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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 할 길 ...

ㅇㅇ(222.121) 2023.04.22 14:46:35
조회 97 추천 0 댓글 1

안녕


불특정 다수가 보는 게시판이기 때문에 


익명성이 있더라도 험한말이나 비꼬는 말은 자제 해주었으면 좋겠다


어디다 하소연 할데는 없고 살기는 점점 각박해지고 밖에 나가면 핸드폰 외에는 눈을 어디다 둬야 될지 모르겠고


할머니 할아버지들 종교에 빠져서 특정 종교집단 나오라고 권유에


버스를 타도 죄다 다들 핸드폰 아니면 고개 숙이고 있고 엄한데 쳐다 보고 있는 이 현실


그나마 다행인 사실은 집 하나 달랑있다는거 


모아놓은 돈도 없고 딱히 투자의 귀재도 아니인데다가 오래전에 적립식 펀드 바람 한창 불었을때 


(최저시급도 있기 전이라) 50만원 날려먹고 공원한켠에서 소주가며 울었던 기억이 있어 주식이나 코인 투자는 안한다




첫 직장은 우리나라 2000년대 초반 외식산업 한창 바람불때 창업이 하고 싶어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분식 닥치는대로 주방보조 홀서빙 팀장 매니저 주방실장등 여러가지를 해보았지만


그래도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나름 사이버대학다니며 주경야독 해보니까 


결국에 얻은 결론은 창업을 안한것이 돈번거라는 결론이 나왔다


물론 그 과정에서 내 자신에게 쇼크가 좀 왔다랄까 


창업을 목표로 군대 제대후 닥치는대로 또 자리가 나는대로 점프도 하면서 경력과 이력을 살려


이론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나도 창업을 하면 잘 할 수 있겠지 라는 확신이 날마다 들었지만



창업을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너네들 왜 식당이나 이런데 알바나 직원 혹은 파트타임 가면


진짜 개 좃같은 또라이 살인충동 느끼는 년놈들 하나둘은 꼭 있지?


그런애들을 내가 장사 운영하면서 내돈을 쳐 줘야 된다는 사실에 그만 자신이 없었다


(뭐 홀 주방 니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하며 싸우고 니일내일 때문에 싸우고 파벌형성되거 따시키고)


(더군다나 최저시급도 오르고 주말 수당이나 이런거 다 챙겨줘야 하기에 왠만한 식당 사람 쓰려면 250~300)은 줘야 한다



식당의 꿈을 정리하고 나니 매우 공허했고 그때 나이가 30대 중반이었을꺼야 


나름 10년 가까이 외식산업에 종사 해 보았지만 남은건 알콜의존과 약간의 우울증 그리고 불면증


그리고 나름 열심히 갚았던 제대했을때 날라오던 대출 및 연체고지거 갚은게 다였다



여자친구나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도 당장 내 발등에 떨어진 일들이 시급하기에


솔직히 말하면 친구들 만나 쓸 돈이 너무 아까웠고 (친구들 한테 쓰는게 아깝다는게 아니라 당장 내가 갚아야 할 빚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아까웠다)



여튼 그리하여 생산직 공장이나 '나는 로봇이다' 빙의 하며 열심히 다녀 보려 했는데


정말 직업을 비하하려는건 아니지만 이 세가지 업종은 반드시 피했으면 한다


'사출/금형 물류 도장 납땜' 이 네가지는 하다가 골병들거나 주변인들 때문에 정신병오기 싶상이고 


나이 60먹어서도 하기엔 좀 체력적으로나 건강관련 또 경력살려서 하기엔 무리감이 없지 않아 있다



차라리 갈꺼면 좀 규모 있는 큰 곳에 생산직으로 가면 흔히 말하는 떡고물도 조금 있고


시간외 수당이나 이런것들도 간혹 혹은 바쁠때는 이빠이 챙길수도 있으니까 좀 규모가 큰데로 알아봐


(단 대신에 사내정치나  파벌 갈굼 혹은 이런거 존나 심한데는 그냥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나와라)


(괜히 버텨보겠다고 했다가 미쳐돌아가는 내자신을 발견하고 나면 어느새 너의 손은 소주 한잔과 함께 사직서 펜을 들고 있을꺼야)



여자처자 해서 1년이고 2년이고 3년이고 직장도 다녀보고 내 자신이 고졸에 지방4년재 중퇴인데다가


기존에 하던일들을 경력을 살려 취업하자니 젋은 친구들 또는 시니어들이 너무 많다


(특히 외식업종) 하루종일 이말저말 소문에 잔소리 뒤에서 씹히기 씹기 당하다가 퇴근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오늘 하루도 잘 버텼구나 하며 위로하고 있는데 이게 과연 위로를 할일인가 싶다



또 왠만하면 가족경영하는 곳은 가지마라


가족들 끼리도 친척이건 부부건 형제건 돈때문에 싸우는 일은 비일비재 한대다가


재수없으면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니가 엮여서 괜히 피곤해 지기 시작하면


그게 바로 헬중의 헬의 시작이지



아싸리 중견 이상으로 갈꺼 아니면 (10명아래) 소규모 사업장 가서 


이것저것 배우기도 하고 조용히 다니는게 좋을거 같아



물론 예전처럼 법이 많이 바뀌어서 최저시급도 오른데다 월급을 떼먹는다던가 연차수당이나 기타 휴일수당을 빼먹을 시에는


'안양 고용노동부' 를 찾아가면 칼같이 해결해주고 안양에 또 한군데 더 생겼는데 갑자기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거기서도 칼같이 해결해준다 또한 '안양 직장인 인권위원회' 운영하는 곳도 있기에


쌍욕을 박는다거나 정신병자 쓰레기 취급을 한다거나 다들 자는 시간에 업무 카톡을 보내는 등 이런것들도 인권위원회에서 참조하여 


반영 될 수 있으니 너무 겁먹지는 마라


(그렇다고 나 잘났다고 너무 나대지는 말란 소리야 스스로 조용히 일을 하되 자기 자신을 지키는 방법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이말이다)



세상이 이리 좋아졌어도 아직까지도 정신병자 또라이 미친놈들이 판치는 세상이고


안양에는 유독 심하게 많은 편인데다가


빈부차도 심해 어느날인가 외출을 하여 볼일을 보다 보면 내 모습을 보고 쳐 비웃는 사람을 단 하루라도 안본적이 없지



해서 60까지만 혹은 더 나아가서 65세까지만이라도 '경제활동' 즉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 이렇게 살기로 했어


물론 조그마한 부품 자재 조립 기술 익혀서 아가리 닫고 모자 쓰고 다니며 조용히 살기로 했다



그리고 끝으론 마지막엔 이 지긋지긋한 안양을 떠나 한적한 외곽외서 노년을 부모님과 보내고 싶은게 꿈이야


하지만 그때까진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비우고 언젠간 나아지겠지 돈을벌겠다는 의지로 


내 나름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보람으로 살아갈 생각이다



글이 쓰다보니 길었는데 뭐 특정인이나 특정상황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고


그냥 예를 들자면 술한잔 먹으면서 털고 싶은 노가리 같은 개념으로 봐주면 정말 고맙겠다


(글쓴이는 술을 끊었어 ...^^..)



한가지 확실하게 너희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내년 내후년이 될수록 해가 바뀔수록 먹고 살기는 더욱 힘들어질 것이도


물가도 장난 없을것이도 정말 돈 한푼 쓰기고 줫같다는 느낌 많이 들겠지만


그래도 나름 허리띠 졸라매고 열심히 너희들만의 목표를 만들어서 한걸음씩 나아가길 기도한다


나역시도 마찬가지고



항상 다들 힘내고 


꼭 원하는거 이루길 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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