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드디어 그동안 준비해오던 이벵이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
사실 며칠전부터 이벵당일날 큰비가 내린다는 얘기도 있고
막방날이 다가옴에 따라 워낙 긴박하게 돌아가는 촬영일정이라
당일전날 캔슬통보까지 받았었는데요
그래도 지금이 아니면 날짜 잡기가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무리하게 이벤트를 강행하게 되었습니다.
그치만 출발무렵엔 다행히 아침부터 내리던 비도 그쳤고
간식도 스텝분들께 잘 전달하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네요. *^^*

저희 이벵진행팀은 28일 밤 9시 공항병원으로 가기로 예정이 되어있었습니다.
워낙 바쁜일정이라 일정이 언제 갑자기 변경될지 몰라서
1~2시간 정도는 미리 가있기로 결정하고
늦어도 7시까지는 공항에 도착하는것으로 이동계획을 짰답니다.

1시에 저와 진욱도령횽, 엣횽, 완소예원횽이 을지로에서 만나서 스티커 출력을 했구요
완소예원횽은 떡에 붙일 스티커를 챙겨서 대치동으로 가서
온리쥬횽과 완소지우횽을 만나 떡에 스티커 작업을 했답니다.
(차량지원횽은 스티커작업이 끝날 시간쯤 대치동으로 오시기로 약속. ㅎㅎ)

완소예원횽이 대치동으로 출발한 후 뱅기작업에 힘써준 ㄴㄴ횽이
을지로로 와서 저희와 합류했구요 ^^
그후 도령횽과 엣횽은 크리스피크림 도넛으로 향하고
저와 ㄴㄴ횽은 쇼핑백을 사러 향했답니다.

쇼핑백을 산 후 다시 크리스피에서 모인 후
잠시 숨을 돌리고 있는새에 레이니횽한테 급연락!!
당초 박카스와 계란을 협찬해주기로 하셨던 레이니횽의 아버님께서
매실음료 3박스도 협찬해주셨다는 기쁜 소식을 접했습니다 ㅠㅠ (아버님!! 감사드립니다!!!!)

레이니횽도 아버님과 함께 청량리로 출발했다고 했고
대치동 떡작업도 생각보다 일찍 끝난 관계로
서둘러 도넛개별포장만 마치고서 청량리로 향했답니다.
청량리에서 이벵현장진행팀 멤버들이 다 모이고나서
이날 이벵의 주가 된 간식을 사러 향했지요 ㅋㅋㅋ

그간 몇차례 회의를 하며 예상 금액을 뽑아봤는데
목록대로 구매를 해보니 조금씩 더 다운된 가격으로 인해
간식을 살짝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원래 청량리에서 구매하려던 간식내역은
<애니타임, 초코바, 카스타드, 소세지, 돈이 남는다면 마가렛트> 이정도였는데요
생각보다 더 남아서 결국 구입한 것들은
<애니타임, 초코바, 카스타드, 소세지, 마가렛트, 칼로리바란스> 가 되었습니다!! +_+
저희가 기념이 될만한 것들은 없어도 그래도 출연진분들과 스텝분들께 간식으로나마
힘을 드릴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니 정말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ㅎㅎ
여튼 저렇게 구입을 한 후 음료수까지 구매를 하니 음료수만 해도 10박스가 되었습니다.
(레이니횽의 협찬을 받은 박카스와 매실음료 3박스,
청량리에서 구매한 레쓰비 2박스, 보성녹차(캔) 2박스, 포카리스웨트 2박스)

양이 방대해져서 포장을 하고 인천으로 향하는건 무리라 여겨
어떻게든 차에 끼어타고 짐도 다 실어서 바로 인천으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인천에 도착한 시간은 약 6시경.
주차할만한 장소를 찾다보니 발견한 에어시티 촬영차량!!
모두가 급흥분과 함께 설레기 시작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차량이 보이는 장소에서 포장을 시작했습니다.
애초 A,B팀 합쳐서 보조출연자분들까지 약 200명가량의 인원이라고 들었으나
이번주에는 A,B팀 촬영이 겹치는 날이 없다고 하여
100인분으로 다운시켰습니다. (떡은 120인분 ^^)
그래도 양이 꽤 많더라구요 ^^;
여튼 일사천리로 진행된 포장작업 덕분에 생각보다 금방 끝났지만
내용물이 여러개라 그런지 은근히 손이 많이 가긴 하더라구요~
주변에 지나가는 공항이용객들도 다들 쳐다보면서 가고..
어느분은 오셔서 한개만 주면 안되냐는 말씀도..-_-;

7시 30분경 포장작업을 마친후 최대한 쇼핑백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카트에 실어놓으니 카트만 5대가 되더라구요~
카트에 싣고 나니 엄반장님이 생각났습니다 ㅎㅎ

밥을 먹으며 시간을 때우다 다시 한번 스텝분께 연락한 후
9시가 되기 조금전에 병원 앞으로 갔습니다.
원래는 촬영스텝분들이 오시기 전에 쇼핑백을 일렬로 늘어놓을 생각이었으나!
예상시간보다 좀더 일찍 오시는 바람에 허둥지둥 ㅠㅠ

그렇게 허둥대며 정리를 하는건지 늘어놓는건지 그러고 있는데
우리의 도도실장님 지우히메와 서닥 명우님이 오셨습니다.
그저 먼발치에서만 슬쩍 바라봤는데 서닥께서 총총총 뛰어다니시면서
스텝분들과 인사를 나누시더라구요 ^^
(서닥께서는 참으로 귀여우셨습니다~ 실제로 보니 눈이 더 크신듯.
실장님은 말 안해도 아시죠? 멀리서 걸어오시는데 포스가...ㅎㅎㅎ )

두분은 병원 안으로 들어가서 촬영시작을 기다리고 계시고
저희는 계속 선물 정리를 했습니다 -_-;

저희가 "B팀이 지금 공항공사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약도를 전해받은 뒤라..
그래서 더욱 빨리 정리를 해서 B팀으로 향해야 했기에 뭐 다른걸 챙길 여력이 없었네요ㅠ
그러던중 어느 스텝분께서 저희를 병원으로 데리고 들어가시려고 했는데요
저희도 계속 스텝분들과 컨택하며 지금 촬영장 상황이 어떤지 배우분들이 얼마나
피곤하신지를 알기에 약간 망설여지기도 하고 우물쭈물하고 있었는데
그때 지우님 매니저분께서 나오셔서 지금 이틀밤을 꼬박 새면서 촬영중이라
지우님께서 예민하시다고 미안하다는 말씀과 함께 저희의 선물을 대신 전달해주셨습니다.

지우님 매니저분과 정희님 매니저분 두분께서 함께 쇼핑백을 들고 사진을 찍어주셨구요
역시 두분다 훈남이셨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에어시티는 다들 훈남으로 뭉쳐져있군요 ㄲㄲㄲ)

 
그리고 다시 B팀 촬영장에 건너갈 간식을 정리하는 중에 지우님 매니저께서 나오셔서
지우님께서 정말 너무 좋아하신다고 활짝 웃으셨다는 말을 전해주셨습니다.
저희는 완전 감동에 감동에 감동을 받았답니다 ㅠㅠ
애시당초 직접 건네드리고 뭐 이런거는 생각도 안하고 왔으니 다 필요없고,
좋아하셨다는 말 한마디라도 들으니 너무너무 감사하더라구요~
그간 쌓였던 피로와 나름의 스트레스가 싹 풀리던 순간이었답니다 ㅠ_ㅠ
(그리고 그분이 번호를 받아가시고 지금의 기사가 나오게 되었답니다!!!
지우히메 힘내세연~ 지우님을 응원하는 에어갤러들이 있답니다 ㅎㅎㅎ)

그후 저희는 몇몇 스텝분들과 인사를 나눈뒤 B팀이 촬영하고 있는 공항공사로 향했습니다.
도착해서 다시 스텝분께 연락을 드려 촬영장소로 올라가게 되었는데요
건물에 들어감과 동시에 1층에서 상욱님(공항경찰 안강현 역할)을 뵈었습니다.
(워낙 순식간이라 인사할 겨를도 없었네요 ㅠㅠ)
촬영장소에 도착해서 들어가니 쌀집아저씨 장용님과 민본의 권해효님을 딱 마주치게 되어
얼른 인사를 드리고..그렇게 하나둘씩 간식들을 들고 들어가니
몇몇 스텝분들께서 약간의 박수침과 함께 작은 탄성(!)을 자아내시더라구요 ^^;

간식의 절반정도를 A팀에 두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짐이 많아서
두번에 걸쳐 운반을 하게 되었는데,
먼저 들고 올라온 간식들을 좀 정리해놓고 있는데
우리의 히어로 지성쓰 정재님 등장!
슬몃슬몃 곁눈질을 해가며 봤는데 정말 멋지시더라구요~
정재님 정말 그 자체가 감동입니다..ㅠㅠ

여튼 다시 남은 짐들을 들고 잠시나마 숨을 고른뒤에 올라갔는데
때마침 옆으로 지나가는 상욱님 포착!
순간 엣횽이 순발력을 발휘해서 상욱님을 붙잡고
제가 이동내내 빡빡 우긴게 통했는지 보습강현님께 선물전달을 했습니다 ㅠㅠ 감격~~
보는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또 직접 건네드릴수 있었기에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또 감사하고, 살짝 수줍은듯한 그의 모습에 감사하고,
상욱님께 무한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

상욱님께서 무려 매력적인 저음의 목소리로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도 이런 상황이 올줄은 몰랐기에 당황하고 상욱님도 당황하시고;
"아 어떻게 해야하지?" 등등의 중얼거림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보내드렸어요
그다음엔 바로 민본 해효님께 가서 엣횽이 선물을 드렸답니다.
해효님께서도 고맙다고 잘 먹겠다고 하시더라구요 ^^

잠시후 바로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실례가 될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저희끼리 선물 인증샷 정도로만 찍었구요
촬영하는 모습만 조금 구경하다가 스텝분께 선물에 관해 말씀드린후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전달인증샷 이런건 없답니다.
저희 원래 목적이 간식배달이었던지라..
예상치도 못하게 그냥 배우분들 뵌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했답니다 ㅠㅠ
이벵날 촬영한 장면이 금요일에 뜬 예고편에 들어간것 같은데
그정도로 빡빡한 일정이었거든요
배우분들이나 스텝분들이나 얼마나 힘드실지 생각하면
정말 우리가 많이 힘이 되어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저희가 간식을 들고간걸 봤을때 다들 티는 안내셨지만
내심 신경쓰시고 기분이 좋아보인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 )
할 수 있는게 간식 넣어드리는것밖에 없는것 같아서 안타깝기만 하네요ㅠㅠ


이벵때 몰래 찍은 사진들..
원래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애교로 봐주세요~ ^^
(혹시 촬영장소 특성상-사장님실- 찍으면 안되는거였다면 말씀해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



배우분들과 스텝 몇몇분들께 드린 비행기 사진...

비행기 도안부터 제작과정까지 힘써준 날아라횽, ㄴㄴ횽 무한감사드립니다.
또한 비행기의 주재료인 캔제공해주신 레이니횽,
비행기 제작에 참여해주신 엣횽, 루돌프횽, 흑건횽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지누크 진욱님은
B팀 촬영장소에서 촬영이 잡혀있는데 조금 늦게 촬영하신다고 하여 뵐 겨를이 없었습니다.
저희가 주요배우분들을 꼭 뵙고 뭘 어떻게 하고 가겠다는 생각으로 갔던게 아니라서..
선물들은 스텝분께 잘 말씀드려서 맡기고 왔으니 잘 전달받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에어시티 간식이벤트에 보여주신
관심들과 많은 참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의 관심과 사랑이 모여서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이벤트였습니다.
이제 막방날짜가 얼마 안남았는데요
종방하는 그날까지 모두 닥본사 아시죠?
에어시티는 우리의 사랑으로 움직입니다.
에어시티 화이팅!

한줄요약
에어시티 쵝오! >ㅂ<b

<이벤트 정산 및 후기 모음>

이벤트 내역 정산 [클릭!]

엣횽 후기 [클릭!]

진욱도령횽 후기1 [클릭!]
진욱도령횽 후기2 [클릭!]

에게횽의 이벤트용 스티커짤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