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만 하던 시드니에 사는 뉴비야.

나름 놀라운 정보가 있어서 근질거려서 참을 수가 없어서 적고 말아.
대부분 사람들에게 별로 유용한 정보는 아니겠지만 말이야. -_-;;

로얄 브루나이 항공 조만간 시드니 노선 정리할 모양이고
그래서인지 지금 초특가 폭탄 세일중이네..

시드니, 브리즈번-브루나이 노선이 단돈 호주 달러 150불. 택스까지 합쳐도 350불 정도.
원래 호주 1불이 800원 한다지만 지금 900원 하는거 감안하더라도 한 32만원정도?
시드니,브리즈번-싱가포르, 쿠알라 왕복도 한 500불 정도니 올 45만원 정도?
환율 내려가서 800원까지 간다면 브루나이까지 28만원, 싱가포르 ,쿠알라 40만원 ㄷㄷㄷ

그래도 브루나이까지 명색이 7시간 30분 걸리고 밥 두번주는 노선인데 이 가격이라니.
쿠알라나 싱가폴이 목적지인 사람 중 더 아끼고 싶으면
브루나이까지만 표 산다음 거기서 쿠알라까지 에어아시아 왕복타면 한 8만원 하니 그리 하여도 좋을 듯.
별 메리트는 없어보이지만.. 쩝.

문제는 딜레이가 밥먹듯 일상이라는건데, 나름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래도 나름 딜레이되면 호텔에 밥까지 제공해 준다는 친절한 제보가.
더 좋은건 탑승률이 그닥 높지 않아서 사람 적은 날에는 걍 뱅기 캔슬시켜버리고
말레샤 에어라인 \'종종\' 태워준다네 ㅋㅋ
말레샤타고 쿠알라 꽁짜 스탑오버까지 했다는 사람 꽤 봤어.

다음 조건에 해당된다면 도전해 보시길.
1. 시드니, 브리즈번 산다.
2. 돈은 없는데 시간은 많다. (5월말 이전)
3. 한달 이내에 15일 또는 그보다 짧은 일정으로 아시아를 여행할 계획이다.
    또는 이유야 어찌됐건 밥 두번주는 국제선 노선 탈 기회만 노려왔다.

써놓고 보니 조건이 좀 많긴 하다.

여튼 운좋으면 업그레이드 된 767 탈 수 도 있어.
의외지만 로얄브루나이 이코노미에 8.4인치 AVOD TV달린 뱅기도 있다는 사실.
비지니스는 자그마치 lie-flat ㄷㄷㄷ

하지만 탑승율이 항상 바닥을 쳐서 비지니스는 167도지만
이코노미는 좌석 세개 붙여서 180도 lie-flat이 된다하여,
이코노미가 비지니스보다 더 편하다는 덧글 범람.

사진은 로얄브루나이 비지니스 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