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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쌤 자서전에 리세 얘기가...

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12.26 21:44:33
조회 783 추천 9 댓글 5
														

나도 위탄때부터 리세를 쭉 응원했는데 은.미쌤 자서전? 에세이?에 리세 얘기가 있더라구..

같이 나누고 싶어서 여기에 써 봄

책 본문 어디에도 '리세'란 말은 없는데 앞뒤 정황 보니 딱 리세얘기..

 

이은.미- 맨.발의 디.바  2012년 2월에 출간된 책


p194~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의 멘토로 활동할 당시, 멘티를 선택해야 하는 날이었다. 그간의 심사 과정에서 특정 아이를 자신의 멘티로 데려가겠노라 미리 점찍는 경우도 있지만, 나는 최종 선택의 순간이 올 때까지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은 상태였다.


멘티를 선택할 때 내가 가장 중점적으로 보았던 것이 성장 가능성과 근성인 만큼 최종 순간까지 아이들을 눈여겨보고 결정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성장 가능성이란 이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의 짦은 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프로로 데뷔로 데뷔한 후 대중들의 호응을 얼마나 얻을 수 있는가 하는 상품성의 기준도 중요하지 않다. 그렇다고 미완의 아이들에게 프로 음악가에 준하는 실력을 기대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말 그대로 그 아이의 음악적 재능, 표현력 등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에서 매주 새롭게 주어지는 미션들, 혹은 내가 개별적으로 제시하는 미션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하는지, 미션들이 거듭될수록 어떻게 한계를 뛰어넘으며 성장하는지 등을 체크하면서 최종적으로 멘티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모두가, 심지어 나조차 예상치 못한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내가 선택한 사람 중 한 명은 솔직히 이전까지의 무대에서는 썩 좋은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나의 마음을 끈 결정적 무대가 있었고, 그 무대에서 보여준 그 아이의 열정을 통해 나는 망설임 없이 그 아이를 나의 멘티로 선택했다.


일주일마다 새로운 미션들이 부여되는 탓에 참가자들은 연습할 시간이 그리 충분치 않았다. 더군다나 댄스곡은 노래와 춤을 함께 소화해야 하니 더더욱 시간이 부족했다. 솔직히 그 아이가 보여준 무대는 여러모로 부족했지만 무대에서 보여준 눈빛만큼은 그 누구보다 빛났다. 정말 좋아서 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게다가 나는 그 아이가 노래와 춤을 연습하며 흘렸던 눈물과 땀까지 봐왔던 터라 그 모습이 더 예뻐 보였다.


무대에서는 그렇게 빛이 나야 한다. 연습할 때는 힘들어서 울고불고했을지 몰라도 무대에선 반짝반짝 빛나야 한다. 나는 그 아이의 무대를 지켜보며 내가 더 빛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비록 소리가 안 터져 가창이 약할지라도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소리가 터지게 하면 되니까. 그리고 나를 잘 따라줄 근성만 있다면 더 빛날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나는 그 아이를 멘티로 결정했다. 재능은 확신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그가 보여준 근성과 열정이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모습으로 빛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중략)
성장 가능성과 근성을 보고 선택한 아이가 다음 무대에서도 댄스곡을 부르겠다고 했다. 자신의 꿈이 댄스 가수이기 때문이란다. 나는 그 아이에게 '마돈나'가 왜 30년 동안 최고의 스타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며, 그녀가 댄스 가수로 출발했지만 그것만 잘하는 가수로 남지 않았기 때문이란 걸 이야기했다. 나는 몇 년 전 마돈나의 투어 때 모습을 아이에게 말해주었다. 그녀의 모든 공연이 훌륭하지만 특히 그 해에는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는 모습까지 보여줘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비욘세와 같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댄스 음악에만 열중하면 안 된다. 기본이 다른 음악을 섭렵하고 난 뒤에 집중해도 늦지 않다.
(중략)
다시 말하지만 모든 공부와 마찬가지로 노래도 기본부터 다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그 아이에게 자신이 바라는 음악을 하기 위해 거름이 되는 다른 음악들을 접하고 익히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다행히 아이는 금세 내 말의 의미를 이해했고, 그것을 잘 따라주었다.


==================


은.미쌤과 리세 -서로에게 정말 좋은 멘토-멘티가 아니었나 싶어

이은.미가 리세에 대해 인터뷰를 할 때면 빼 놓지 않는 단어가 '근성'- 그만큼 열심히하는 리세를 보면 자신도 느끼는게 많다고 했는데..

리세에게는신의 열정과 노력을 알아봐준 멘토가 있었다는게 가수를 준비하던 내내 큰 힘이 됐을것 같아

멘토가 믿고 응원해준 덕분에 생방송에 진출할 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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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리세가 생방송 탈락하고 한 인터뷰가 있었는데 그 중에

 

2011 04 09 권리세, 이젠 프로가 될 거에요!
오늘 심사위원의 심사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평은 어떤 걸까요?
오늘은……. 글쎄요……. 지금까지 위대한 탄생을 하면서 멘토 선생님들께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었는데, 예전에 김.태.원 선생님이 "어떤 면 때문에 올라오신 거죠"라고 하셨던 말씀이 가장 먼저 기억이 나요.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정말 그 정도로 실력이 없는 건가 하는 느낌? 좀 충격이 컸었어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이.은.미 선생님이 "리세에게는 노력하는 모습, 근성이 있다"라는 저에 대한 칭찬을 다른데서 해주셨더라구요. 저의 장점이나 저를 칭찬해 주는 그 말씀이 지금, 오늘까지 저한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위대.한탄.생>을 하면서 멘토분들에게 들은 이야기들 중에서는 이 두가지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http://talk.imbc.com/news/template/view.aspx?progCode=1002496100000100000&category=011000000&subcategory=&menu=020001000&theme=&keyword=&page=8&idx=39097

위탄 공홈에 있던 인터뷰.. 짤은 그때 인터뷰 때 올라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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