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항갤횽아들~ 새해 복 잘 챙겨먹고 있는거지?

요즘에 내가 그동안 있었던 준사고를 포함한 항공사고에 대한 자료를 취미삼아 하나씩 모아서 정리하고 있는데 이번에 찾은 항공사고는 좀 흥미있더라구.

싱가포르항공 최초의 인명사고라고 기록된 사고인데.
항공기갤러리에는 아직 소개가 안된것 같아서 한번 올려봐.

사진은 모두 A.net에서 가져왔고 본문 내용은 영문wikipedia 사이트에서 가져왔어.
자 ~ 그럼 지금부터 SQ006편 사고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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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출발하여 대만을 경유 LA로 향하던 SQ006편(9V-SPK의 등록번호를 가진B744)이 2000.10.31 대만 장개석 공항에서 사고가 납니다. 악천후 속에서 잘못된 활주로로 진입한 것을 모른채 이륙을 하다가 활주로에 있던 장애물에 부딪힌 후 추락하여 총 179명 중 83이 사망합니다. 이 사고는 싱가포르 항공이 사상자를 낸 첫번째 항공사고로 기록됩니다.

악천후의 대만공항에서 SQ006편은 최초에 05L 활주로로 이륙허가를 받게됩니다. 그러나 006편은 보수공사로 폐쇄된 05R 활주로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폭우로 인한 시계불량으로 조종사는 05R 활주로 공사를 위해 불도저를 포함한 각종 장비들이 있는것을 보지 못합니다. 006편은 05R 활주로에서 이륙을 시도하다가 결국 장애물에 부딧혀 기체가 두동강이 나게 됩니다.

거대한 화염이 일게되고 곧 기체 앞부분과 날개부분이 폭발을 합니다. 이 사고로 승객 79명, 승무원 4명 총 83명이 사망합니다. 특히 기체의 중간부분에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사망 승객 대부분이 대만과 미국인이였습니다.


싱가포르항공에서는 사고원인에 대해 
- 대만공항의 등화시설이 국제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제대로 작동조차 하지 않았다
- 폐쇄 활주로 시단부분에 어떠한 주의판도 없었다
- 관제사는 이륙허가를 하기까지의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
라고 주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만 항공안전위원회는 조종사의 실수가 사고의 주된 원인이 되었다고 제시합니다.
- 05R 활주로의 활주로등, 활주로중심선등, 유도로등은 모두 녹색으로 운용되었다.
- 05L 활주로의 등화는 정상적으로 흰색과 노란색 모두를 운용중이어서 활주로 식별이 가능했다.
- 공항차트가 있었음에도 활주로까지의 이동경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
- 05R의 활주로가 폐쇄됨을 나타내는 표식이 존재했다.
- 잘못된 활주로로 들어섰음에도 조종사는 PVD(aravisual display), PFD(primary flight display)을 확인하는 절차를 생략했다.
- 조종사는 두번이나 정상적인 05L에 위치하고 있다고 알렸고, 이륙직전 항공기가 관제탑의 시야에서 보이지 않고 또한 공항지상레이더가 없었기 때문에 관제사는 항공기가 05R에 있는지 알기 힘들었다.

사고 후에는 싱가포르-대만-LA의 편명이 006에서 030으로 변경되었고 현재는 028편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종도 747에서서 777로 변경되었습니다.

사고기 9V-SPK는 tropical이라 불린 새로는 일등석과 비지니스석을 설치한 특별도장의 744기종이었습니다.  당시 두대의 특별도장중 다른 1대의 9V-SPL은 보통 도장으로 바뀌어서 현재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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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자료 모으다가 흥미끌만한 항공사고을 찾아내면 종종 글 올릴게~ ^^:
오늘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