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화성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영어로 따지면 알파벳에 해당하는 것이 화성학 이기 때문에 

기초 화성학은 당연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

물론 화성학을 모르고도 작곡 잘만 하는 천재들이 있다.

알파벳 모르고도 말빨 쥑이는 연설가들과 같은 이치라고 보면 된다.

너네 예수가 생전에 글을 썻다는거 본 적 있냐?

예수는 문맹이었다. 하지만 말빨하나는 쥑여줘서 당대에 사람들이 구름처럼 따라다녔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화성학은 너무 깊게 들어가면 거기에 빠져서 숲을 못보는 우를 범할수 있지만 기본정도는 배워놔라.

기본적으로 음정계산은 할줄 알아야 하고, 3화음, 4화음 익혀놓고, 메이저 마이너 스케일이랑 다이아토닉 정도는 알아둬라.

블루스 스케일은 옵션이다. 해도 좋고 안해도 그만이다.

형이 이야기한 이정도 수준은 빠가사리가 아니라면 2주일이면 익힌다.

화성학 저정도로 익힌 이후에는 그럼 뭘해야 하느냐?

악기를 어느정도 수준까지 익혀놔라. 악기 익히면서 화성학 이론으로 배웠던 것을 완벽하게 체득시켜라. 

자다가도 12키의 코드를 짚을 정도로 연습하라.

그러고 나서 미디 프로그램을 익혀라.

참고로 형은 지금 악기 익히는 단계를 밟으려고 야마하 p-115 주문 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