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 칵테일" 말아볼까 합니다.

이전에 씐나게 불탔던, "익명".

그 레시피 보러가기

당연히 실제로 저리 만들면 낯선 천장 다이렉트라, 그나마 먹을만한(?) 레시피로 수정했습니다.

151 럼을 3온즈로 줄이고, 얼음 없이 스터 하는 것을 얼음을 넣고 스터 하는것으로 바꿔주었습니다.

재료샷. 위에 언급된 대로, 151럼, 레'전'다리오 엘릭시라 데 쿠바, 우유, 그리고 쿠퍼스 입니다.

완성된 칵테일에 쿠퍼스를 체이서로 마시겠습니다.

물론, 위에 달린 알약은 미리 먹어두도록 하죠. 

우선, 쿠퍼스로 잔을 린스 해줍니다.

믹싱 글라스에 얼음을 약간 넣어주고 레'전'다리오를 1온스 넣어주겠습니다.

아씨발 위조방지마개

훼이크다 이 병신들아

잘만 뽑혀져 나옵니다. 호감도가 상승하네요.

무튼 럼 1온스를 믹싱글라스에 넣어주고

우유도 1온스 넣어줍니다.

흠. 그냥 잔에 플로팅 하면 더 멋있겠군요.

그라데이션이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스터를 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과감하게 스터해줍니다.

가볍게 스터 해줍니다. 럼이 색이 짙은 편이였는데 우유와 스터 하니 커피우유 1 : 그냥우유 4 정도 희석한 색이 나오네요.

살짝 떠서 맛을 보면, 달달한 맛과 향을 지닌 알콜 들어간 우유맛입니다.

무튼, 린스한 쿠퍼스를 잠시 다른 곳에 덜어내고

스터 한 내용물을 잔에 부어줍니다.

그 후 대망의 151럼을 넣어줍니다. 가지고 있는 오버프루프 럼이 론디아즈 뿐이라 이녀석을 쓰겠습니다.

레'전'다리오 1 : 우유 1 : 151럼 3 의 비율을 맞춰주었습니다.

완성샷. 론디아즈가 미묘하게 층을 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완성 전, "불을 붙여 서브" 합니다. 잘 타네요.

한모금 하기 위해 먼저 체이서로 쿠퍼스를 한모금 마셔줍니다.

그리고 대망의 한입...

아씨바 할말을 잊었습니다

하지마라. 두번 말한다. 하지마라.

잠시 가출했던 정신을 잡고 남은 쿠퍼스를 원샷해서 속을 진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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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쓰레기입니다.

알콜에 의해 우유의 단백질등이 응고되면서, 우유 특유의 비린내가 증폭됩니다.

거기에 151럼의 날뛰는 알콜부즈 및 특유의 향때문에, 마시기 싫어지는 향을 내는군요.

굳이 맛을 분석해보자면, 우유의 부드러운 질감에 레헨다리오의 달달한 맛과 향이 슬쩍 지나가지만

이내 오버프루프 럼이 훑고 지나가면서 혓바닥과 식도를 박살내는 맛입니다.

거기에 의도되지 않은 듯 한 미묘한 쓴맛까지. 아마 쿠퍼스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참고 먹으면 먹을만한 맛이긴 합니다만, 비쥬얼이 개떡같아서 마시는것을 포기하렵니다.

여러분은 이런 개똥같은 칵테일은 드시지 마시고, 맛좋은 술을 드시길 바라면서, 토요일 밤도 맛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