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사 봤을 때부터 계속 카메오는 그린이 대학친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동생 자랑도 할 겸 누나가 굳이 복학생 왕따가 아니어도 학교 한번 오라고 할 수 있음.
카메오가 그린이 대학친구로 나왔으면 그냥 그렇게 만나서 반할 수도 있었음. 1년 후로 타임워프했기 때문에 하늘이 창창한 나이기도 하고 첫눈에 반하는 거야 솔직히 욕먹을 일은 아님..

몇 초밖에 안 나온 카메오도 있었고.. 게다가 이번엔 마지막회이기도 하니까 그냥 그린이 옆에서 잠깐 나오는 게 나았음 ㅠㅠ

그럼 드또가 무뜬금 엄마인생도 살아줘야한다며 빠질 일도 없고. 엄마랑 맥주광고 농담까지 하면서 귀엽게 퉁친 거 아니었음? 작가 기억력이 의심됨.

서코도 그래. 어차피 이어줄 거였음 그냥 눈치 채는 거 빼고 가도 됐잖아? 몇 분 안에 다시 이어줄 거면서.. 쓸데없이 카메오 능력 선보이는 씬까지 끼워가며 안 그래도 서사 하나 없는 그린이 럽라까지 싹다 빼버릴 이유가 있었나 싶음.

그나마 작가가 잘한 게 캐릭 하나하나 잘 잡아놓은 거 (그리니빼고) 그거 하나였는데. 그것마저 마지막회에 다 망가뜨림. 고로 잘한 게 하나도 없음.

잘한 건 배우들과 음감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