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랜의 샐러리캡 여유가 심각하게 많이 남음
당장으로써도 5억이라는 금액에
내년 1억 인상할것으로 예상되니
그냥 일부러 안비우더라도 6억이라는 돈이 남는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미 작년 FA 시장에 뛰어들지 않은것을
이상하게 여겼을 정도로 여유가 많다.
이것저것 다 처분하고 짜내서 만들어낼
슼의 샐캡여유를 압도하는 수준.
아무리 김선형이라도 연봉이 억대로 다르다면
개인적으로 충분히 이적에 대해 고려해볼만 하다.

2. 내년 보호선수 구성이 완벽하다.
박성진, 정병국 FA 자동보호.
한희원 신인선수 자동보호.
정영삼, 차바위, 정효근 보호선수 지명
팀 주축은 다 지키고 쩌리들만 타팀이 지명가능.

3. 하필 FA인 박성진, 정병국의 연봉을 똑같이 2억3천에 맞춰둔점.
이 금액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 아냐?
바로 딱 연봉랭킹 탑 30안에 들게 연봉을 맞췄다는 것.
전랜이 굳이 원 소속구단 협상때 얘들을 비싼돈 들여 잡지 않더라도
타팀은 이 둘을 보상선수까지 내줘가면서 데려가지 못한다.
결국 이 둘의 연봉까지 합산하여 더 공격적인 FA 투자가 가능해짐

4. 전랜 리빌딩의 마지막 퍼즐은 1번 포지션이다.
전랜의 가장 큰 약점이 제대로 된 1번이 팀에 없다는 점인데,
심지어 김지완 마저 이번 시즌 끝나고 군대행이 예상됨
백업 가드인 임준수도 김지완과 동갑이기에 군대행 유력.
내년 시즌을 운영하려면 1번 수급이 필수적인 상황임.

전랜입장에선 FA를 영입하기에 딱 좋은 상황과
호재들이 연달아 겹치고있다. 안하는게 이상할 정도로.

이에대해 슼팬들은 '거지구단이라 못데려간다'
정도의 굉장히 논리적으로 빈약한 반박만 하는데,

나도 그런 얘기를 하도 듣다보니
정말 구단이 돈이 없는걸까 의구심이 생김
그래서 직접 알아본 결과
구단 존폐를 논하던 몇년전과는 다르게
전자랜드의 기업경영이 광장히 안정화 되었고
모기업인 고려제강의 주가가 몇년전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심지어 지난분기 재무재표와 손익계산서 까지 찾아봄)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번 용병교체건을 보면서
전자랜드가 농구단에 분명 투자를 하고있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
허버트힐. 일시대체용병임에도 바이아웃 치르고 데려온 점.
콘리도 이스라엘에서 뛰던 선수인데 바이아웃을 주고 교체했다.

이게 절대 한두푼이 아닌데
뱅그라를 달래서 시즌끝까지 데려가지 않고
그냥 교체를 선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음...

FA 때도 구단이 과감한 투자를 해줄것으로 예상된다.
그게 아직 젊은 스타급 선수를 상대로한 투자라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