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쏟아지니 갑자기 생각이남

김선달 쇼케 보러간날도 비가 쏟아졌긔 아주 때려붓듯이...

친구가 첫차 타자해놓고 지가 늦잠자는 바람에 첫차는 못타고 아침일찍 집을 나섰긔

여차저차해서 도착했는데 경희대 평화의전당 언덕 올라가기 개빡쎔

암튼그러고 명단을 적었는데 그런거 처음해봐서 신기했긔 아니 신기했다기보단,,,음 암튼ㅋㅋㅋ

그리고 내려가서 아침도먹고 이것저것 시간떼우면서 보냈긔 

12시쯤 올라온뒤 구석에 앉아서 땡볕에 구워지면서 기다렸음

사람들 짜장면도 시켜먹고 재밌어보이더라 나도 다음에 오프뛰면 그렇게해볼라궁

암튼 그러다 1시에 명단체크하고 더 땡볕에 앉아서 구워지고있는데 비내림 시발ㅋㅋ

그것도 적당히 내리는게 아니고 아주 미친듯이 내려서 신발 다젖고 옷도 다젖고ㅠㅠ속옷까지 다젖음

총대가 일처리 못한다고 사람들 빡쳐했는데 음 솔직히 총대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고생하는데 욕이나먹고 불쌍했음

총대가 비내리라고 한것도 아니구,,,뭐암튼 밖에서 비 다맞으니까 안으로 들어오래 

안으로 들어가서 복잡하고 짜증나는 줄세우기 과정을 거치고 여차저차 줄섰음 

앉고싶었는데 바닥에 물이 흥건해서 앉을수가없었음 자리좁아죽겟는데 돗자리깔긴 눈치보여서 

근데 옆옆에 머포무리로 보이는 언냐들은 돗자리깔고앉더라

암튼 거의 4시간 넘게 서있었던듯 

슬슬 인내심에 한계가 올때쯤 표 배부한대서 표받으러간다음 내려가서 저녁먹고 다시 올라옴

시발 그 언덕을 3번이나 오르락내리락함ㅠ

영화는 노잼이었음 민석이오빠ㅠㅠ,,,

영화 잘됐으면 좋겠지만 노잼은 노잼이었긔 아니 전반부랑 소재는 좋았는데 왜 그따위로 얘기를 짰는지 모르겠음

좀더 사기에 집중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사기라고 하기엔 좀 도움도받고,,,통쾌한 사기는 아니었음

그리고 라미란 왜나온지 모르겠; 굳이없어도 될캐릭인데 껴넣은듯

그리고나서 배우들 토크시간이었는데 당연히뭐 민석오빠 함성소리 압도적ㄷㄷ

아침일찍가서 4열 이내에서 봤고 민석오빠 실물 존나 확실하게 볼수있었긔 

오빠만 보면 ㅆㅅㅌㅊ였는데 승호가,,,씨발 승호가 너무 잘생겼어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머리도 졸라졸라 작고 피지컬도....민석오빠도 머리 좀 어둡게 물들였으면 어케좀 다른매력으로 어필가능했을텐데

머리가 샛노래서 얼굴 더 커보이고,,,,흠,,,배우는 배우였다 

그리고 엑써팬들이 승호한테 환호성 질러주면 승호가 부끄러워했음

계속 웃으면서 고개숙이고,,,ㅋㅋㅋㅋ승호귀엽더라 승신셋 당함ㅋㅋㅋ

민석이오빤 요즘 왜이렇게 끼부리지,,,,그중에서 혼자 아이돌이라? 

암튼 끼 잘부리고싶어하는데 어색어색하고 부끄부끄해서 말이 자기 의도대로 잘 안나오는것같았음

팬이랑 전화통화하는 타임 있었는데 머릿속으로 뭐라고말하지!!! 이렇게 생각하는것처럼 보였음 식은땀흘리면서

음 옆에서 내친구는 석이오빠가 뭔 말만하면 죽으려고하던데ㅋㅋㅋ

나도 민석오빠 너무 귀여웠긔ㅋㅋㅋㅋㅋ슈신셋도 당하고옴

쇼케 보기 전까진 비맞은것도 빡치고 4시간 서있는것도 빡쳐서 너무 짜증이 났는데 

쇼케이스 보고오니까 그런마음도 눈녹듯 녹더라긔

무엇보다 서긔오빠 실물 제대로봐서 보람있었고 서긔오빠가 귀여워서 기분풀림

요약 : 다음활동땐 ㄹㅇ오프뛸꺼야,,,,

내기준 김선달쇼케가 너무 헬이었어서ㅋㅋㅋㅋ뭔가 자신감?생김ㅋㅋㅋㅋㅋ

멜림만 당첨되면 다 가볼라궁 

공방 돗자리 가져가고 준비 철저히 해서 가면 재밌을거같아

힘들긴 확실히 힘들고 도중에 현타도 진하게 오는뎅 실물보고나면 기분풀리더라 걍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