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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전 마지막 넋두리입니다.

큰바위얼굴(183.102) 2012.09.10 06:34:23
조회 14136 추천 155 댓글 99

														

  마지막 어케 끝낼지 아직 정리 못하고, 은지한테 이제 보마고 첫회만 보고 미뤘던 응답하라도 14회까지 보고, 하루 종일 음악 선곡만 하고

또 밤을 세고 있습니다. 매번 시즌 마무리 할때마다 자식새끼 떠나보내는 부모 마음이 되는 현실이 지겹기도 한데... 이번엔 글지 말자 하는데도...

이렇듯 결국 멍~ 때린 결과가 되고 맙니다.

미공개 영상은 넉넉한데... 빨리 마무리 하고 다음꺼 준비 하란 대표의 말도 건성으로 들리고... 암튼 넋두리 시작합니다.

시청률... 이건 제가 이미 말했던 대로 1%는 넘기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망이냐? 하면 그도 아닌 것이 10회 재방이 0.8이상이 나왔으니... 시즌2 0.9 기록에 비스무리 갔으니... 전 만족합니다.

글고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것이 시작전부터 올림픽과 여름 방학이 겨울 방학때 보다 시청률에 도움 안되는 건 이미 알려져 있던 거라 큰소리 쳤던거니...

근데 이것이 회자되며 우스운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트렌디에선 시즌 1,2만 못하다고 얘기하는데 제 입장에선 글쎄올시다로 정리 하고자 합니다.

물론 여기도 시즌1,2때 없던 재미없다고 하는 분들이 늘어났다는 것도 압니다만 그것도 저는 글쎄올시다로 정리합니다.

에이핑크 뉴스 3는 시작부터 기획 의도를 두번 바꿨습니다. 1,2 보다 더 밀착으로 가자고 했다가 현실적인 문제(정규앨범활동, 은지, 나은 드라마 촬영

등)로 3를 기획코너 강화로 들어갔습니다. 기획코너라고 해봐야 여건상 할 수 있는 제한이 많아 남들 했던거 다 해보자로 갔던 거고... 대신 피디들에게 

했던 얘기가  에이핑크 뉴스에선 재미있는 이 아이들을 위해 예능 맛을 길들여 보자였습니다.  시즌 3 12회 동안 이 아이들은 고정 코너형식으로 4회 씩

해 보기도 했고, 방송 시스템에 대한 직간접 경험을 연출팀이 되어 해 보기도 했습니다. 어찌보면 시즌 3는 정말 에이핑크 시청자가 아닌 에이핑크를 위

해 이 아이들이 다른 예능 프로에 나갈 트레이닝 과정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거기에 기름칠은 니들도 시청률에 책임을 져야 한다로 가고, 실제로 이

아이들은 부담을 가져더랬습니다. ^^ 누군가를 위한 일이라는게 바로 결과로 보여지면야 더 좋을 것도 없겠지만 그건 서두를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 더 성장해야 될 이 아이들에게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이 되게 하면 되니까요. 

여기에 넋두리를 적기 시작한 시즌2부터 제가 여기 글을 올린 이유는 정말 이 아이들이 여기를 본다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제가 눈으로 확인한 건 시즌 2 때 까지니까요.  여기 내용을 알고 있는 걸로 봐서는 보는 아이들이 있는 건 분명합니다.

(그러니, 볼 사람 생각해서 언어 순화는 꼭 해주시길.... 다른 갤보다는 정화 됐던 곳인데... 쪼까 희석된듯 하옵나이다)

저 역시도 아이들과 개인적인 연락은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제가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아이들도 아니고, 모든 것은 에이큐브에서 관리하는데

제가 설왕설래 할 입장도 아니고 촬영 때 잠깐 비는 시간에 얘기 나누는게 전부이다 보니...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전 저 나름대로 궁금한 일들이

생기고, 그 의사 전달의 수단으로 이 갤러리를 이용하게 된 겁니다. 제가 촬영 준비가 생각대로 안되거나 

현장에서 문제가 있으면 바로 바로 소리치는 스타일이라 옆에서 잘 모르고 있다가 화를 내는 걸 보고 놀라는 모습도 봤고, 그것때문에 오해 살

일도 여러 번 있었더랬습니다. 화를 낸 이유는 당사자와 저만 아는 일로 넘어가다보니 아이들은 행여 본인들 잘못인지 알고 걱정하는 모습도

봤고요. 잘못한 사람은 내가 왜 잘못했나 하는데 걱정하는 사람은 대려 아이들이었을 때 그 기분은 ....

쫑파티 때 토니오 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요리를 가르치면서 총 4번밖에 안됐지만 너희들의 개개인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가

보이더란 식의... 나이들면 다 그런 게 보이나 봅니다. 제가 이 아이들을 아꼈던 건 사실... 어느 아이돌보다 예뻐서도 재능이 있어서도 아니고...

가장 인간적으로 보였기때문입니다. 본인들은 아직도 잘 모르고 있지만.... 아직도 본인들의 장점을 단점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이기에 응원을 하고,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고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적습니다.

시즌 3 연출팀들도 처음 아이들을 보고는 케이블이니까... 하는 반응이었고, 전 대놓고 얘기했더랬습니다. 분명히 이 아이들을 좋아하게 될꺼라고...

그리고 그 말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젤 까칠했던 깨비깨비는 아이들 땜에 어쩔줄 모르는 팔불출이 되었고요.

마지막 촬영때는 절대 감성적으로 대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깨비깨비가 시키지도 않은 소감 인터뷰를 하는 바람에... 몇 명을 울리고 말았고요.

이런 인터뷰를 하고 싶진 않았는데... 넣게 될 것 같네요... 방금 확인해 봤는데... 역시 아이들 다운 말을 해 주는 바람에 묻히기 아까운 말이 있어서리...

(이러다 에게 이것였어... 하게 되면 스포일러가 된 셈이네 ㅠㅠ)



 사실... 시즌 1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여기까지 왔던 겁니다.

에이핑크 이 아이들은 이미 성장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돌 뉴스를 시작했던 것은 이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같은 그릇에 담아도 이렇게 

달라진다는 걸 보여주자는 객기로 시작했더랬습니다. 그리고 성장을 했다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다른 형식으로 더 나은 방송에서 만나게 해주는

게 제 일이라고 생각했고요. 시즌1 기획부터 3까지 제가 우기다시피 하며 끌고 왔지만... 이제는 에이핑크를 더 큰 물에서 놀게 떠나보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에이큐브에서 에이핑크 뉴스 시즌 더 할래요한다해도 전 이런 이유에서 안한다는 겁니다. 시즌3까지 끌고 온 게 어찌보면 욕심인 셈입니

다.

시즌 4 기대하시는 많은 분들... 이제 트렌디에서 할지 안할지는 제 의사도, 트렌디 의사도 아닙니다.

소녀시대도 리얼리티 다른 형식과 제목으로도 또 다른 방송으로도 하잖아요? 그러니 너무 목메게 기다리진 마시고...

모든 게 열린 상황에서 에이핑크가 활동하는 것을 응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역시 에이핑크와는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같이 할 날을 준비 하고요
 
제 밥그릇을 위한 일로 돌아가렵니다. 어쩌면 새로운 아이돌 뉴스를 들고 올지도 모르고요^^

담주 막방 후 시즌 2 때처럼 Q& A는 해드리겠습니다. 미방분 공개되면 궁금한 게 더 느실테니.... 시간은 막방 때 쫑파티 할 예정이니

담담날이든 번개로 할게요.


항상 고맙다!  갤러들아!

그리고, 미안하다, 사랑한다. 핑순이들아!




     2012년 이른 아침에....
 
                   
                                                 큰바위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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