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빨리 끼어들어 도배를 막는 이 정신....

<8뉴스>

<앵커>

캐나다산 중형 여객기가 기계장치 이상으로 동체 착륙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종의 여객기 여러 대가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운항 중입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항에 비상착륙하던 여객기가 한 쪽으로 급히 기울어집니다.

엔진에 불까지 붙었습니다.

승객 73명이 타고 있었지만, 신속한 대처로 11명만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여객기는 사흘전 덴마크 코펜하겐을 떠나 올베르그로 가던 중 랜딩기어에 이상이 생겨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중이었습니다.

같은 기종의 여객기가 사흘 만에 또 동체 착륙했습니다.

52명을 태운 스칸디나비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장치에 이상이 생겨 리투아니아의 한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세계 3위의 상용항공기 제작업체인 캐나다 봄바디에사의 Q400 터보프롭 기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항공이 모두 5대의 Q400기종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의 Q400 여객기도 지난 2월 착륙도중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의 봄바디에사는 전세계에서 운항 중인 모든 Q400 기종의 안전상태를 점검할 것을 각 항공사에 강력히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승필 kims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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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이네 조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