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내가 스웨이드 소재 슈즈를 좋아하거든.

지금은 로크나 헤링슈 제품들 열심히 신고 있는데, 이번에 한번에 구두들 업그레이드 하려해. 신은지 오래되기도 했고 조금 여유가 생겨서.

근데 카프 소재의 구두의 경우에 여기서 주로 언급되는 제품들은 그 가격만치의 구분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스웨이드 제품의 경우에도 브랜드에 따라서 그레이드가 나뉘고 그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

그러니깐 내가 eg의 도버를 유니페어에서 판매하는대로 가격을 주고 구입하는 것은, 비싸긴 하지만 납득이 되는데,

스웨이드 소재의 도버를 카프 소재의 제품과 같은 가격에 구입하는 것은 합리적인 건가라는 생각이 드네. 

eg 정도에서 합리성을 논하는게 웃길 수도 있겠지만 말이야.

어짜피 직장에서는 블랙의 콘술이랑 디플로맷을 아주 잘 신고 있거든.

주말에 세퍼레잇 용도로 활용할 건데, 난 다크 브라운 색이나 초콜렛 색의 카프 제품 보다 초콜렛 색의 스웨이드 제품에 훨씬 눈이 가더라구.

관리하기도 넘 편하고.

지금 스웨이드 도버랑 버클리를 고민 중인데, 형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그냥 카프 소재 도버나 버클리 구입하고 스웨이드는 대강 그 아랫급의 브랜드에서 타협해야 하는게 맞는걸까?

형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