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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분 더러운 밤이다...(기분 더러워질수 있으니 감안하고 클릭해라) 앱에서 작성

태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8.07 00:17:10
조회 558 추천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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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안털면 홧병날것같아서 라겔에 글씀

결혼식이 얼마 안남은 지금

어머니가 마지막 부탁했다

17년전에 이혼한 아버지에게 청첩장을 전해주라는거

좋게 헤어진것도 아니고 가장의 역할을 한것도 아니고

가정폭력에 도박에 바람에 뭐좋다고 전해주라는거냐 물었지만

사실 울 어머니 입장도 있으니 그냥 들어줌

뭐 어머니 주변분들에게 내가 되먹지않은 놈처럼 보이긴 싫으실테니

여기저기 전화하시더니

아버지 핸펀 번호를 알아내가지고 나에게 주셨다

전화를 안받길래 문자를 남겼다

조만간 결혼이라 청첩장 드리려 전화했다

집에다 놓고 가겠다 라고

그렇게 어렸을적 살던 집에 갔다

도착하니 별반 달라진건 없었다

단 아무도 없을줄 알았던 집에...

이게 왠걸 새여자로 보이는 여자와 아버지가 집밖에 있더라

그리고 가서 말했다

접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한 5초간 날 못 알아보더라

17년만에 만난 아버지란 사람은 어렸을적 목소리만 들려도 내 오금이 저리게끔 무서운 키 190의 근육질의 공포스러운 존재는 온데간데없고

그냥 노인네일뿐이더라...

머리는 빠지고 등은 굽어 왜소해지고 눈빛과 목소리만 옛날에 그 사람임이 맞음을 증명하고 있더라...

사실 난 만나기 직전까지 무서웠다....

어렸을적엔 진짜 공포의 대상이었으니깐...

그리고 그건 접니다를 말하는 그 순간까지도.....

ㅡ 어떻게 왔냐....


핸드폰은 아예 안들고 있던모양이었다

청첩장을 내밀며 말했다


ㅡ 조만간 결혼이라 청첩장 드리러 왔습니다

ㅡ 넌 인사도 똑바로 못하냐? 청첩장을 먼저 주게?

뭔가 잊고 있던 기억이 났는지 목소리 톤이 높아지면서 화를 내기 시작했다

ㅡ 니 새끼는 할아버지 돌아가실때도 콧배기도 안보이더니 어? 아니 됐고 오랜만에 애비를 봤는데 인사도 안하고 새꺄 절해 새끼야 인사 먼저 안하면 할말없어

ㅡ.......

여러 감정이 들었다

화가 나기시작하는데 머리는 차분해지고 이 상황을 어찌하는게 좋을지 계산을 하는 와중에

한가지 분명한건 더이상은

어렸을적 나에게는 몰라도 지금의 나에게는 더이상은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는거였다...

그냥 딱 그런 느낌이었다

처음 보는개가 날 보면 존나 짖는데 막상 내가 다가가면 저 새끼는 날 물지는 못하고 짖으면서 도망칠거란 느낌

어렸을땐 다짜고짜 손부터 올라갔을 양반이 나이 먹긴 먹었네

짧은순간 여럿감정이 스쳐지나가는중에

ㅡ 야 청첩장 머리에두고 절해새끼야

라고 말하며

청첩장을 흙바닥에 던지더라

그냥 헛웃음이 나오면서 욕이 차오르더라

아놔 씨발....좆같네 진짜........하지만 참아야지.....

한숨 크게 들이쉬고 말했다....



ㅡ 아버지 노릇 뭐했다고 절까지 받습니까?

ㅡ 뭐 새꺄? 절 못하면 꺼져 쌍놈의 새꺄

뭐 본인 입으로 가라는데 가야지 나도 이 좆같은분위기는 싫으니...


ㅡ 네 갑니다

ㅡ 청첩장도 들고 꺼져 새꺄


아 맞네 저건 챙겨야지

화는 화대로 나는데 더이상은 엮일 건덕지따윈 절대 남기고 싶지않았다


그렇게 내차로 돌아가는데

뒤에서 더이상은 내 맘속에 공포가 아닌 힘없는 노인네 일뿐인 고성이 들렸다

ㅡ호적도 파가라고 새끼야 호적은 왜 안파가는데 엉?

차에 올라타 그곳을 나오며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제 살아생전 엮일일이 없으니깐

근데 화가 너무나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두줄요약

탈모약 죽어라 먹어야겠다

결혼준비 중 가장 어려운 과정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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