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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박3일 먹행기 마라도편앱에서 작성

한강루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25 15:15:02
조회 7404 추천 32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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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날 짐다 싸고
맥주 먹으면서

파티원들과 칼바람 한판..


최선을 다했지만 전패 후
제주가기전 엑땜했다 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취침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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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 공항으로 가는길

가기전엔 무늬도 잘나올거 같고..
부시리,방어,농어 다 잘나올거 같아서

이것저것 다챙겼는데
오버차지 나올까봐 살짝 쫄렸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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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온김에
비싼 공항 큿피도 한잔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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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출발~~


이때 제주 날씨 안좋은건 알고있었는데
도착하기 20분 전까지

날씨가 넘 좋길래

일기예보랑 좀 다른가?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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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까워질수록
밑에 구름이 깔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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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상청 말이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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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1등으로 찾고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던

낚시왕헤헤랑 짠물맨님 만남

다들 짐 바리바리 싸온게
기대 만땅으로 제주도 온게 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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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폭망 ㅜㅜ

예보상 어제까지만 비,바람불고
오늘부터 맑아지는거였는데

역쉬 제주 날씨는 알수가 없네요 헣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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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고고씽!!

오면서

고기랑 야채 산다고

60kg쯤 되는 짐 셋이서 나눠들고
30분 걸어오느라 다들 피똥쌋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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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없이 먹을수없는
마라도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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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형은 지치지도 않는지
비오는 와중에도

스쿠터 타고 한바퀴 돌고
벵에 잡으로 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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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돔을 잡았습니다.


저랑 짠물맨형은
비라도 그칠때까지 방에 있었는데

마침 비 그쳤길래
루어팟도 출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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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짠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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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낚하는곳은 자리 없길래
건너편 선착장으로 왔는데

바람 파도 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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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망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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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치고 방에 들어와서 FTV나 보고있는데


헤헤형이 해드렌턴 갖다달래서
구경이나 하러 낚시대 들고 가봤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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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마자 벵에가 나왔네요


우리가 잡은건 아니고
민박집 사장님이 잡은 44cm 긴꼬리임니다


벵에 실물은 첨봤는데
체고가 높고 빵이 크니까 고기가 디게 커보임ㄷㄷ


밤에 낚시는 여기서 하기로 하고
밥 시간 맞춰서 밥먹으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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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망한 낚시꾼 오늘의 저녁
자리돔 구이와 제육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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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길 아닙니다.)

식당 화력으로 빠싹 튀기니까
진짜 맛있네요

짭잘하고 꼬소하고 바삭하고

와 자리돔도 생각보다 먹을만한 생선이구나
하고 먹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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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뱅에 잡은 사장님이
벵에랑 자리돔을 회로 내어주셨읍니다.


와 근데 자리돔 회가
기름이 가득 차고 꼬독한게 엄청 맛있더라구요

벵에는 그냥 평범한 회맛


(사실 회 잘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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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다같이 야간 에깅 스타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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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물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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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도
다같이 사이좋게 에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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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도 보고
쏟아지는 별들 사이에서 에깅하는 낭만


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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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것 같지도 않고
대충 휘적거리고 있는데

발앞에서 제 인생 첫 한치가 나왔읍니다.

고구마급 무늬인줄 알았는데
작은 한치여서 놀랬네요

한치 쉑 먹물도 두방이나 쏘고 진짜 힘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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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로드는 다이와
에기는 핑크


제 핑크에기는
한마리 이후 마라도 바닥과 평생 하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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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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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배 시간 전 까지
오징어랑 부시리,농어 함 잡아보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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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어제보다 파도가 많이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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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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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식 탑워터 게임부터
메탈,펜슬,미노우,타이라바

10~40g 무게별 색상별
싹다 무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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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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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물성도 아침피딩에 가세해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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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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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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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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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망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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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마라도



2부 가파도 편에서 계속..


출처: 루어낚시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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