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때부터 클래식은 아니고, 실용음악 쪽으로 피아노를 배워서

왠만한 팝이나 교회음악, 즉홍연주까지는 가능한 수준이야.

15살 때부터는 베이스에 빠져가지고 열심히 쳤지만

음악을 직업으로 삼을 자신감은 없어서 그냥 공부해서

그냥저냥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들어갔었어.

그런데 고3 때부터 또 음향 엔지니어(라이브 믹싱) 위주에 취미가 생겨서

디지털 믹서도 다루고, 라이브 멀티트랙 레코딩해서 믹싱하는 재미에 빠졌었거든.

입대하면서 가지고 있던 마스터 키보드, 노트북, 베이스 이런거를 다 팔아버렸거든.

그래도 군 복무하니까 자꾸 생각이 나서

약 200일 뒤에 전역하면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직업으로 삼는 정도는 아니여도 학업과 병행하면서 

조금은 진지하게 음악에 도전해보려고 해서 질문 좀 하려고.

일단

1. DAW에 멀티트랙까지 돌리면서 가상악기로 라이브 공연

2. 라이브 믹싱 멀티트랙을 받아서 편집 및 보정

3. 가벼운 영상편집

이 목적이라고 생각할 때, 로직 내장 가상악기가 꽤 괜찮대서 당연히 맥북을 생각했었는데,

맥북 정도의 스펙이면 윈도우 놋북은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더라고.

그래서 말인데, 윈도우 노트북 가상악기를 라이브에 사용하기에는 맥북보다 퀄리티가 많이 떨어질까?

그리고 만약 맥북을 중고구매한다면, 15년도 15인치 중급형 정도면 충분할까?

한달에 한번씩은 휴가를 나와서 생각보다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많을 것 같은데

괜히 쓸데 없이 놀면서 의미 없는 시간 보내는 것보다 노트북 미리 사놓고 부대에선 음악 공부하고,

휴가 나와서 친구들이랑 조금씩 조금씩 음악 작업 해보는 재미로 보내려고 하는데 조언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