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갤러들!
붓산 대구 오프 갔다 집에 돌아온 새벽1시네,

겁나 피곤하지만 그래도 자기전에 처음 팬싸 갔던 후기만 올리고 자러갈께,

댓글로 재밌다고 글달아줘서 고마워 ㅜㅜ 

시간이 지나서 많이 기억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즙을 쥐어짜내듯이 짜내보겠음.. 

각설,

암튼 그렇게 목욜에 은서에게 덕통사고 당하고 토요일날 팬싸는 무조건 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목욜 당일날 씨디 4장사서 응모했음,

그리고 처음가는 팬싸니깐 뭔가 우주소녀 애들 전체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었음,

사실 이때가 나 월급 받기 2주전인가 그래서 슬슬 돈이 조금씩 딸릴때였는데

(우소 만나기전까지 내 생활비에 전혀 지장없었음)

근데 갑자기 우주소녀란 뜻하지않은 지출이 생기니깐 점점 ... 일상이 망가지고,,.

아무튼, ㅋㅋㅋ

뭔가 애들 전체에게 해줄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딱 생각난게 비타 500 만들어 주는 거였음.! 


뭐 대충 이런거였음,

목욜날 퇴근하고 집에서 부랴부랴 포샵하면서 만들어 보았음,

이때 처음으로 멤버들 12명 이름 다 외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회사 평소보다 30분 일찍 출근해서 

일은 안하고 라벨지 몰래 뽑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회사에서 몰래 덕질하려니깐 심장 쫄깃 쫄깃하더라,

그래도 안걸리고 무사히 썩세스! 

그렇게 우소 멤버 전체 선물은 준비했구 

뭔가 은서에게도 따로 선물을 주고 싶었음...

그래서 뭐할지 회사 화장실에서 겁나 고민하다가 

은서 프로필중 탄생화? 라는게 있길래 보니깐 '데이지'였음

사실 데이지란 꽃이 구하긴 어려운게 아니잖아,

그래서 팬싸같은거 보니깐 화관같은거 많이들 선물하길래 데이지꽃 화관 검색하니깐

나오길래 일단 그거 하나 ㄱㄱ함 

그리고 뭐가 더 없을까 찾아봤는데..

호오오옹! 인터넷에서 생각보다 가격도 괜찮았고 딱 데이지꽃반지가 있길래 바로 구매함 ㅋㅋㅋ
2틀뒤가 팬싸라서 막 헉헉 어떡하지 하면서 부랴부랴 구매했던 기억이...

일단 그렇게 구매를 하고 팬싸 당첨을 기다렸음,

사실 떨어지면 답도 없었는데 붙을꺼란 자신감에 패기있게 선물사두고 기다린결과

당-첨 퍄퍄퍄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160312 첫 팬싸인회를 가게됨! 
판매처는 기억 안나고 약수역에 있는 중구 청소년 수련관인가? 거기서 했음 

아침에 일찍 일어나 씻고 일단 비타오백 라벨지 작업하고...

(완-성)

이거 들고 부랴부랴 팬사장소감.

사실 이제 한 한달가량 되서 애들 순서나 이런건 잘 기억도 안남,

그냥 그때 당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게 엑시, 설아, 은서 순이였는데 대충 풀어봄

엑시는 대화 내용까지는 기억안나고 이제 멤버들 한명한명에게 비타 500꺼내서 주니깐

엄청 신기해 하고 또 고마워 했었음 

그리고 뭔가 엑시가 팀내에서 그래도 두번째이다 보니 뭔가 다른 멤버들하고 달리

얘기가 조금 통하는 느낌이랄까?

ㅋㅋ 왠지 친해질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다음이 설아였는데 설아는 갑자기 나한테 뜬금포로

자기 몇살인지 아냐고 물어봄 

진짜 생각도 않고 들은 질문이라서 막 읍읍...

하고 당황하니깐 싸인지에 자기 나이 23살이라고 기억하라고 적어주더라 

ㅋㅋㅋㅋ기여웠음

그리고 드뎌 은서 만남! 

사실 대화내용까진 이제 가물가물함,

음 그래도 생각해보면 일단 은서가 처음에 알아봐줌

은서:어! 오빠 되게 반응 좋은거 같아요 

:ㅎㅎ 고마워요 자 일단 비타 500한잔 마시고 시작해요 

은서:어!? ㅋㅋ 이거 직접 만드신거에요? 잘 만들었다 

:네, 사실 은서양이 팀내에서 비타민 역할 하신다고 하길래 은서양 생각해서 만들어 봤어요 ㅎㅎ

은서: 아진짜요? 고마워요

:아 그리고 이건 은서양 선물인데.. (첨에 꽃 화관을꺼냄)
은서:(뭔가 놀라는 반응) 뜨어엉 아 직접 씌어주세요!
:(여기서 또 윽엑..)읍..읍.. 그러면... (그리고 꽃반지 꺼냄)
은서양 탄생화가 데이지꽃이더라구요 그래서 큰건아니지만 한번 준비해 봤어요 ㅎㅎ

은서:(뭔가 대박이라는 반응 이였음) 

그렇게 반지까지 착용하고 싸인받고 ㅎㅎ 다음에 또봐요~~ 하면서 헤어짐

사실 이날 다른것도 다른거지만 은서가 선물을 좋게 받아준것 같아서 되게 기분 좋았었음.

그리고 이날 다른분이 올려주신 사진인데 되게 좋았던 사진은 

요거!! 

은서 특유의 뭔가 덤덤한 표정으로 저런게 너무나 귀여웠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크...

그렇게 토요일의 뽕을 한가득 않고 팬싸 퇴갤....

속으로 조짔다 조짔어...

하면서 집으로 감..

일단 첫팬싸 기억 나는건 이정도,,,

벌써 새벽1시반이네 갤러들도 내일 출근잘하고,

다음 후기는 또 야심한 시간에 올려보는걸로...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