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 성대지르기 종자가 아니라 처음 딱 들었을땐 임팩트면에선 고음종자들보단 떨어지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음하나하나를 허투로 내는 음이 없고 가성 탁성  비성  두성  흉성을 이용해서 변화무쌍하게 음하나하나를  구사하는 보컬은 배수정이 처음인듯

그래서 배수정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새로운 발견의 연속이다  그래서 배수정노래는 실증이 잘 안나는듯~  음하나하나 표현력이 정말 감탄을 자아낸다

내가 배수정노래실력에 특히 놀랐던 곡은 거의 다지만

특히 대단하다고 느낀 5곡을 뽑자면

1. 아임프리 ~ 초저음부터 거의 모든 음을 호흡소모가 굉장히 심한 가스펠의 비브라토로 음을 내는데  호흡이 하나도 흐트러지지 않는거에 참 놀랐던 기억이 난다  호흡이 굉장한 보컬이구나 느꼈음

2. 2dt~ 이 노래는 배수정의 곡표현력이 굉장하구나 느낀 무대였음 그 동안  음을 떨어서 내는  가스펠보컬인줄 알았는데 음을 가지고 노는 굉장한 그루브 리듬감을 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음  도입부의 매력적인 비성이 돋보이고 좃망인 원곡을 명품곡으로 만들어버리는 곡표현력이 참 대단하다고 느낌  

3. 실화~  실화는 다른걸 떠나서 배수정의 고난도 테크닉을 보여준 곡임 특히 하이라이트부분의 한음  한음을 육성과 가성을 계속 번갈아가며 내는건 이 곡의 백미 . 한음씩 계속 번갈아가며 육성 가성을 바꿔가면서 내는게 쉬운건가 나도  흉내내봤는데  도저히 불가능  듣기에는 쉬워보여도  흉내도 못내는 굉장한 테크닉임

4.브레이크 어웨이~ 많은 배빠들이 배수정최고의 노래로 치는데 탁월한 리듬감 강약조절은 물론이고 배수정의 탁성 가성 두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부른 발성의 집약체가 압축된 곡임

5.괜찮아~러브랑 고민했는데 러브는 2dt처럼 탁월한 곡표현력과 미친 그루브 리듬감이 돋보인무대라 2dt랑 비슷한 점들이 많아서  괜찮아를  뽑아봄
괜찮아는 배수정이 그동안 잘 쓰지않은 흉성을 구사한 곡이고  초저음과  클라이막스 부분에 흉성을많이 사용했는데 이선희가 흉성을 가르친걸로 보임    흉성이 초저음을 내기에는  유리하지만 고음까지 흉성으로 뚫는거 보고 참 놀랐음  거기다가 매력적인  탁성의 가스펠창법을 통한 코러스와의  애드립부분까지..배수정의 보컬역량이 얼마나 대단한 수준인지  그 한계가  어디인지 가늠할 수 없는경지에 도달한 느낌이었음

  요새 오디션프로를 보면 개나소나 천재라고 하는데  진짜 천재보컬은 배수정한테 걸맞는 칭호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