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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이는모바일에서 작성

dd(118.32) 2017.10.10 06:15:37
조회 1667 추천 38 댓글 6

모든 순간 수현이를 밀어냈지만
또 모든 순간 수현이를 필사적으로 당겼던 것 같아

애써 둘러 포장한 가시돋친 모습이
위태롭고 아프게만 보이잖아
자기가 하는 말이 수현이에게 진심으로 들리지 않기를
마음 한켠에는 자기를 포기하지 말고 계속 사랑해주기를
바래왔던 건 아닐까..

정말 복면인 걸 숨기고 싶었다면, 수현이를 단념하게 하고 싶었다면
그렇게 아픈 눈을 하고 말하지 말았어야지

드라마에서 휘영이가 운 건 딱 한 번이지만
수현이를 어쩔 수 없이 밀어내야만 했던 모든 장면 뒤에
휘영이는 꼭 그렇게 숨어서 울었을 것만 같아

그리고 회상 장면에서
"그때 나 구해준 그 사람."
"또 그 얘기야?"
라고 주고 받는 부분은
마치 더이상 모질게 대하고 싶지 않은, 또다시 매몰차게 수현을  떼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포함된 대사가 아니었을까
수현이가 자길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낼 때마다 휘영은 마음에도 없는 소리로 제 심장을 함께 찔러야만 했으니까
수현이의 마음을 거절해야하만 하는 자기 상황이 너무 싫어서

진짜 휘영이때문에 마음아파서 못 살겠다
세상에 이런 비극적인 캐릭터가 또 있을까
비극적이라서 더 찬란하고 아름답기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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