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려운거 공부하는구먼~ 요점은 기초가 중요하다 이거야~ 뭐 누가 이렇게 말하더라 누가 저렇게 써놨더라... 그러니 이게 맞는거 아니겠냐~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말짱 기능공 밖에 안되는기야~ 학문의 근본은 단순한 원리에서 시작되고 아무리 복잡해보이는 식이나 이론들도 이 원리에 맞아야 되는거라구~ 근본적으로 비행기를 설계할 수 있는 수학적인 근거는 19세기 초에 이미 발견했고 19세기 말에 순환이론이라는 이름으로 양력과 항력을 이상유체에서 계산할 수 있는 기법이 나와 있다네~ 비행기 설계하는 놈들이 아무리 새로운 원리를 도입하더라도 다 이 범주 안에서 노는거라네... 단지 컴퓨터와 전자공학의 발달로 이전에는 풀기 어려웠던 다이나믹 문제를 이제는 스태틱처럼 풀 수 있게 된거야~ 유동장을 움직이는 물체는 기본적으로 항력(진행방향에 역으로 작용하는 힘)과 양력(진행방향에 수직으로 작용하는 힘)으로 분류되는 거야. 연속체 이론 때문에 형성되는 부가적인 힘들은 유체역학의 영역이니 별도로 논하더라도~ 카나드가 아니라 망치를 전투기 동체에 붙여놓아도 양력은 발생하는거야~ 순방향이나 역방향이냐 문제일뿐... 그러니 나는 빨리 추정할 수 있는 근사식이 필요해요 하면서... 그런데 카나드는 익면에 포함안되요라는 무식한 소리는 하지 말기를~ 옛날옛적 필요한 양력을 얻을 수 있는 날개 설계 따로하고 항력을 줄이는 동체 설계 따로하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는 그만 하라구~ 전투기의 기동성을 평가하려면 뭐 추력중량비, 익면양력비 등등 이다~ 이런 소리만 하고 앉아 있으면 2000년에 나온 비행기나 1960년대 나온 비행기나 차이가 없는거야~ 오히려 드레이드오프된 현대에 나온 항공기들이 나빠보이지. 옛날에 A,B만 가지고 설계를 했으면 이제는 C,D도 포함시켜야 설계가 되는거야~ 그리고 뭐 공력설계 공부했나 보네 이따우 헛소리도 함부로 하지 마쇼~ 이런건 제어이론하도 구조설계하는 친구들도 기본적으로 아는 거니까~ 공부하는 중이면 공부하는 햏자답게 겸손하란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