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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갤러리의 고정닉 유저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앱에서 작성

치토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21 12:26:13
조회 91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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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갤을 하던 도중, 제 게시물에 덧글을 단 고닉 한분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게시물에서 언급한 만화의 내용이나 등장인물에 관한 품평으로부터 시작했지만, 이야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좋아하는 만화의 취향에서부터, 이런저런 개인적인 이야기로까지 뻗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말을 하면 할수록 제 성격과 잘 어울리는, 아주 친절하고 착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을 수십 개 정도 달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던 와중, 상대 고닉분께서 '카카오톡 대화방을 만들테니, 거기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자'라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성격도, 유머감각도 좋은 분이라 친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저는 냉큼 그 제안을 받아들였죠. 


고닉분(이하 xx님이라고 지칭하겠습니다)이 만드신 대화방에 입장한 저는, 게시글에서 마저 못 나눈 이야기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레 서로가 서로의 이름이나 나이, 사는 곳, 심지어는 서로의 얼굴까지 알게 되었죠. 이야기는 한 시간 가량 지속됐고, 간만에 말이 잘 통하는 분과의 이야기에 즐거웠던 저는 그 뒤 며칠 동안 계속 그 xx님과의 대화를 지속했습니다. 


그렇게 며칠동안 xx님과 즐겁게 담소를 나누던 와중, xx님이 저에게 제안을 하나 하셨습니다. 우리 한 번 오프라인으로 만나보는 것이 어떠겠냐고 말이죠. 다소 뜬금없는 제안에 적잖이 당황한 저였지만, 지금까지의 대화로 미루어보건대 xx님은 그저 순수한 호의로 저와 만나고 싶어한다고 판단하여, 결국 그 제안을 승낙하고 말았습니다. 


xx님과의 만남은 저녁 술집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키가 크고 어깨가 떡 벌어져 위협적이었던 첫인상과는 달리, 몇 마디 서로 주고받아 보니 지금까지 제가 대화해왔던 xx님이 맞다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xx님은 계속해서 제가 마음에 든다며 거듭 말했는데, 앞으로 형 동생 하는 사이가 되자며, 자주 만나자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이때부터 어딘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해왔지만, 저는 애써 그런 느낌을 무시하고는 xx님이 주는 술잔을 말없이 받아 들이켰습니다. 


문제는 술집에서 나온 뒤부터였습니다. 대중교통이 거의 끊길 시간이라, 저는 이제 집에 가 봐야겠다고 xx님에게 말했으나, xx님은 제 말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제 팔을 붙잡은 채로 자기 집에서 자고 가라는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지금 지하철 역에 도착해봤자 막차를 놓칠 가능성도 있다 생각해 결국 전 xx님의 차를 타고 xx님이 살고 있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은 작은 원룸이었습니다. 저는 샤워를 하는 xx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먼저 이불을 깔고 잠을 청했습니다. 술기운과 피로감에 정신없이 자던 도중, 갑자기 뜨뜻미지근한 것이 제 살갗에 닿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잠이 덜 깬 멍한 머리에 꿈인가보다 생각했으나, 차가운 손이 제 성기에 닿자 깜짝 놀라서는 몸을 일으키고 말았죠. xx님이었습니다. 


나체 상태로 있는 xx님에게 이게 지금 무슨 짓이냐고 묻자, xx님은 횡설수설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안하다. 네가 좋아서 그랬다. 너는 내가 좋지 않느냐. 당시 상황은 제대로 기억이 나질 않지만 xx님은 계속 이런 소리들을 번갈아 하며 나가려는 저를 붙잡으려다,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제 외침에 겁을 먹었는지 결국 절 놔주고 말았습니다. 전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고, xx님은 제가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메신저를 통해 문자를 남기고, 전화도 했으나, 저는 그것들을 모두 무시했습니다. 


다음 날 xx님이 카카오톡을 통해 제게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 장문의 메시지를 요약하자면, 술을 너무 마셔서 실수를 했다. 미안하다. 앞으로도 친하게 지낼 수 있겠느냐. 정도였습니다. 저는 그 메시지를 그대로 무시했고, xx님은 그 뒤 몇번 더 문자를 보내긴 했으나, 전부 무시하자 결국 자신도 문자 보내기를 그만두었습니다. 


그 사건 때문에 며칠 동안 악몽에 시달리던 저는, 마음이 겨우 안정될 때쯤 만갤을 켜서 xx님의 고닉을 검색해보았습니다. xx님은 그날 이후로도 꾸준히 만갤에서 글을 작성하셨더군요. 기가 막힙니다. 형사고발을 할 마음도 있었지만, 검색 결과 동성 간의 성폭행은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매우 어렵다는 말에 결국 포기했습니다. 만화 갤러리 여러분도 조심하십시오. 제 개인정보도 유출될 우려가 있어 정확한 닉네임은 밝힐 수 없다만, 친목을 시도하는 고정닉을 특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뚱츠키 싫어해요 요츠바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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