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모임도 그렇고.

지난 일요일 소수 정예 모임도 그렇고.

어제 급만남. 진정한 번개 모임도 그렇고.

대대를 계속 쳤는데.

역시 중대에서 칠때와는 다른 즐거움이. ㅎㅎ


어제 정말 오랜만에 인당구장에 갔습니다.

이무기형님과 함께.

도착하니 오랜만에 뵙는. 싼체스형님께서 아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대대가 진짜 한대 더 늘어있더군용.

아주 바람직한 당구장입니다 ㅎㅎㅎ


도착해서 지나가다형님께 전화.

\'네가 이시간에 웬일?\'

\'형님 저 어디게요?\'

\'야 무섭게 왜이래.\'

\'저 인당구장입니다. 가볍게 한겜?\'

\'오케이 콜\'


이렇게 진정한 번개모임 성사.

형님이 오기전까지 끝낼요량으로 이무기형님과 한겜 쳤으나.

둘다 허우적대는 경기운영으로. 장시간에 걸친 게임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보다 더 깊은 늪에 빠져계신 이무기형님덕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지나가다형님과 한겜 쳤는데.

그 경기에서는 아쉬운 역전패를. ㅋ

한마디 하시는 형님.

\'그러길래 왜 불렀어 ㅋㅋㅋㅋ\'

싼체스형님과도 한겜 하고 싶었었는데.. 이럴수가.. 너무 시간이 늦어버린 관계로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이무기형과 많은 얘기를 나누며 집으로 도착. 도착해서 왠지모를 아쉬움이 물밀듯이 밀려와 잠을 설쳤다는.. 크헉.




보태기: 늦은시간에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나와주신 지나가다형님 감쏴해용~

            싼체스 형님 담에는 꼭 한수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무기형~ 어제 고생하셨어요~ 다음에도 인당구장 가실 때 부탁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