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1월에 전역한 24살 청년입니다.

제가 2006년도에 경복전문대 컴퓨터정보과에 입학했는데요

그동안 삼수를 해서 뒤늦게 들어갔습니다.

삼수해서 경복대 갔다고 뭐라하지마세요

저도 가고 싶어서 간거는 아닙니다.

재수, 삼수를 했고

성적도 그럴싸하게 나왔는데

결국 원하는 대학은 다떨어지고

그나마 괜찮은 전문대도 마감된 상태여서 알아본 대학 경복대였구요

그나마도 가려는 생각없었는데 과수석이라 장학금준다기에

집 형편도 안 좋아서 갔습니다.

1학기때는 학점을 4.45 받고 다시 과수석을 해서 장학금 받고 다녔구요

2학기때 기말 시험을 안보고 12월에 입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적이 3.9밖에 안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과수석도 못하고 성적도 망쳐서

편입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벌어서 등록금도 내야하는 형편이라

장학금을 받지 못해서 내년복학이 어렵네요..

그래서 차라리 방송통신대학이나

사이버대학 입학 쪽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차라리 그쪽이 돈도 덜들고 괜찮을꺼 같아서요

일단은 제가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 휴학중인 과가 3년제라서

편입하려면 3년을 채우고 졸업해서 해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졸업후 바로 편입한다고 쳐도 제나이가 27살에 하게 되죠...

그러면 지금 다니고있는 학교에 2년동안 돈을 내야하는데

돈 자체가 아까워요

같이 다니는 애들수준도 그렇구요

수업내용도 다른애들 수준에 맞추다보니까

별로....

예를 영어시간에 be동사부터 시작하더라구요

좀 더 높은 수준의 강의 기대했던 저에게는 실망만 안겨주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있는 학교보다

사이버 대학이나 방통대가 나을꺼란 생각을 갖게되었구요

돈도 돈이지만 강의질이라든지

이런면에서 더 나을꺼 같아서요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에서 2년을 더 다니고

학점을 채워서 4년제에 편입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방통대 혹은 사이버대학을 가는게 나을까요?

(편입을 놓고봤을때 기준입니다.)

것도 아니면 걍 다시 수험을 보는게 나을꺼 같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