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마지막이겠구나하고 무리해서 오사카 다녀왔는데 후회없었어.

4월 디데이돔콘때 오고 12월에 다시 오니까 그때 기분도 새록새록나고 뭔가 기분이 묘하더라.

크리스마스이브에 한 일본 마지막 공연이라 대성이한테 한아름 선물 받고 온 기분이야.

멤버들이 마음을 보여달래서 셔츠 단추풀고 가슴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해서 멘트도 하나하나 너무 센스 있었어.

ㄷㅇㅂ가 Let it go 부르니까 디비디 촬영날이라 디즈니 무섭다고 그만 부르래ㅋㅋㅋㅋㅋ

(잘못 건드리면 삼대를 망하게 하는 디즈니ㅋㅋㅋㅋ)

디데이 부를때 대성이의 전매특허 점프를 다시 볼 수 있어서 행복했어.

아제쵸 할때 안무 설명해주는데 엉덩이가 포인트라고(화면에 클로즈업되는 엉덩잌ㅋㅋㅋ)그거 보더니 더 사정없이 팡팡 튕기는데 관객들 자지러짐ㅋㅋㅋ(물론 나도)

정말 강대성의 잔망은 뭘 어떻게 할수 없게 만드는 것 같다ㅋㅋㅋㅋ

말해 입아프겠지만 무엇보다 대성이 노래 너무 잘하더라.

전에는 갑자기 고음부르려니까 실수같은게 조금씩 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완벽이라는 말도 모자랄정도로 완벽했어.

대성이 노래부를때마다 돔 뚜껑 열릴까봐 조마조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쩌렁쩌렁하고 시원하고 애틋하고 절절하고 세상의 모든 좋은 수식어를 다 갖다 붙이면 그냥 강대성 노래 그 자체더라.

직캠도 떴지만 직캠보다 백배는 더한 감동이었던 것 같아.

뭔가 나노로 적고 싶은데 왜 내 기억은 왜이런가 모르겠다.

그냥 대성이 보는 순간 너무 좋아져서 좋다는 감정만 남고 모든것이 잊혀져버려ㅠㅠ

이번 공연 너무 좋아서 디비디 발매되면 한동안은 이 공연만 계속 돌려볼 것 같아.

아, 그리고 추가로 타워레코드 다녀왔는데 K-pop구역 중앙에 대성이로 꾸며져 있어서 정말 뿌듯했고

이렇게 내 가수가 최고의 전성기일때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강대성 쿠호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