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요일별로 따지는데 지난주 월요일보다 올랐고 확실히 10시반 이후인 20회는 더 올랐음
2049 지상파 1위고 수도권도 올랐음
12월 한 달 동안 이런 식으로 매주 올렸던건데
다시 1월에 힘내서 고생한 배우 스탭들 모두 보상받는 작품으로 마무리 될 수 있길 바람

서사 부분은
https://m.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936184

이 기사가 내용 제일 길게 요약한 편인데 이것만 읽어봐도 복수가 드라마 서사 흐름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주변인과 다르지 않다는게 느껴짐
어제 내용 중요 부분만 짧게 요약한 기사에서는 말잇못임

작가가 생각하는 이 드라마의 중심 내용이 따로 있을 줄 알았는데 안 나오는 것 보면 그냥 과거 옥상 사건이 핵심 줄기 전부였던 것 같음...
그러니 현재의 사건들도 핵심 줄기에서 이어져 보일려면 계속 과거 서사와 얽히는 식으로 전개되는 것 같고
가장 큰 문제는 그 옥상사건 자체가 주인공 복수는 이유없이 당한거고 그 사라진 이유는 오히려 당시 가해자 둘이 왜 그랬나에 대한 사연으로 부여되다 보니
복수는 계속 서사의 배경이자 사건을 당한 사람, 사건의 주체가 아닌 객체, 서사 주체자들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3인칭으로만 그려진다는 것이 불편해지는 것 같음

마지막에 복수가 사직서 찢었지 않냐 라고 한다면 과거부터 흘러온 갈등구조나 이야기 흐름에서는 제외된 채 항상 그런 식으로 선전포고 ‘말’만 복수가 하는 식임
이제 6회만 남아서 뭘 더 어떻게 할 수도 없겠지만 애초에 이야기 구조 자체가 저렇게 생성되어서 복수 역할은 계속 이 수준일 것 같다는게 답답할 뿐이고....... 이제라도 복수가 주체가 되는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다면 기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