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애가 말한 대로 대전이 한 사람 억울하게 매장시키는 풍습이 심하긴 함

무리 중에서 인싸력 좋고 정치질 잘하는 갑이라는 사람이 있고

순하거나 착하거나 말이 없거나 아니면 다 받아주는 스타일인 을이라는 사람이 있음

근데 갑이 을을 이유가 없이 싫어하거나 무리의 스트레스받이로 만들고 싶어하다봐?

그럼 갑이 정치질을 시작해

을에 대해서 온갖 모함을 하기 시작함

을이 어떻고 저렇고 반은 지어내고 반은 과장해서 나쁘게 정치질을 시작함

그러면 사람들은 그 때부터 을을 까대기 시작한다.

그 사람들은 좀비임

자기판단력도 없고

자기비판력도 없고

본인들이 직접 을을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도

그저 갑이 세뇌시킨 대로 움직이기 시작함

같이 동조해서 을을 괴롭히기 시작하지

어떤 을은 소심하게라도 맞서보지만 돌아오는 건 더 심한 괴롭힘임

어떤 을은 참고 참으면서 무시해보려 하지만 오히려 아무 말이 없으니 좀비라는 사람들이 갑의 말이 진짜 맞나보다 하고 더 심하게 괴롭힘

그러다 을은 인성병신에 성격병신에 온갖 모함과 지어진 소문으로 씌어진 이미지를 안고 떠나게 되지 심신이 엉망진창이 된 채로.

이 스토리가 내가 대전에서 토박이로 살면서 끝없이 벌어졌던 풍습임

어떤 사람은 그건 한국인종특으로서 국내라면 어디서나 똑같다고 말하지만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살다가 대전으로 대학을 다니러 혹은 직장 문제 때문에 타향살이로 대전으로 온 지인들 말을 들어보면 대전이 심한 것 같긴 함

각설하고 내가 저런 풍습을 가진 무리를 만나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이 고민해봤는데

1. 되도록 수도권에 살아라 (서울이 제일 좋다.)

2. 학군 안좋은 지역, 못사는 지역을 피해라 (못살고 못배운 사람들이 주로 저런 풍습을 즐기기 때문)

3. 본인의 가치를 높여라 (직업적으로 ㅎㅌㅊ일수록 저런 풍습이 심하기 때문에 본인의 가치를 높여서 저런 무리에 속할 확률을 낮추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