이 발표했다"며 "루마니아 정부가 지정하는 대학, 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모임은 루마니아 장관들이 방한에 앞서 IT 분야에 강점을 지닌 한국 대학과의 미팅을 주한루마니아대사관에 요청했고, 대사관은 인천대를 지목해 이뤄졌다. 한편, 회담에는 인천대 이호철 부총장, 김규원 연구처장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