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귀찮아지넹...ㅋㅋㅋㅋㅋ
사실 학식학식주갤럼들 방학이라 탈조선하는거
예상 못하고 내 여정대로 교토편부터 썼다가
꽤나 많은 갤럼들이 오사카편 쓰기 직전에 오사카를
갔다오는 안타까운 상황이...8ㅅ8 죄송합니당ㅋㅋ
여튼 귀찮지만 왠지모르게 쓰게되는 칸사이 바투어
오사카편 시작합니당
지하 1층에 위치한 바- 로즈뱅크.
한국에선 생각보다 유명하지않나 싶음.
어떤 아재가 갔다와서 위꼬에 글쓰면서
유명해졌지 아마?ㅋㅋ 현지에선 그리 유명하진
않음. 물론 마이너하다는 의미는 전혀아니고.
바테이블은 6석정도, 사진의 4인 테이블 하나.
굉장히 작은 사이즈의 바. 분큐보단 조금 넓음.
백바는 작아보이지만 안으로 여러 줄이고,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함. 확실히 말하면 여긴 올드보틀바임.
리큐르올드바틀이 눈에 들어와서 주문한 사이드카
헤네시는 1960's, 트리플섹은 1950's 보틀.
맛있음. 사실 지금의 사이드카와는 완전히
다른 칵테일ㅋㅋㅋ꾸리꾸리 맛있맛있
마스터가 이 칵테일은 1950's 사이드카를 완전히
재현한겁니다!하셔서 오홍 레몬도 1950's인가요?
했다가 마스터가 당황하심...ㅋㅋㅋㅋ8ㅅ8 죄송..
아참 저 칵테일 글라스, 거의 80년 전에 만들어진
바카라 글라스라고함ㅇㅇ
밑사진은 기본디쉬. 하나하나 다 마시쪙...
참새는 방앗간을 못지나가지 후후 맥켈란.
10년 CS 57%과 Cask Strength 57.8%.
보다시피 둘다 구형이전 보틀인데 자세힌 기억이
안나넹. 나는 당연히 둘다 CS에 도수도 비슷하니
10년이 NAS보다 맛날꺼라 예상함. 10년부터 먹음
오호- 역시 맛있음. 근데 생각보다는 임팩트가 좀..?
그후에 CS먹음. 아....이거지. 이쪽이 나는 훨씬
나았음. 도수에서 기대하는바를 채워주는 무게감과
임팩트, 퍼포먼스, 바디. 그리고 스위트- 캬
가격도 합리적인것으로 기억.
요건 무척 비싸고 레어한 글라스라고 보여주심.
잔의 스템에 저렇게 공간이 있고 사슴?이 있음.
귀엽더라ㅎㅎ 근데 가격듣고 기절초풍.
잊고싶은 가격이었나봄 기억이 안남...ㅋ
다음잔은 네그로니! 역시 올드바틀로. 왼쪽부터
1990's 친자노와 캄파리. 1960's 플리머스진.
마찬가지로 다른 술. 기본레시피인데 트위스트같은
느낌이라고할까. 막 와!!개맛있쪙!!이런건 아닌데
색다른 맛과 향, 그리고 맛있음.
글렌리벳 올드보틀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오더해보았음. 역시나 맛있음. 근데 요게
가격이 좀 있어서 가격대비 만족은 낮음.
현행보다 좀 찐해진 느낌. 무겁기도 좀더 무겁고.
맥켈란 18년 그랑르제르바 1980빈티지.
요놈을 발견하고 나는 믿지도 않는 주님을 찾았지
고맙다고ㅋㅋㄱㅋ 근데 입에 들어간 순간
침묵....어라....? 도수도 40%정도로 낮고 오픈한지도
오래된데다가 얼마남지도 않아서 풀릴대로 풀린
상태. 엄청 밍밍했음ㅠㅠㅠㅜㅠㅠ 되려
아까의 맥CS가 훨씬 더 맛있....쨩쨩했을때가
참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음. 안타깝...
글렌리벳 독병 38년. 얜 기억이 흐릿...
아부나흐 12년 구우우형 저것도 맛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던데 가격이 꽤 쎄서 포기했음 ㅠㅠ
얜 로즈뱅크가기전에 디너 먹은 스시야에서 마신
사케(니혼슈). 야마모토에서 내놓은 신세이(신성)
이란 녀석인데 준마이다이긴죠급이고 올해
일본 사케 어워드에서 닷사이를 2위로 누르고
1위(금메달)을 차지한 녀석이래서 사봄. 사케야에서
사서 스시야에서 마셨음. ¥3-4,000정도 였음.
메론메롱이 메인이고 무조건 차게마셔야한다고함.
맛있었음. 특히 일식이랑 조합이 좋은듯함.
그 스시야가 로즈뱅크 마스터가 추천해주신곳이라
이 리뷰에 묶어보았음.
영업시간: 월-금 18:00-28:00 화요일 휴무
토요일 15:00-28:00
일요일 15:00-24:00
가격: 칵테일 ¥2,000 올드보틀이라 비싸다고함
위스키 ¥1,200- (추정)
커버차지 ¥700
위치: JR도자이 키타신치역 도보 10분
미스도지 요도야바시역 도보 5분
게이한 나카노시마센 오에바시역 도보 3분
전화번호: +81) 06-6940-0909
마스터인 나카무라상이 엄청난 미식가여서
추천받은 스시야, 프렌치 모두 인생역대급이었음
다음에 무조건 또 간다. 그 스시야..ㄷ
그리고 시작할때 올드보틀바라고 했는데
어느정도냐면, 로즈뱅크에 있는 현행품을 찾으면
진, 럼, 볻카 정도가 꼽힌다고함....;;
칵테일도 대부분 올드보틀로 만들기에 비싸다고.
여튼 재밌었던 바였음. 술중에서 로즈뱅크의 기억
이라고하면 맥CS 올드보틀이 남을것이고, 그냥
로즈뱅크하면 그 스시야가 떠오를듯ㅋㅋㅋ
담에 일본갈때 또 맛집 여쭤보고 가야겠당.
로즈뱅크에 또 발걸음을 하게될지는 불확실하지만
마스터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게될것은 확실하고,
누군가가 로즈뱅크 괜찮나요? 가볼만한가요?
라고 묻는다면 흔쾌히 그렇다고 대답하겠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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