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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777의 회전율의 실체.(경악)

ASIA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08.25 21:48:31
조회 1699 추천 0 댓글 19


아시아나에서 그리도 중요시 한다던, 옆집 대한항공보다 최소 이건 우리가 더 뛰어나다고 자부하던 " 안전성 " 이 " 정시성 " 이라는 타협의 산물에 처절히 무너진 모습을 요근래 우리는 경험했습니다. 

B777-200ER은 자금이 빠듯한 우리 아시아나에서는 엄청난 최신형에 최고가의 비행기입니다. 그러나, 실상 내막을 들여다 보십시요..세계 최고의 최첨단 비행기중 하나인 이 여객기도 어쩔수 없나 봅니다. 어디 DEFER 걸리지 않은 비행기가 어딨으며, 하루에 비행기가 3대 OUT 되는 현실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나요? 도입한지 한달도 안된 신형 비행기가 너무 타이트한 회전율에 OUT 되고 772ER이 하도 퍼지는 바람에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을 운용한지 6개월만에 폐지했던 \'항공없계 전설의 코미디\'는 이미 아시는분은 다 아실꺼라 생각이 듭니다. 

탑승정비를 다녀오시고도, 퇴근을 못하고 현장으로 뛰어가시는 정비사님..야근하시면서 비행기 결함처리하고 아침에까지 비행기 사이를 뛰어다니시고,단 몇분이 한 나절 나가는 비행기를 전부 Release 하는 아시아나의 현실..

"다녀오시면 고쳐놓겠습니다." 라는 말을 미안해하시며 건네시는 모습이 우리의 현모습이 아닌가요?

야간비행을 나가는 비행기의 LGT 점검도 할 시간이 없고, DLY 되어 들어오는 비행기에 급유하고, LOG 정리해서 한 대 띄우면, 한숨을 돌리는 그 이야기는 아시아나에 노조가 생기기 전의 모습이 아닌가요?

갑자기 예전에 노조가 결성되고, 우리들이 파업을 처음 했을 당시에 어떤 정비사님이 하셨다는 " 저게 미제니까 뜨제~ " 라고 하셨다는 그 글을 다들 기억하십니까?


항공기가 고장이 날 수도 있고, 한꺼번에 여러 개의 결함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그렇게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ERROR CHAIN 과도 같이 그러한 결과가 있기 위해서 무엇이 간과되어 왔는지에 대해서 절대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또, 그렇게 온나라와 회사에서 부산 APEC 이라고 보안을 강조하고, 온나라가 떠들석대던 민감한 시기에 일어난 사건을 보십시요.

PUSHBACK 시간을 맞추고, DLY 사유가 잡히지 않기 위해서 기본적인 탑승승객 체크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믿고 비행기를 탈 수 있겠습니까?

국정원, 공항관계자들까지 전부 다 나와서 일일히 승객체크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으니, 아시아나의 안전불감증을 다시 한번 만천하에 까발린 꼴밖에 더 되겠습니까?

요즘에 5분 넘게 PUSHBACK 이 지연되면, 왜 늦었는지 사유를 보고하라고 하는 등, ON-TIME OPS 를 위해 사람들을 계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회사의 정책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로 하여금 DLY 에 대한 STRESS 를 주는 결과, 더욱 중요한 안전이 계속 뒷전으로 밀려나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국내선 시간을 25분으로 줄이고, 정비파트의 인력은 계속 감원,감축하고, 운송에는 정시운항에 대한 압박감을 계속 주면서, 어떻게 제대로 된 안전운항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알게 모르게 우리의 마음 속에서 흐트려져버린 안전에 대한 불감이 또다른 안전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영양분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매 분기 교육받는 안전교육에서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던가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도 현실은 다시금 예전으로 꺼꾸로 흘러가고 있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사실 아시아나는 772ER도 엄청난 혹사중이지만 혹사의 지존은 2대 밖에 없는 747-400 팩스기..-_-; 뉴욕 노선 고정 투입이고 마닐라 베이징 상하이 뛰어주시는분..그리고 가끔 대통령 전용기 코드원까지 띄어주는 센스까지..확실히 그동안 루머로만 떠돌던 아시아나의 772ER의 혹사는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 되었군요. 아시아나 노조게시판에서 퍼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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