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체능은 열정으로 눈 뒤집힌 애들이 겨루는 장이라

적당히 간보는 사람에게 끼어들 자리가 없어.

세상에 미래가 보장된 직업 같은 게 있나?

미래가 보장된 일 하고 싶으면 의사 변호사 같이 진입 장벽이 높고 권력화되어 이권을 강력하게 지켜내는 직종을 선택해야겠지

망생이들 고민글 읽어보면

사회 초년생이 진로 걱정하는 수준인데

미래에 일어날 붕괴의 공포에 예민하다면 뭘 준비해도 걱정일 거야

어차피 나약하면 못 버티는 건 애니판 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가 그렇지

미국에서는 총 맞아 죽고 남미에서는 강도당해 죽고 일본에서는 이지메당해 자살하고 유럽에서는 인종차별 린치당해 죽겠지

그냥 세상 자체가 히키코모리 루저에게 한없이 무자비한 세상이야

총탄이 날나다니는 전쟁터, 아마존 밀림에 낙하산 매고 떨어진다 생각하고 덤비는 거야

그럴 용기 없으면 공무원 시험이나 봐야 겠지. (공부 노오력이 필요하다)

세상에 미래가 보장되고 무능한 사람도 먹여 살려 주는 철밥통 직종은 있을까?

지금 20대가 열정은 롤에게만 쏟아붓고 인류 역사상 가장 나약한 세대라고 하더라도

그럼에도 도전하고 열정을 붙태우는 야생 동물처럼 강력한 개인은 반드시 있거든

선택할 수 있으면 후자가 되는 게 생존에 유리하잖아

2030을 지배하는 가치관, 노오력에 대한 반감, 열정 페이 당할까 노심초사하는 피해의식이 진짜 20대 인생을 망치는 거지

현실적 가치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현실감을 상실해 버린 건데

열정과 노력없이 성취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애니메이션이 아니라도 인생에 부침없이 1년 2년 실패없이 극단적 효율로 사는 게 과연 가능할까?

프로그램 인생인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