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버지가 하시는거지요..아버지 힘을 덜어들이려고 야간엔 알바안쓰고 제가 직접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다가 제 주위에 아는 동생이 몇가지 지적을 하더라구요..전 그런거 못느꼈는데 이놈은 어디 뭔가 본게 있는지 말은 하는데 이놈 말이 맞는지 안맞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일단 제 문제점이 이렇습니다. 1.손님 생일때 그냥 시간 서비스만 줬다:이놈은 이게 잘못됬다 이겁니다. 요즘 노래방은 시간 대부분 다 주고 그래서 손님이 다시 찾게끔 하는 뭔가가 없다고 하더라구요...뭐 하다못해 잘 안나가는 음료라도 돌리던가 최소한의 성의만 보여도 그 손님들이 다시 찾게끔 할수도 있다고 말하더군요..그 생각도 해봤긴 했는데 그렇게 하면 손해보는 장사 아닙니까...그놈은 자기 장사가 아니라 그렇게 막말할수있겠지만 저희는 저희장사니..함부로 손해보는 짓은 좀 그렇고..이 얘기를 하니 그놈은 ' 형...형은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지..소를 위해 대를 희생해? ' 라고 하더라구요...이 말듣고 좀 그렇긴 했지만..노래방 장사란게 거의 띄내기 장사 아닌가요?? 2.시간 서비스가 너무 적다: 저희는 가게 문 연지 이제 1년쯤 됬고 한달에 400가까이 뽑지만 건물세 가게 물품 채우고 한달에 25만원씩 값아야 할것도 있고 최대한 빨리 많은 손님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1시간 한다면 많아야 30분...근데 이놈은 그정도 주면 사람들이 흥이 떨어져서 잘 안찾게 된다고 하더군요..하지만 저희는 나름대로 최신식 노래방 기계를 자랑하기에 시설로 승부볼 생각이었죠...하지만 그녀석이 한말이...' 형...노래방 장사가 살아남으려면 기본중 기본이 시간 서비스야...' 이 말을 하긴 했는데...위에 쓴대로 빨리 빌린돈 매꾸기 바빠서 어절수 없는 도리였습니다. 3.제대로 된 서비스가 없다: 이건 아직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놈이 말하는거로 봐선 손님과 친화력을 말하는거 같은데..전 성격도 좀 내성적이라 그런게 잘 안되더라구요...근데 제가 일할때 몇주정도 와서 그놈이 보더니 하는말이  ' 형...형은 암만 카운터에 있다하더라도 너무 인사만 하는거 아니야? 어서오세요 안녕히 가세요는 누가 못해? 뭔가 색다른걸 찾아봐...예를들면 손님과 친화력 같은거 말이지...손님과 친해져서 나쁠건 없어 ' 이러는데...미친...노래방 일하는데 어떻게 손님과 친화력을 쌓으라는건지...알수가 없습니다. 그놈이 입에 달고 사는말이 ' 요즘 손님과 이렇게 대면해서 하는 장사는 서비스가 생명이야..예전처럼 그냥 돈받고 그거에 해당되는 서비스만 해준다고 다 잘되는게 아니야 형..다른가게랑 전부 똑같다면 다 거기서 거기야..뭔가 색다른걸 발견해서 실천해봐...역효과가 날지 몰라도 형이 평생 노래방 할껀 아니자너..다 형 밑거름이 될꺼야 ' 이랬나? 여하튼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이놈 말이 맞는거야??? 아니면 이색히 뭣도 모르면서 입만 산놈이야??  그래도 친한 동생이라 막뭐라고 하진 못하겠고..이놈은 이제 22이라 장사 경험 없고 그런데...휴...정말 바꿔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