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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짤 주의]2016 방산 부품·장비 대전 방문기 - 3일차.

Mr.A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6.06 23:58:13
조회 6296 추천 38 댓글 37







1부


2-1부


2-2부


3부


들어가기에 앞서.


1. 본 게시글에 포함된 텍스트 및 사진의 저작권은 제게 있습니다. 사진 및 텍스트의 전체 혹은 일부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디시인사이드 기갑 갤러리 내에 국한된 사진 사용은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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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계자와의 인터뷰는 사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의사소통이 원활치 못했거나, 제 이해력 혹은 기억력의 미달, 혹은 관계자가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을 수 있으니, 이 점 유념해주십시오.


4. 사진은 각 업체 부스를 방문한 순서로 나열했고, 부스별 마지막 사진 아래에 해당 부스에서의 인터뷰를 적는 형식을 취하였습니다.


5. 업체 관계자와의 인터뷰는 제 본인의 흥미나 의문점을 위주로 한 것입니다. 또한, 업체 측에서 답변을 거절했거나 답변을 들었음에도 이곳에 적을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 대해서는 양해 바랍니다.


6.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 바랍니다.


7.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0001


둘째날에 마지막으로 들렀지만, 시간관계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던 경창산업이라는 회사의 부스입니다. 탄창, 보호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각종 탄창을 전시해뒀습니다. AR-15용 탄창부터 AK-47용 탄창, 글록, M14, 심지어 P90의 5.7mm 탄창까지. 상자형 탄창 뿐 아니라 드럼 탄창까지 있습니다.


잘 안 보입니다만, 맨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에 있는 탄창은 폴리머 탄창입니다. 맥풀의 PMAG이나 탱고 다운의 ARC 탄창과는 약간 디자인이 다릅니다. 경창의 것은 타원형 요철이 튀어나온 모양새고, 잔탄 확인용 투명부품이 측면이 아닌 뒤쪽에 있습니다. 구글에서 KCI Polymer Magazine으로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0002


다른 탄창들입니다. 잘려서 온전히 보이지는 않지만, 가장 오른쪽에 P90용 탄창이 보입니다.


0003


경창에서 내놓은 방탄 장구류입니다. 평균적인 플레이트 캐리어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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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헬멧들입니다. 좌측의 물건은 귀 부분이 파여있고, ARC가 붙어있어 옵스코어의 FAST 헬멧과 굉장히 비슷합니다. 턱끈은 3점식으로 되어있고, 안에는 젤 패드도 들어있습니다. 뒤통수 쪽에는 머리 둘레를 조절하는 다이얼이 있는 모델도 있더군요. 최우측의 것은 장갑차량… 에 쓰는 거였을 겁니다. 좀 가물가물합니다만.


0005


다른 방탄헬멧들입니다. 가운데 것은 ACH같은 형태의 헬멧에 ARC를 붙인 것입니다. 우측에는 방탄 바이저를 달아둔 헬멧이 보이네요. 한번 써봤는데, 저거 엄청나게 무겁습니다. 턱끈만으론 제대로 고정이 안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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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폭동진압용 장비. 아랍어로 뭐라고 적혀있습니다. 경찰이란 뜻 아닐까 합니다만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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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있던, 경창의 경찰용 장비에 대한 소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만 3단봉이나 대검도 만들더군요. 일반적인 M7 대검과 특전대검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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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창 제품군에 대한 소개.


0009


방탄복에 삽입하는 방탄판입니다. 플라스틱 수통과 플라스틱 수갑도 보입니다.


0010


방탄헬멧 제품들을 소개해둔 전시물입니다. 저 위의 사진에 슬쩍 찍힌, 위장무늬가 입혀진 헬멧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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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 놓여진 방탄 방패들입니다.


0012


군용 제품들을 소개해둔 전시물입니다. 영역이 굉장히 넓네요.


0013


경창산업의 약사입니다.


0014


EOD 용도로 쓰이는 방폭담요입니다. 긴급시에 폭발물에 덮어서 최대한 피해를 줄이는 용도로 쓰는.


경창산업에서 찍은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이하 업체 직원과 나눈 인터뷰입니다.


Q. 탄창을 많이 제조하는데, 혹시 군납도 하는가? 폴리머 탄창같은 것은 괜찮게 보이는데.


A. 아직은 군에 납품한 적은 없고, 해외 민수 시장에 주로 수출한다. 필리핀에 수출한 이력도 있다.


Q. 방탄복과 방탄판이 있는데 방탄 성능은 어느 정도인가? 레벨 3인가?


A. 그렇다. 레벨 3이다.


Q. 방탄헬멧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가?


A. 레벨 3A이다.


Q. 옵스 코어의 FAST 헬멧과 굉장히 비슷한데 FAST에 비해 장점이 있나?


A. 가격 면에서 잇점이 있다.


Q. 안면보호 바이저가 달린 헬멧도 있는데, 그 바이저도 방탄인가?


A. 그렇다. 레벨 3A이다.


Q. 헬멧을 군납한 실적은 없는지?


A. 아직은 없다.


Q. 혹시 이 헬멧이 금년 AASAM 2016에서 특전사가 사용했던 것 아닌가? 야시경 마운트가 똑같이 생겼는데?


A. 모르겠다. 어쩌면 납품되었을 수도 있지만 나는 모른다. - 이 헬멧 얘기는 잠시 후에 새로 글을 쓰겠습니다. 사진을 비교하면서 봐야해서요.


Q. 방탄 방패가 바퀴가 있는 것과 없는 것 두 가지가 있는데, 중량-성능이 다른 것인지?


A. 그렇다. 바퀴가 달린 것은 레벨 3~4, 바퀴가 없는 것은 레벨 3A~3 정도다. 성능은 구매자의 요구에 맞춘다. 무게는 각각 20kg, 7.4kg 정도 된다.


경창과의 인터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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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자 지구라는 업체의 부스입니다. 난연 소재로 만든 특수목적 의류를 내놓았던군요.


사진에 보이는 것은 방염 두건(후드)과 방염 원단 샘플입니다.


소방관들이 두부, 안면부와 목 쪽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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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복입니다. 현용 비행복은 아니고, 지구 측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건이라는군요.


현용 비행복과는 몇몇 부분이 다릅니다.


뒤로는 소방복도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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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측에서 전시해둔 여러 색상의 원단입니다. 전부 난연 소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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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쪽에 전시되어있던 소방용 장갑입니다. 지구 측의 상품은 아니고, 외국의 것을 수입해 판매하는 것이라네요. 찾아보니 오스트리아에 있는 에스카라는 회사의 물건입니다.


현역 때는 구경도 못 해본 고급아이템이라 한번 직접 착용해보았습니다. 저 관절부의 보호 패드 때문인지, 손가락을 오므리는 데 힘이 좀 드는 느낌이더군요. 뭐, 이건 두께가 있는 보호용 장갑의 경우 비슷비슷하지만요.


지구 부스의 사진은 여기까지이고, 이하 지구측 직원과의 인터뷰입니다.


Q. 비행복을 전시해두었는데 혹시 공군에 납품되는 물건인지?


A. 아직 군납된 것은 아니다. 기존 비행복보다 개선된 제품으로, 군납을 위해 노력 중이다.


Q. 어떤 점을 개선했는가?


A. 기존 비행복은 입고 벗는 것이 불편했다. 이 제품은 지퍼가 목에서 발목까지 이어져있어 한번에 벗어버릴 수 있다. 또, 허리에 고무줄을 넣어 부담을 줄였다. 기존 비행복은 옷의 하중이 어깨에만 집중되는 형태였지만, 이 제품은 고무줄 덕에 하중이 허리 쪽에도 분산된다. 또, 기존의 비행복은 피복류가 아닌 전투기에 부속된 장비로 취급되어 전투기 도입시에 해외에서 같이 구매하는 물건이어서 가격도 비쌌다. 이 제품은 가격도 더 저렴하다.


Q. 방화 두건을 전시해뒀는데 소방용인가, 아니면 해군용인가?


A. 소방용이다. 한국 해군에서는 아직 방화 두건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


Q. 이 원단들은 무엇인가? 전부 아라미드인가?


A. 그렇다. 주문한 회사에 따라 다른 색을 쓴다. 맨 왼쪽의 검정색은 대테러부대의 흑복에 쓰는 것이다.


Q. 그렇다면 한국 군경 대테러부대에 흑복을 납품한 적은 있나?


A. 몇 부대에 납품한 적이 있다. - 어느 부대인지는 듣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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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구석에 마련된 포토존에 있는 해군쪽 부대의 모자들입니다. 정모와 옵스코어 FAST 헬멧, 해난구조대의 팔각모가 보입니다.


FAST 헬멧은 MT형이 아닌 일반 XP형입니다. 야시경 마운트도 새 것이군요. 해군 특수전전단에서 온 장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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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텍스라는 업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발열 소재, 열반사 소재같은 기능성 원단으로 만든 제품들을 전시했더군요.


이 사진은 메가히트 RX라는 소재를 사용한 침낭 제품입니다. 신체에서 나온 열을 반사해 보온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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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메가히트 소재를 사용한 서핑용 웻슈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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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드라이 존이었나, 하여튼 속건성 원단을 이용한 티셔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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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볼이라는 발열성 충전재를 넣은 방상내피, 깔깔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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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열선을 넣은 발열 방한복. 가슴의 저 반짝이는 물건이 스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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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솔라볼(인지 솔라필인지)을 이용한 활동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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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는 발열 기능을 확인할 수 있게, FLIR의 열화상카메라 영상이 띄워져 있었습니다만… 설정이 잘못되어서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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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존이라는 냉감섬유를 사용한 운동복.


벤텍스에서 찍은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이하 업체 직원과의 질답 내용을 적겠습니다.


Q. 이 메가히트라는 소재가 무엇인가?


A. 열을 반사하는 소재다. 침낭이나 방한복 안감으로 사용하면, 인체의 열을 반사해서 외부로 빼앗기지 않게 해준다. 이 서핑용 웻슈트도 마찬가지다.


Q. 이 깔깔이는 무엇인가?


A. 솔라볼이라는 발열소재를 충전재로 사용한 물건이다. 솔라볼은 햇빛을 받으면 열을 낸다.


Q. 햇빛을 받아서 열을 낸다면, 옷 안에 입는 방상내피에는 적절치 않은 게 아닌가?


A. 물론 규정은 그렇지만 실제적으론 겉옷 용도로도 많이 입지 않나. - 업체 홍보물을 보니 솔라볼은 실내/야간 상황에서도 인체의 원적외선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열을 낸다고 합니다. 그걸 고려한 거 아닐까 싶습니다.


Q. 이 활동복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 장비들은?


A. 발열 소재를 쓴 활동복이다. 햇빛을 받으면 열을 내는데, 그걸 시연하기 위한 장비다. (이 때 장비를 켜시더군요) 지금 장비 설정이 꼬여서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열이 나고 있는 것이다. 왼쪽 오른쪽의 색이 다른데, 왼쪽에만 발열소재 처리를 해서 열이 나는 것이다. - 지금 업체 홍보물을 보니 솔라볼 외에도 히트렉스라는 광발열 소재가 있습니다만, 어느 쪽이었는지 잘 기억나질 않습니다. 히트렉스같기도 하고.


Q. 이 셔츠는 무엇인지?


A. 속건성 소재를 쓴 물건이다. 타사 대비 약 20배 정도 빠르게 건조된다.


벤텍스 부스에서 나눈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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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 엔지니어링이라는 업체의 부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고순도 반도체 쪽의 제품을 생산하던 업체인데 방탄 소재 쪽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은 알루미나라는 소재로 만든 방탄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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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화규소 방탄재의 샘플입니다.


탄화규소쪽은 내열성이 좋아서(2천도?) 열화우라늄탄 같이 고열을 내는 포탄 방어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근데 열화우라늄이 2천도까지 올라가던가요? 자기발화해서 열이 나는 건 알았는데 그 정도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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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재에 대한 팻말입니다.


좌상단 그림을 보면 방탄복용 방탄판이 보이는데, 차량용 방탄재뿐 아니라 방탄복용 방탄판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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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정밀기계라는 업체의 부스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각종 화포용 자동 포구청소기를 개발한 회사죠. 밀리터리 커뮤니티 외에도 다른 곳에서도 화제가 되었었죠. 포병 출신들이 뭐야 나 때는 이런 거 없었는데! 하면서 분노하고…


사진은 155mm 곡사포용와 120mm 활강포용 포구자동청소기… 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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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mm 곡사포와 155mm 곡사포에 사용되는 청소기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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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해군의 함포용입니다. 색부터가 딱 그거죠. 76mm와 127mm 포에 사용되는 물건들입니다.


사진은 여기까지 하고, 업체 직원과의 인터뷰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Q. 제품에 대해 알려달라.


A. 각종 포의 내경을 청소할 때 쓰는 장비이다. 기존에는 인력을 이용해 청소했으나, 이 장비를 이용하면 훨씬 적은 수고로도 포신 청소가 가능하다. 필요한 인원과 시간 모두 크게 줄일 수 있다. 국군이 쓰는 모든 포에 맞는 모델이 개발되어있다. 105mm 강선포, 120mm 활강포, 105mm 곡사포, 155mm 곡사포, 76mm 함포, 127mm 함포.


Q. 굉장히 유용한 장비라고 생각되는데, 혹시 국군에 납품된 적이 있는지?


A. K2 흑표 전차용으로 120mm 활강포 모델이 납품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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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한화 탈레스 부스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사단급 무인정찰기에 사용될 EOTS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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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단급 무인기에 사용될 데이터링크 장비와, 스마트다기능시현기라는 장비. 다기능시현기는 이거저거 영상이 출력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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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들에 대한 소개는 팻말같은 게 아니라 아이패드를 갖다놓고 거기에 슬라이드를 켜뒀더군요.


사단급 무인기용 EOTS에 대한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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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링크 장비에 대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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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있긴 한데 해상도가 영 그지같애서… 생각해보니 확대를 해볼 걸 그랬습니다.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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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다기능 시현기의 소개문.


한화 탈레스 부스의 장비들은 여기까지입니다.


탈레스 쪽에 질문했던 게 있기는 한데, 애초에 몇 없었던 데다 답변자가 모르는 분야여서…


홈페이지에 올라온 개인화기 조준경이라는 것에 대해 질문했는데, 열상장비와 도트사이트를 결합한 장비라고 합니다. 조준경 사업에도 뛰어들 거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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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테크윈 쪽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포방부의 아이돌 K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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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K9. 정확히 말하자면 K9은 아니고 터키의 T-15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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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쪽에 수출된 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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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노르웨이 쪽에 수출… 하려고 계획중인 물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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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인도에 수출된 K9.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이하 한화 테크윈 직원분과의 인터뷰를 적겠습니다.


Q. T-155가 전시되어있는데, 터키 쪽에서는 T-155를 국산으로 생각한다고 들었다. 어떻게 생각하나?


A. 미묘한 부분이다. 어찌보면 눈가리고 아웅이랄까, 터키 쪽에서는 국산이 아니면 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 그런 식으로 홍보가 되었다. 그리고 완전히 한화의 것도 아니다. 포나 현가장치같이 한화의 것이 들어가기도 했지만, 내부의 사통이나 포탑처럼 터키 쪽에서 만든 것도 있다. 따라서 터키가 국산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Q. 노르웨이 쪽에 K9 수출을 추진하는 것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A. 일단 설상지 기동 등 그 쪽에서 요구한 테스트를 받았다. 테스트는 완료되었으나 점수는 매겨지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K9이 고장같은 문제가 제일 적게 발생했다.


Q. K9과 같이 개발되던 전용 포탄이라는 것이 그 돌출물이 달린 포탄(너브탄)인가? 그리고 그것이 변경되어 K307 포탄이 된 게 맞는지? - 사실 이건 풍산에 물어봐야할 질문에 가깝습니다만 풍산 부스가 없어서, K9 제조사인 테크윈에…


A. 그렇다. 너브탄의 경우 자동장전 쪽에서 문제가 생긴다. 인도같은 경우는 아직 너브탄을 사용하는데, 그래서 인도판 K9은 자동장전장치가 변경될 것이다.


Q. 105mm 차륜형 자주포 모형이 전시되어있는데(사진은 잊어먹고 못 찍었습니다…), 도입 예정인 것인가? 120mm 박격포 때문에 취소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A. 딱히 그런 것은 아니다.


Q. K55A1용 탄약운반장갑차가 개발된다고 알고 있는데.


A. 그렇다. K56이 도입될 것이다. K10과 비슷하지만 약간 차이가 있다. K10은 포탄과 장약 모두 자동으로 이송하지만 K56은 포탄만 자동이다.


Q. 수동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장약은 직접 들고 옮겨야 한다는 것인가?


A. 그건 아니다. 이송기를 통해 이송되지만, K10은 장약만 이송되는 반면 K56은 장약통채로 이송된다. K55가 장약을 보관하는 방식이 그렇기 때문이다.


한화 테크윈에서 나눈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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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부스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반능동형 레이저 탐색기… 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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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레이저 표적지시기. 작년 ADEX에서 본 그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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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옆에 아이패드가 놓여있고, 한화에서 개발중인 물건들에 대한 슬라이드를 넣어뒀습니다.


롱 샘에 대한 정보가 실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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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한화 탈레스 부서와 마찬가지로 해상도가 영 거시기해서 잘 안 보입니다만, 외기 직격 비행체(Kill Vehicle)와 위치 자세 제어장치(DACS)의 모습입니다.


0049


다중 펄스 로켓모터… 라는데 솔직히 로알못이라 뭐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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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펄스 로켓모터의 개념과 주요 성능에 대한 자료입니다.


0051


다축정밀 추진기관에 대한 정보입니다.


L-SAM의 직격 비행체의 자세 제어에 쓰이는 물건인 듯 합니다.


0052


옆에 첨부된 사진… 이지만 역시 해상도가 영…


0053


천검 유도탄 체계입니다. LAH에 탑재될 대전차미사일이지요.


유선 데이터링크와, Fire & Forget, Fire & Update 기능이 확인됩니다.


0054


읽을 수가 없는 운용개념도.


0055


한 페이지 더 있었습니다.


0056


미사일과 발사관, 발사대의 형상입니다.


0057


MEMS 기반 뭐시기라는데… 알아듣게 설명하란 말야!


0058


뭔진 모르겠지만 적용 분야는 정밀유도무기들이랍니다.


0059


마찬가지로 뭐라는 건지 못 알아먹을 RLG 기반 항법장치.


0060


…의 형상과 제원.


0061


레이저 거리측정/표적지시기의 소개문입니다.


0062


형상과 제원. 아까 사진으로 찍은 그 녀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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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표적 지시기의 옆에 놓여있던 반능동 레이저 탐색기의 소개문입니다.


0064


형상과 구조입니다.


0065


L-SAM 체계에 대한 소개입니다.


0066


천검 체계에 대한 소개.


0067


부스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천무의 축소 모형입니다.


0068


그 옆에 있던 팻말.


0069


그리고 한화에서 개발을 진행중이라는 신형 70mm 로켓… 이라네요. 로켓에 찍혀있는 각인을 봐둘 걸 그랬습니다. 진짜 새로 개발된 건지 아님 기존 로켓을 가져다둔 건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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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탄약들입니다.


155mm 사거리연장탄과 개량형 81mm 박격포탄, 회로지령탄, 공중폭발 유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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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외벽의 그림입니다. 155mm 정밀유도포탄도 눈에 띄는군요. 그러고보니, 풍산의 다기능신관과 약간 겹치는데 어떻게 될지… 둘 다 도입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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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탄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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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 탄약들. 기동저지탄이라는 게 있는데, 미국의 M93이라는 물건과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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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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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폭발유탄은 아니고 그냥 고폭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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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중폭발탄의 절개 모형인데…


왼쪽의 40mm 고속유탄은 그렇다손 쳐도, 오른쪽에 30mm 공중폭발탄이 있네요. 누구냐,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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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형 81mm 박격포탄이 알고보니 절개 모형이더군요. 슬쩍 돌려서 내부를 찍어봤습니다.


한화에서 찍은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이하 한화 직원과의 질답입니다.


Q. 반능동 레이저 탐색기는 어떤 용도로 만든 것인가?


A. 70mm 로켓 용이다. 업체 자체 개발이다. 실사격까지 마쳤다.


Q. 70mm MLRS가 요르단에 20문, 인도네시아에 200문 수출되었다는 기사가 있는데?


A. 판매된 적 없다. - 인도네시아의 200문 수출이라는 기사는 솔직히 믿기지가 않아서 그러려니 합니다만, 요르단에 판 것도 사실이 아니라니… 요르단은 외신 쪽에서도 기사가 몇 개 있는데, 음…


Q. 70mm MLRS와 지상용 LOGIR 차량은 상당히 유사해보이는데, 관계가 있는지? 두 체계를 한핏줄이라고 할 수 있는가?


A. 공통되는 부분도 있어서 어찌 보면 그렇다고도 할 수 있겠다. - 지금 와서 쓰려고 보니 어떤 대화를 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물어봐야겠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한화가 LOGIR 발사차량을 담당했다는 말도 보이고… 으앙 모르겠다!


Q. 천검은 유선식이 맞는가? 그리고 F&F과 LOAL, 락온 후 목표 변경이 가능한지?


A. 유선 데이터링크가 맞고, Fire & Forget, Fire & Update도 가능하다.


Q. 스파이크 NLOS처럼 사거리를 늘릴 계획은?


A. 소요가 있다면.


Q. 해병대가 무인헬기에 관심을 가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혹 무인형 500MD가 도입된다면 천검이 장착될 수도 있겠는가?


A. 알 수 없다.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Q. 단거리 대전차 로켓의 개발 진척도가 궁금하다. ROC 조정이 되었다던데 어떻게 된 일인지?


A. 탐색개발이 끝났고 체계개발을 기다리는 중이다. ROC 조정은 탐색개발 결과에 따라 조정된 것이다.


Q. 40mm 공중폭발 유탄이 있는데, 고속유탄에만 적용되나?


A. 소요가 있다면 저속유탄도 가능할 것이다.


Q. 레이저 지시기는 어떤 물건인가?


A. 헬기 등에 탑재된다. 아직은 초기형이고, 좀 더 소형화될 것이다.


Q. 81mm 박격포탄은 무엇이 개량된 것인가?


A. 성형파편이 적용되었다.


한화에서의 인터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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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텍의 부스입니다.


2.75인치 유도로켓과 해궁용 액추에이터가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옆에는 현궁용 액추에이터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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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텍과 같은 그룹의 자회사인 유콘시스템즈의 장비들도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무인항공기인 리모아이-00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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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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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넥스원 부스에 있던 130mm 유도로켓 모형입니다.


잊어먹고 안 찍어서 3일차에 다시 가서 찍었드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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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전시되어있는 KAI의 상륙기동헬기입니다. 시제기라서인지 기수에 측정장비같은 걸 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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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우측 전방을 향해있는 RWR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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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서 본 모습. MWR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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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서 캐빈 쪽을 찍어봤습니다. 안에는 측정장비같은 게 들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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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 로터입니다. XMUH-1 001이라는 테일 넘버가 눈에 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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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표입니다.


3일차 사진과 글도 여기까지입니다. 추가적으로 이전 글에 쓰는 걸 잊어버린 걸 덧붙입니다. 사실 메모를 잘못 하는 바람에 그런 거지만…


S&T 중공업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카탈로그 등에 실린 120mm 박격포는 2011년 께의 물건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조금 달라졌다네요.


40mm CTA 기관포는 순조롭게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3일차에 참석한 방위력 개선 사업 설명회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도 하나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핸드폰이랑 다이어리 들여다보면서 정리를 하고 있는데, 어떤 분이 와서 갑자기 안녕하세요- 하시면서 악수를 청하시더군요. 얼떨결에 예예 하면서 악수하기는 했습니다만… 근데 알고보니 이 분이 방사청에서 나오신 부장급 인사였습니다. 히익…


여하튼 길고 긴 KDEC 2016 방문기도 이걸로 끝입니다. 해방이군요.


Screw You Guys, I'm going to 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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