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면  어쩌다

군생활이 생각나 뒤돌아 보거나

옛부대 후임들 생각에 한번 부대를 방문해 볼려는 사람도 있던데

군 생활 졸라 빡시게 한 사람들은

전역할때 위병소를 한발 넘기는 순간부터

절대  뒤 돌아보지 않는다

살아바라 어떤지...

89년 입대해서 92년 전역했는데

지금까지도 어쩌다가 꿈을 꾼다.

꿈에서는 아직도 군생활을 하고 있을것이다.

후임들은 전역을 하는데 망할 인사계와 중대장 소대장들은

자신의 만기전역은 까막히 잊은채 아직도 전역시켜 주지 않고

졸라 부려먹는 망할 상황의 꿈을 졸라 꾸게 될것이다.

분명 만기복무의 기억이 선명한대

자신만 두번의 군복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도 병장월급 9900원의 월급을 지급받으며....

꿈을 깨면 너무 놀라지 말라

그것은 트라우마이다.

누구나 꾼다.

정상이다.

군부대를 다시 찾지 않아도,

군대가 꿈을 통해 돌아 올것이다.

             군대를 찾지마라! 군대가 스스로 당신을 찾아 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