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의 문제가 아닌 아마존의 문제인데

우선 sold by amazon은 원칙적으로 정품임

하지만 아마존의 물류 시스템은 이상한데 FBA라고 해서 판매자는 다른 셀러가 하지만 배송은 아마존에서 하는 물건들이 있음.

문제는 이런 물건들이 아마존 창고에서 바코드별로 정리를 한다는 거임. 그러니까 같은 물건이면 셀러가 누구인지 구분안하고 정렬해서 배송을 보냄

즉 셀러가 아마존이었다고 하더라도 받는 사람은 아마존 물건일지 다른 샐러 물건일지 알 수가 없음
이해가 안가면 우선 amazon.com에 가서 11번가 아마존의 물건을 검색한 후 옵션 선택 눌러보면 여러가지가 나옴 그 중에서 shipped by amazon으로된 물건들은 전부 섞인다는 소리

미국에서는 commingled inventory라고 해서 아주 예전부터 문제되어왔던 이야기임. 재미있는 건 한국에서는 독창적이고 빠르다며 칭찬해왔던 거임 ㅋㅋ

여담으로 FBA셀러들(아마존에 배송 맞기는 셀러)도 자기들은 정품을 보냈는데 다른 가품 보낸 애들꺼랑 섞여서 욕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마존에서 FNSKU라는 바코드를 만듦.

즉 commingled inventory에서 제외하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특정되는 코드임
재미있는건 아마존 본인들은 저 코드를 안쓰고 그냥 여전히 섞음
(아마존에 직접 물어봄)

이렇게 짝퉁관리가 엉망이라 아마존에 공식적으로 들어온 제조사들도 배송은 아마존에 맡기지 않고 따로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