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센추리 에어콘을 구입한 것은 2003년 여름이었습니다. 지독한 열대야로 인해 도저히 견딜수 없어 용산 전자상가에서 센추리 에어콘을 구입했습니다. 구입한 이후 2004년, 2005년 , 2006년 계속해서 냉방이 되었다 안되었다를 반복하는 것입니다.그래서, 이미 두번에 걸쳐 수리를 받았고, 올해 다시 문제가 생겨 AS 를 불렀더니 압축기 이상이라며 교체비용으로만 45만원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비자보호원에 알아보았더니, 계절가전의 경우 통상 2년의 AS를 그리고 특히 핵심부품의 경우 4년의 기간을 무상AS기간으로 설정한다고하더군요 . 그런데, 문제는 제조회사였습니다. 센추리 에어콘은 지난해에 부도가 났고 부도난 센추리를 화인텍이라는 회사에서 자산인수 방식으로 인수했다는 것입니다. 즉 그렇게 때문에 화인텍 센추리라는 회사가 아닌 센추리라는 회사가 제조한 에어콘은 AS 기한이 남아 있어도 무상 AS를 해줄 수 없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자기들이 생산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회사만 인수하고 책임질것은 절대 인수안했다는 것입니다.어이가 없어서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인터넷으로 알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저뿐만이 아니고 비슷한 사례가 꽤 있었습니다.
다음은 비슷한 경우를 겪으신 분들이 인터넷에 올린 글입니다.
네이버 아이디 acuman72 란 분이 올린 글입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rubi0123?Redirect=Log&logNo=100014806657)
오늘 우리 한의원 냉난방기 압축기가 나갔습니다. a/s신청을 했더니 150만원이랍니다. 교체 비용이. 산지 이제 3년 좀 안된 건데..
친구가 lg전자 에어컨 부에 다니길래 물어봤더니 보통 아무리 못해도 냉난반기 보증기간은 3년이라 합니다...머 다른 곳은 4년이라고도 하는군요.. 어이 없이 당하게 됐네요 곧잇음 겨울이라 추울텐데 ... 걱정이 앞서네요 ..회사에 전화 했더니 자신들이 인수하기전에 구입한 제품에 대해서는 무상수리가 안된다고 하네요. 이전엔 세기 센추리고 지금은 화인텍 센추리 라고 절대로 안된다고.
소비자 고발 많이 들어왔는데도 안된다고 하네요 한마디로 배째라 머 이런 식인데요 그럼 배째겠습니다.... 불매운동 이라도 하던지 해야지 그럼 왜 이름은 센추리를 달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화인텍 에어컨이라고 하지 .... 2005/09/10 10:45
또 다른 분도 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max0518란 분이 올린 글입니다.
(출처 :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5&dir_id=50108&eid=pacB0e0y5CnuxKAySmd+Qjci/VUZc88T)
센추리 에어컨 사지 마세요, a/s 억울해 죽겠습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조회 :1374 답변 : 2
답변이 완료된 질문입니다. (2005-06-27 14:02 작성) 신고
에어컨을 틀었는데 냉방이 안되길래 기사분을 불렀습니다. 실외기를 보더니 컴프레셔 고장이라고 55만원 달라그러시더군요. 55만원 솔직히 큰돈이지 않습니까.(나중에 알아보니 터무니 없는 가격이더군요)놀라서 여기서 검색해 봤더니 컴프레셔가 보증기간 4년이라길래 판사람한테 물어봤습니다. 저희는 2001년 5월에 사서 무상이 안된대요. 1달 넘겨서 안된다는 겁니다.
저희가 마구잡이로 에어컨 쓴 것도 아니고 집에서 여름마다 길어봤자 보름씩, 실외기도 베란다에 조용히 모셔놨는데 보증기간 1달 넘겼기때문에 절대 무상교체 안된다는 겁니다. 어이가 없네요.
게다가 센추리 부도 나서 a/s 개판입니다. 아까 다른 a/s에 물어봤는데 컴프레셔 26.5만원(부가가치세포함) 냉매 5, 6만원이더군요. 처음에 55만원 달라고 하던 기사분은 어떤 의도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인건비가 20만원 넘어가는가요? 참 내...) 정말로 컴프레셔가 고장이 난건지도 모르겠군요. 앞으론 무조건 대기업 제품 사야겠습니다. 인건비 포함해서 어느 정도 가격에 수리를 받아야 할까요? (출처 : '센추리 에어컨 사지 마세요, a/s 억울해 죽겠습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 네이버 지식iN)
이런글은 또 있습니다.
역시 네이버 아이디 gleejin 님의 글입니다.
2005-09-02 12:10
센츄리도 구입하지 마십시요. A/S 한마디로 엿같습니다.
대기업제품 사십시요. 저희 에어컨은 2년도 안되었는데 올해만 5번 고쳤습니다. 그것도 전화 5번 이상은 해야지 한번 오더군요.
이번에도 또 고장이 나서 전화했더니 전화도 안받네요. 본사에서도 자기네들 책임없다고 하고. 괜히 대기업 제품사는게 아닙니다. 저희 직원이 올해 삼성에어컨 샀는데 고장나서 연락했더니 담날 아침에 바로 왔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일요일날.. 센츄리 진짜 욕나옵니다. (출처 : '만도위니아, 캐리어, 센츄리 중 어느 에어콘이 좋을까요?' - 네이버 지식iN)
아래는 다음 아이디 tourace1님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출처 http://blog.empas.com/tourace1/14243205)
화인텍센추리 에어컨 .....정말 아니네요.... 조회 (125)
한량 이야기 | 2006/06/09 (금) 10:20 공감 (0) 스크랩 (0)
2004년 8월, 센추리 에어컨을 구입하였으나, 보증기간인 만 2년이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보증수리가 불가한 상태다. 이유는 센추리 에어컨 회사가 부도가 났기 때문이다…
이후 화인텍 측에서 센추리를 인수하였으나, “자산인수방식”으로 인수했다는 이유로 센추리 에어컨에 대한 보증수리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다. 이 회사는 상호도 “화인텍 센추리”로 변경하여 영업행위를 하고 있는 상태이나, 대한민국 소비자 대부분이 센추리 에어컨이 부도가 났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현재 본인은 화인텍 측의 법을 내세운 도도한 태도에 악 감정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상태다. 센추리를 인수하면서 상호도 ‘화인텍 센추리’로 바꾸어, 기존 센추리가 누리고 있던 브랜드 가치 및 시장점유율은 그대로 승계하여 영업을 하면서도 도덕적으로 마땅히 따라야 하는 고객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우리회사가 아니다”, “법적으로 문제 없다”는 식으로 회피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취하고 불리한 것은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화인텍 측에 조언을 하자면, 비용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고객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회피한다면, 고객도 화인텍을 회피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향후 본인은 당연히 “화인텍 센추리”의 제품은 불매할 예정이며,더 나아가 지인 및 모임 등을 통하여 “화인텍 센추리”의 기업정신이 어떤 것인지를 생생하게 알릴 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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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가 살펴본 화인텍 센추리라는 업체의 왜곡된 기업윤리입니다.
저는 자산인수방식이 무엇인지, 어떤 근거로 법적 책임이 없는 것인지는 따질수 있는 법적지식이 없습니다.
하지만, 브랜드와 시설, 그리고 이전에 생산했던 모델(참고로 제가 2003년에 샀던 모델을 화인텍 센추리는 디자인만 살짝 바꿔 가격을 올려 지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까지도 그대로 생산, 판매하고, 심지어는 AS 망까지 그대로 사용하면서 자신들의 비용이 될만한 무상AS만은 못해주겠다는 것은 바른 기업윤리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기아자동차가 현대에 인수됐다고 해서, 부도직전에 출고된 차량을 현대가 무상AS해주지 못하겠다고 한다면 이것이 말이 되나요? 법망을 피해갈수 있을지언정 기업에 대한 신뢰는 여지없이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아마도 작은 회사이고 사회적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을 감안한 배째라식 대응전략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부디 내용을 잘 살피셔서 얄팍한 기업의 상혼에 따끔한 경종을 울려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소비자보호원이 밝힌 에어콘등 계절가전상품의 AS기간등에 관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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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비자보호원 (http://www.cpb.or.kr/)
상담마당>사례안내>상담사례(FAQ)>생활용품 코너 11번째 글
2년전 구입한 계절 상품의 핵심부품 수리비 부담을 요구하는 경우
번호 : 60
작성일 : 2005-11-22
출처 : 소비자보호원
더위가 시작되는 6월초 에어콘을 가동하니 찬바람은 나오지 않고 더운 바람만 나와 제조회사에 수리를 의뢰하자 수리기사가 방문하여 점검 후 실외기에 있는 콤프레서에 이상이 있어 이를 교체해야 하고 구입 후 3년이 경과하였으므로 유상으로 수리받아야 한다며 300,000원 정도의 수리비를 요구합니다. 재작년 5월에 에어콘을 설치하고 3년이 되었지만 2번의 여름을 지나 실제 사용한 기간은 매년 2개월 정도로 총 4개월 정도 밖에 사용하지 않았는데 무상수리가 아니고 수리비를 300,000원을 부담하라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상으로 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답변 ------------------------------------------------------
계절상품과 핵심부품의 품질보증기간은 일반제품과 다르므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가전제품의 품질보증기간은 1년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어콘,전기난로,선풍기,가습기처럼 1년 내내 계속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계절에만 사용하는 계절상품의 경우 사용기간에 비하여 1년의 품질보증기간이 짧다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재정경제부가 고시한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 의하면 계절상품은 품질보증기간이 2년으로 규정되어 있고, 또 해당제품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핵심부품의 경우 추가로 품질보증기간을 더 길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에어컨의 핵심부품인 콤프레서는 품질보증기간이 4년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구입 후 3년이 경과하였으므로 기본적인 품질보증기간은 경과하였으나 4년인 핵심부품의 품질보증기간은 경과하지 않았으므로 콤프레서 이상은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공산품의 핵심부품의 품질보증기간을 살펴보면 TV의 브라운관, 냉장고의 콤프레서는 4년, 세탁기의 모터, 전자렌지의 마그네트론, PC의 마더보드, VTR의 헤드드럼, 비디오카메라의 헤드드럼, 팬히터의 버너 등의 핵심부품에 대한 품질보증기간은 3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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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소비자 보호원의 관련글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소비자보호원 (http://www.cpb.or.kr/)
상담마당>사례안내>상담사례(FAQ)>생활용품 코너 34번째 글
제조회사가 도산하여 A/S를 거절하는 경우
번호 : 34
작성일 : 2005-11-22
출처 : 소비자보호원
8개월 전에 백화점에서 구입한 전기포트를 사용하던 중 하자가 발생해 수리를 받기 위해 제조회사에 전화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백화점에 문의하니 얼마 전 제조회사가 도산해 더 이상 백화점에 제품이 들어오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변 ------------------------------------------------------
A/S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와 제조회사 양측에 모두 요구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피해에 대한 보상은 제조업자, 수입업자, 판매업자 및 용역을 제공한 자가 책임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소비자는 판매자인 백화점 측에 수리해 주도록 요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제조회사의 도산으로 부품이 없다든지 해서 수리가 불가능하다면 보증기간 이내이므로 구입가격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주 : 이 경우 문제는 제품을 판매하는 용산전자상가나 가전양판점의 경우도 부침이 심해 도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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